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테크놀로지스(Unity Technologies, 이하 유니티)는 전세계 유니티 엔진 정식 사용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해 100만 명이었던 유니티 커뮤니티의 개발자 수는 올해 200만 명을 돌파하며 2배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더불어 한 달에 4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니티 엔진 기반의 웹 콘텐츠를 실행시키는 ‘유니티 웹 플레이어’는 총 설치 횟수 2억2천5백만 건을 기록했다. 앞으로 페이스북, 콩그레게이트(Kongregate), 퀴후(Qihoo) 등 파트너사의 게임 시스템에 유니티 엔진 기반의 게임들을 적극 추가함으로써, 유니티 웹 플레이어의 사용률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개발에 필요한 유니티 관련 제작 리소스를 사고 팔 수 있는 오픈 마켓 ‘에셋 스토어’는 35만여 명의 사용자와 8천여 개의 리소스 패키지가 등록돼 있으며, 월 3천3백만 원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데이빗 헬가슨(David Helgason)는 “유니티가 게임 산업을 민주화시키고자 하는 비전에 한걸음 더 도달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개발자분들이 유니티를 통해 더욱 크고 혁신적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니티는 향후 블랙베리10을 비롯해 PS4, PS Vita, PS Mobile, 소니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타이젠, Wii U, 윈도우폰8, 윈도우 스토어, Xbox One 등의 플랫폼들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