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넥슨과 손잡고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넥슨(대표 서민)과 양사가 보유한 서비스와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프리카TV는 오는 8월 ‘마비노기영웅전’을 시작으로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에 ‘인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용자들이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게임 화면을 아프리카TV 내 마련된 전용 채널을 통해 방송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상호 보유한 플랫폼, 게임, 개발력 등 각종 서비스와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채널링,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제휴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프리카TV 전략기획본부 정찬용 상무는 “아프리카TV는 넥슨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폭넓은 콘텐츠 확보는 물론 게임 카테고리가 가지는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또한 이는 아프리카TV가 커뮤니티 기반의 플랫폼으로서 가지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