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 명륜당에서 '후원 약정식'을 진행한 라이엇 게임즈와 문화재청


라이엇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플레이어들과의 약속을 다시 한번 지켰다.

세계적인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가 금일(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서 문화재청(문화재청장 변영섭)과 함께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지난 해부터 라이엇게임즈와 문화재청이 함께 해 온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에 대한 실천이며, 한국 서비스 시작과 함께 공개했던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판매금액에 기반해 지난 해 총 5억 원의 사회기금을 내놓은 데 이은 두 번째 기부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형 스킨 '신바람 탈 샤코'의 초기 6개월 간의 판매금 전액에 회사 측 기부금을 보태 총 6억 원의 후원금을 내놨다.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지난 해 12월 출시되었고, 당시부터 한국 사회로의 수익금 환원을 약속한 바 있다.


▲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아시아 대표(왼쪽)와 변영섭 문화재청장(오른쪽)


이번에 후원하게 된 '서울 문묘와 성균관'은 사적 143호에 해당하는 문화유적지로, 그 가치를 바로 알리고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안내판 및 주요 전각과 안내판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이 계획되고 있다. 더불어 문화유산 보존 및 재난 방지 등을 위해 3D 정밀측량 또한 성균관 명륜당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전통예절 및 리더쉽 교육, 환경정화활동 지원 외 후원금의 상당 부분은 국외에 존재하고 있는 한국의 소중한 문화재 유물을 구입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재청 및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과 협업할 예정이며, 이후 유물 환수 시 이 또한 문화재청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대표는 "소중한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 또 한번 적극적인 후원의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기쁘며, 문화재청 및 파트너들께 감사드린다"라 밝혔으며 “안타깝게도 나라 밖에 존재하고 있는 문화재 유물 등에 대해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은 물론,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해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조선시대 왕실유물(노부) 보존처리 작업 지원 및 국립고궁박물관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 지원,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역사 교육과 라이엇게임즈 임직원(Rioter)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유산 청정활동 등을 이어왔다.





라이엇게임즈의 한국문화유산 보호와 지지를 위한 사회환원 활동 약력

2011년 9월
한국지사 설립발표 시 한국형 챔피언 ‘아리’ 공개. 초기 6개월 판매금 한국사회환원 약속

2012년 6월
라이엇게임즈-문화재청,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 체결

2012년 6월
라이엇 기부금 5억, 문화재청 기부 (한국형 챔피언 ‘아리’ 6개월 판매금+ 회사 기부금)

2012년 6월~(약 2년)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 작업 진행

2012년 7월/ 11월/ 2013년 5월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진행 (경복궁 청정활동)

2012년 8월
국립 고궁 박물관 리뉴얼 시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 지원

2012년 10월~
월 1회, LoL플레이어 대상 역사 교육프로그램 진행 (국립고궁박물관 강사 참여)

2012년 12월
한국형 스킨 '신바람 탈 샤코'공개. 초기 6개월 판매금 한국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사용 약속

2013년 4월~
월 1~2회, LoL플레이어 대상 역사 교육프로그램 확대 진행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2013년 5월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진행 (선정릉 청정활동/ 잡초뽑기)

2013년 7월
문화재청에 6억 원 추가 기부 (한국형 스킨 ‘신바람 탈 샤코’ 6개월 판매금+ 회사 기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