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진 섬머 리그!

7월 3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핫식스 챔피언스 섬머 리그 16강의 개막, 디펜딩 챔피언 MVP Ozone이 Xenics Blast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A조 첫 경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반면, 나진 소드와 CTU의 B조 1경기는 세트 스코어 1:1로 승점 1점을 주고받았다.




A조 MVP Ozone과 Xenics Blast의 경기, 지난 스프링 리그 우승팀인 MVP Ozone은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이며 노련한 운영과 깔끔한 한타 싸움으로 개막전에서도 자신들의 실력을 여실히 드러냈고, 1세트 "Mata" 조세형의 쓰레쉬와 2세트 "DanDy" 최인규의 리 신이 차례로 MVP에 선정됐다.

그에 맞선 Xenics Blast는 MVP Ozone을 상대로 굴하지 않는 경기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안타까운 실수와 운영적인 면에서의 부족한 모습으로 결국 벽을 넘지 못했다.




이어진 B조의 1경기, 나진 소드와 CTU의 대결에서는 1세트 아슬아슬하고 박진감 넘치는 한타 싸움이 51분간의 장기전 동안 쉴 새 없이 벌어졌다. 결국, 연이은 한타 싸움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나진 소드가 상대의 틈을 정확하게 노려 최후의 한타에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CTU "Mima" 정우광이 그라가스를 선택해 라인전, 한타 싸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캐리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라인전에서부터 얻은 이득을 끝까지 지켜내며 상대를 몰아붙인 CTU가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며 승점 1점씩을 나누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