E3 2013 현장에 등장한 비디오 역사 박물관 부스는 조금 독특한 포지션입니다. 소닉부터 모탈컴뱃, 팩맨, 메탈 슬러그 등, 성인 게이머라면 추억속에 젖을 만한 아이템들로 가득했는데요. 한국보다 콘솔 역사가 깊은 나라답게 수많은 게이머들이 방문해 즐기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무대 한켠에는 다양한 콘솔 기기와 콘트롤러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또다른 한켠에서는 작은 모금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게임 역사를 탄탄하게 보존하기 위해 조금만 도와주세요'라고 써 있었는데, 수 많은 게이머들이 선뜻 주머니를 여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 게임 역사 박물관 부스 현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