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WTKL 시즌1 16강 B조 경기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오른 것은 ARS팀이었다.

ARS팀은 Free Be Duggie을 상대로 무승부 이후 유연한 전략 변환을 선보이며 가볍게 2승을 달성하고 승자전에 올랐다. 여기서 오픈시즌 우승팀인 드라키 바이퍼를 상대로 한 차례 무승부를 가진 이후 난타전을 통해 승리를 쟁취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다음은 정기성과 김용화의 인터뷰이다.


B조 1위 인섹(정기석), 트금(김용화) 인터뷰 - 8강에서 NOA만 잡으면 결승도 가능!

[ ▲ ARS 팀의 인섹(정기석, 좌) 선수와 트금(김용화, 우) 선수 ]



조 1위로 8강에 오른 소감은?

인섹(정기성) : 정말 기쁘고 지난 오픈 시즌에서 DRAKI Vipers를 이기고 8강에 올랐는데 이번에도 바이퍼를 이기고 8강에 올라 더욱 기쁘다.

트금(김용화) : 이하 동문이다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인섹(정기성) : 우리팀은 ARETE 소속이 다섯 명이고 Ruins 소속이 두 명이다. 주로 ARETE 선수들의 도움을 위주로 연습을 했었고, 연습 경기의 승률이 우리들에게 좋았다. 팀워크도 잘 맞았고 준비가 잘 됬었던 것 같다.


첫 경기에서 상대가 일점 돌파를 시도하자 경전차를 돌려서 점령전을 시도했었다. 당시 상황은?

인섹(정기성) : 연습때는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점령전 상황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당시 상황에서는 임기응변으로 적진을 점령한 것이다. 1세트에서 AMX 50 100 위치를 잘못잡아서 불안하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 다행이 그 경기를 무승부를 가개 됐고, AMX 50 100의 위치를 2경기에서 바로 수정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승자전에서도 무승부 상황이 나왔는데 전략을 수정한 방향은?

인섹(정기성) : 바이퍼에서 T69를 세 대나 쓰는 것을 보고 일점돌파를 예상해 남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팀원 중에 한명이 남쪽으로 가면 자리가 불리하다란 의견이 있었는데 그 의견을 무시하고 남쪽으로 향했다가 피해를 많이 봤다. 이 경기는 일단 무승부를 노리자고 마음 먹고 기지 방어에만 힘썼다.


8강에 올랐는데 이번 시즌 목표는?

인섹(정기성) : 목표는 결승에서 우승하는 것이지만 최대 고비가 8강에서 NOA 팀을 만나서 이 팀만 이긴다면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섹(정기성) : 지난 시즌에서는 E-Money 팀으로 출전해서 4강에서 시드권을 획득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클랜을 옮기게 되었다. ARETE로 넘어가서 이번 1차 리그를 준비하게 됬는데 클랜 분위기도 화목하고 ARETE팀이 전체적으로 잘 도와줘서 이번 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트금(김용화) :우리는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특히 럼만님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