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챔피언스 섬머 리그에서 "MakNooN" 윤하운 선수가 속한 KT롤스터 A팀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 리그 예선전 4강에서 신생팀 GOL에 패배를 한 것이다.


6월 12일부터 시작된 챔피언스 섬머 리그 온라인 예선전 이튿날인 13일 목요일, H조에 속한 KT롤스터 A팀은 부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오후 7시 시작되기로 예정된 온라인 예선 경기에서 KT롤스터 A의 상대는 GOL. GOL은 나이스게임TV 프로 아카데미에서 선발되어 김동수 감독의 지도와 에일리언웨어의 스폰서를 받는 신생팀이다.


챔피언스 섬머 리그 예선전은 경기 직후 결과 화면을 선수가 직접 예선전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식. 30여 분 뒤 H조 4강 경기 결과 게시물이 올라왔고, 결과는 GOL팀의 승리였다. 경기는 약 35분간 치러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결과 화면 상으로는 확실한 KT롤스터 A팀의 패배를 알리고 있었다.


KT롤스터 A팀은 이번 스프링 리그 막바지에 팀원을 개편하는 중이었고, 지난 윈터 리그 우승팀인 나진 소드의 탑 라이너 "MakNooN" 윤하운 선수를 새로 영입해 화제가 된 바 있어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인해 KT롤스터 A팀을 챔피언스 섬머 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한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네임드 게이머로 유명한 '용개'팀으로 알려졌던 VTG 역시 챔피언스 섬머 리그 예선에 참가 신청을 하였으나 정보 불일치로 참가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LG-IM 소속 프로게이머로 감독으로 역할을 바꾸었던 "Tatu" 이민우 감독의 "Vortex" 팀 역시 F조 4강에서 "Must Study Hard"팀에게 패배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전 CJ엔투스 프로스트의 멤버였던 장건웅 선수가 구성한 두 팀은 이번 예선전에서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이번 섬머시즌 예선 A조 결승에 올라간 'MiG Blitz'는 'Raon B'팀에게 승리하여 오프라인 예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형제팀인 'MiG Wicked'는 다이아1티어로 구성된 아마추어팀 '트리애니룰루'에게 패배하며 아쉬운 예선 탈락을 맞이했다.


[ ▲ 섬머 리그 온라인 예선 H조 4강 경기 결과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