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가이드를 해주고 있는 NXC 김정주 대표]

NXC 김정주 대표가 제주도에 설립된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도슨트(가이드)로 나섰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인 'docere'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일종의 전문적으로 훈련된 자원봉사자를 의미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역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9시 사이 매 시간 정각에 도슨트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지난 9월 5일에는 넥슨 창업주인 NXC 김정주 대표가 직접 도슨트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평소에도 짬짬이 시간을 내서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찾아오기도 하지만 이날은 특별히 학생들을 위해 특별 가이드가 되서 나선 것.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의 도슨트 활동은 정해진 프로그램이 아니라 가끔 벌어지는 이벤트 형태"라고 설명했다.

김정주 대표의 이런 활동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제주도에 꼭 들려야하는 주요 관광 명소로 정착시키려는 애정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정주 대표는 바쁜 일정 속에서 학생 기자들과 대담 시간을 가지는 등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27일 개관한 넥슨 컴퓨터박물관은 NXC에서 약 150억 원을 투자해 4년 간의 준비 끝에 지하 1층,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되었다. 애플 최초의 컴퓨터인 애플 I(Apple I)를 포함해 약 수천점의 컴퓨터 관련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는 국내 최초의 IT 박물관이다.

특히 3층 오픈수장고에서는 매주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선정한 추억의 컴퓨터 2대를 가까이에서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스닉 프리뷰(Sneack Preview)’를 시행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