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KL 16강 B조 제 2경기, IWK_개마무사(이하 IWK)와 D_Vipers와의 경기에서 D_Vipers가 2연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힘멜스도르프에서 치뤄진 첫 경기. 무난한 전차를 선택한 Vipers는 남쪽, 영국 전차 카나번과 중국의 110이라는 다소 특이한 카드를 꺼내든 IWK는 북쪽 진영에서 시작하게 된다. 경기 초반 양측은 균형있는 방어진을 구성해 대치 양상에 들어가게 되고 동쪽 고지대에선 양측의 T1과 T69가 각각 맞붙는다. IWK는 언덕에 AMX 50 100을 증원해 전선 돌파를 시도하나 때맞춰 이루어진 Vipers의 지원군에 역습당해 세 대의 전차가 모두 격파당했다.

이후 전력의 열세에 놓인 IWK는 Vipers의 공격에 무너지게 되고며 1경기는 Vipers가 승리를 거두었다.

절벽 맵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는 Vipers가 남측, IWK가 북측에서 각각 시작했다. 양 팀은 맵 중앙에서 서로 대치를 시작했지만 기동성이 더 좋은 Vipers 측이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한동안 지루한 대치를 유지하며 서로 피해를 누적시키던 두 팀. Vipers의 AMX 13 90이 적진 기습을 시도해 IWK의 시선을 끈 후 중앙돌파를 노리지만 IWK의 재빠른 방어로 인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된다. 그 후 IWK의 AMX 50 100이 동쪽의 산을 돌아 Vipers의 후방 기습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그 시점에 Vipers는 정면으로 돌파를 시도, IWK는 전력이 분산된 탓에 각개격파 당하며 승기는 Vipers 쪽으로 급격히 기울게 되었다.

이로서 Vipers는 IWK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승자조로 당당히 진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