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의 테란 김영진이 초 장기전 끝에 드림핵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2013년 9월 1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진행중인 2013 드림핵 오픈 부쿠레슈티 2라운드 I조 경기에서 김영진은 핀란드의 Ence eSports 소속 저그 Joona Sotala를 2대 0으로 꺾었다.

1세트 벨시르 잔재에서 승리를 거둔 김영진. 돌개바람에서 벌어진 2세트 경기에서 김영진은 경기 초반 지옥불 화염차로 상대 일꾼을 다수 잡아주며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울트라리스크 체제를 상대로 바이오닉 병력을 생산하던 김영진은 상대의 무리군주 체제 전환을 늦게 파악하며 바이킹 생산이 지연되며 본진까지 파괴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영진은 자신의 확장에서 꾸준히 모은 바이킹으로 상대 타락귀와 뮤탈리스크를 정리하며 제공권을 확보했고, 이후 무리군주까지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상대 대공능력을 마비시킨 김영진은 바이킹으로 감시군주를 제거한 후 은폐 밴시를 준비하여 뒤늦게 히드라를 생산하던 상대 저그의 병력을 궤멸,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제동과 이영호, 그리고 이신형이 참가중인 2013 드림핵 오픈 부쿠레슈티는 현재 2라운드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