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팀이 WTKL 시즌 1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3년 9월 15일 벌어진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 시즌 1 8강 2일차 1경기에서 FREE 팀은 첫 경기를 상대인 Tosky에게 간발의 차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아래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FREE 팀의 팀장 김판섭 선수와 팀원 권오준 선수와의 승자 인터뷰이다.
Q. WTKL 시즌1 4강에 올라간 소감은?
김판섭: 기쁘기도 하지만, 4강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하는 걱정도 된다.
권오준: 4강에 올라가 기쁘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경기력을 보면 결승 진출이 힘들지 않나 생각한다.
Q.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 이유는?
권오준: 2경기 북극에서 인디언 팬저를 탔는데 상대 AMX-1390 상대로 유효타도 안 났고, 절벽에서의 경기에서 전차 수리를 했음에도 바로 트랙이 끊기면서 오늘의 운이 안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다.
김판섭: 16강때보다 준비를 못했다. 팀 연습도 못했고, 그렇다보니 팀웍적인 부분에서 최악의 경기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Q. 1세트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했는데.
김판섭: 서로 점령 구도가 만들어졌을때 이겼다고 판단했다. 우리가 더 유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이기에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상대의 마지막 점령에 들어간 전차를 끊지 못했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쉬어가는 맵인 북극을 고르며 추스릴 시간을 가져갔다.
권오준: 수비조였는데 점령 방어를 거의 하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이다.
Q. 2경기에서 상대가 AMX-1390를 전부 선택한 후 블라인드 샷을 계속 날렸다.
김판섭: 오히려 고맙더라. 탄이 빠지면 못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 재장전 시간에 싸움을 걸어보려 움직였는데 상대가 먼저 들어오더라. 그래서 힘들수 있던 경기를 쉽게 가져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Q. 4강에 진출했는데 준비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김판섭: 팀 연습을 해야 하는데, 연습을 해줄 팀을 구하러 다녀야 한다. 벌써 어디에 부탁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 우리 팀과 같이 연습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연습 도와주셔서 우리가 준결승에 간다면 같이 팀 회식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후 WCG나 다른 대회에서 좋은 동반자가 되어 같이 연습을 할 수 있는 팀을 구하고있는데 그러지 못한게 이번 리그에서 고전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권오준: 개개인 실력은 다른 팀에 비해 두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팀 연습이 잘 되고 연계가 이루어 진다면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거 같다.
김판섭: 오늘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는데 스스로 많이 반성이 되었고, 여기서 기죽지 않고 보강해서 팀 리빌딩을 성공시키도록 하겠다. 우리가 8강권에 드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목표는 이루었고, 이제부터는 도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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