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홀에는 각각 푸른빛과 붉은빛이 도는 두 개의 부스가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닌텐도 부스와 대각선 방향으로 맞닿아있는 코에이 테크모 부스에서는 왠지 '피'의 느낌이 전해집니다. 하긴, 일단 메인으로 내걸린 게임이 잔혹한 연출로 인정받은 '닌자 가이덴' 시리즈니까요.

'닌자 가이덴 Z'와 '진삼국무쌍 5', 그리고 왠지 꽤 오랫동안 봤던 것 같은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얼티밋'이 코에이 테크모 부스의 주력 타이틀입니다. 부스는 붉은색을 테마로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그 때문인지 게임을 시연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 부스보다 열정적으로 몰입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눈길이 갔던 것은 '진삼국무쌍 8'입니다. 시연 버전에 표시된 장수들 이름이 중국식이라서 좀 헷갈리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특징이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많았습니다.

■ 코에이테크모 부스 현장 사진






▲ 남성스러운 게임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 개인적으로 코에이테크모 부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