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무승부를 만들어낸 두 팀. 승기를 가져가야하는 3세트에서는 8게임단의 전태양이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산란못 없이 3개의 부화장을 건설하고 자원 수급에 집중하는 임정현, 전태양은 화염기갑병 드랍으로 견제를 시도한다.

대군주로 전태양의 의료선을 확인한 임정현이 선택한 것은 수비가 아닌 역 러쉬.

임정현은 확장기지로 들어오는 화염기갑병을 무시하고 저글링과 맹독충을 돌진시켰다. 이어서 임정현은 전태양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무력화하고 본진 침투를 시도했지만 건물을 두 겹으로 건설하며 입구를 틀어막은 전태양은 가까스로 수비에 성공하게 된다.

계속해서 돌진하는 저글링과 맹독충의 공격을 막아내느라 확장기지 건설이 느려져 자원전에서 불리해진 전태양. 임정현이 계속해서 확장기지를 안정화하자 전태양은 화염기갑병과 해병 드랍으로 시간을 벌며 기동전을 준비한다.

끊임없는 견제로 시간을 번 전태양은 땅거미 지뢰와 불곰으로 맵 중앙 지역을 점거, 이에 임정현은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며 기동성을 높이기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빠른 의료선 견제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

결국, 전태양은 끊임없는 견제로 임정현의 기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항복을 받아내며 승리, 8게임단에 두 번째 승리를 안기게 되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6라운드 4주차
KT Rolster1:28Th Team
1setKT_Stats 김대엽 : 8TH_Terminator 하재상신투혼
2setKT_Action 김성대 : 8TH_Argo 김재훈나로스테이션
3setKT_Crazy 임정현 : 8TH_TY 전태양코랄둥둥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