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SK플래닛 프로리그 6라운드 5주차 4경기, KT롤스터와 CJ엔투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용산에서 열리는 마지막 프로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롤스터가 4:0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세트부터 양 선수는 자원을 풍족히 가져가고 후반 힘싸움을 벌였다. 치열한 실랑이를 주고 받은 끝에 임정현은 군산 숙주와 무리군주 체제를, 김준호는 거신 체제로 방향을 잡고 계속 힘싸움을 벌였다. 결국 타락귀를 대거 동원한 임정현이 거신을 모조리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KT롤스터가 선취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김대엽의 강공이 빛을 발했다. 정우용의 전진병영을 막아낸 김대엽은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기습적으로 차원 관문을 4개 확보했다. 정우용이 사신으로 이 의도를 알아챘을때는 이미 늦은 상황. 김대엽의 추적자가 정우용의 본진까지 난입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는 2:0이 되었다.

3세트에서도 주성욱은 강공에 나섰다. 우주관문 이후 3관문을 추가한 주성욱은 신동원의 저글링 난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지만, 적진 앞에 박힌 수정탑 공방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결국 거신까지 동원한 주성욱이 3:0으로 스코어를 만들며 퍼팩트 승리를 목전에 두게 되었다.

4세트에서는 에이스 중의 에이스 이영호가 출전하며 오늘의 경기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나섰다. 이영호는 화염기갑병 드랍을 김정우의 본진에 시도하면서 동시에 화염차 견제를 성공시켰다. 결국 이 드랍은 김정우에게 치명적인 비수가 되었다. 이영호의 강렬한 공격에 김정우는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보지도 못한 채 항복을 선언, KT롤스터의 4:0 완승이 만들어졌다.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6라운드 5주차
4경기KT롤스터4:0CJ엔투스
1setKT_Crazy 임정현 : CJentus_herO 김준호뉴커크 재개발 지구
2setKT_Stats 김대엽 : CJentus_Bbyong 정우용돌개 바람
3setKT_Zest 주성욱 : CJentus_Hydra 신동원나로 스테이션SE
4setKT_Flash 이영호 : CJentus_EffOrt 김정우밸시르 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