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챔피언스 섬머 조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 T1과 승점 1점을 기록하고 있는 나진 실드의 대결.

1세트 경기에서는 SK텔레콤 T1이 극한의 집중력으로 대역전을 만들어내며 1승을 가져갔다.


■ 1경기 Najin W Shield vs SK Telecom T1

■ 1경기 1세트 -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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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SK텔레콤 T1 진영으로 과감하게 들어간 나진 실드는"GorillA" 강범현의 쓰레쉬가 "Bengi" 배성웅의 엘리스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선취점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탑 라인을 압박한 나진 실드는 계속해서 SK텔레콤 T1을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 바텀 라인에서 쓰레쉬의 사형선고가 적중하자 "NoFe" 정노철의 리 신과 "Locodoco" 최윤섭의 베인이 두 명의 챔피언을 연달아 잡아내며 후반 캐리형 챔피언들의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된다.

SK텔레콤 T1의 동선을 완벽하게 읽어내며 혼자 드래곤 사냥까지 마친 나진 실드. 이에 SK텔레콤 T1은 탑 라인에서 5명의 적절한 합류로 킬 포인트를 따내고 타워 라인을 먼저 밀어내며 반격을 준비하는 상황.

하지만 두 팀의 교착 상황은 그리 길지 않았다. 바텀 라인에서 강병현의 쓰레쉬가 오리아나에게 사형선고를 적중시키며 시작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나진 실드는 순식간에 킬 스코어를 3 : 8까지 벌리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타워 라인을 연이어 돌파당하며 코너에 몰린 SK텔레콤 T1. 위기의 상황에서 SK텔레콤 T1을 구해낸 것은 "Faker" 이상혁의 오리아나를 이용한 콤보 플레이였다.

드래곤 지역에서 오리아나의 충격파로 단 번에 쓰레쉬를 잡아낸 SK텔레콤 T1은 성장한 베인까지 빠르게 잡아내고 교전에서 승리하며 위기의 상황을 다시 한 번 넘기게 되었다.

성장한 블라디미르와 베인의 화력, 문도의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투를 준비하는 나진 실드와 자크,나미의 진형파괴와 순간 화력을 노리는 SK텔레콤 T1.

단 한번의 교전에 승부가 결정날 되는 상황에서 SK텔레콤 T1팀이 승기를 굳힌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최윤섭의 베인만을 노리며 충격파를 사용하자 재대로 화력을 집중할 수 없게 된 나진 실드는 대규모 전투에서 계속해서 패배, 결국 미드 라인 억제기까지 내주며 SK텔레콤 T1에게 승기를 내주게 된다.

베인의 화력을 재대로 펼칠 수 없게 된 나진 실드와 계속해서 이득을 보는 SK텔레콤 T1. 결국 바론 지역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SK텔레콤 T1이 승리를 거두며 먼저 1승을 챙겨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