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이 서비스 예정인 MMORPG '검은사막'의 테스터를 공개적으로 채용에 나섰다.

지난 주 금요일(26일), 다음은 페이스북 채용페이지를 통해 '대규모 MMORPG 검은사막 테스트 아르바이트 모집'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시했다. 본문에 따르면, 채용된 테스터는 '검은사막'의 1차 CBT에 앞서 게임을 사전에 플레이 한 뒤 분석 및 기획서, 그리고 리뷰와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해 개발팀에 전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급여는 식대를 포함해 1,120,000원이며, 하루 7시간씩 주 5일간 다음커뮤니케이션 한남오피스에서 근무하게 된다.

주목할 부분은 테스트 기간이다. 본문에는 근무 기간이 2개월로 명시되어 있다. 채용이 끝나고 빠르게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8월 초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는 의미다. 즉, 8월과 9월이 아르바이트 테스터들의 플레이 기간인 것을 감안하면, '검은사막'의 1차 CBT 시작일이 10월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셈. 아울러 펄어비스 측 역시 9~10월 중으로 '검은사막'의 1차 CBT를 진행할 계획임을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한편, '검은사막'의 첫 CBT가 10월 경으로 결정된다면, 클로즈베타 이후 빠르게 오픈베타를 가져가는 이전 김대일 대표의 출시 전략을 볼 때 내년 상반기에는 '검은사막'의 국내 오픈베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은사막' 테스터 아르바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채용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음 채용 페이스북 공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