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차세대 하드웨어인 플레이스테이션4(PlayStation4, 이하 PS4)가 오는 12월 한국에 출시된다.

소니는 TGS2013 행사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18일(수), 컨퍼런스를 열고 아시아 지역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포함한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내용 중 한국 유저들의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PS4의 국내 출시일. 소니 관계자는 오는 12월 한국과 더불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PS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 출시 가격은 2014년 출시 예정인 일본판(39,980엔, 카메라 동봉판 43,980엔)과 동일한 가격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날 컨퍼런스에서 언급되지는 않았다. 소니 측은 11월 중 또다른 행사를 준비 중이며, 그 자리에서 보다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S4는 강력한 프로세서와 통합된 소셜기능을 탑재했으며, 보다 손쉬운 콘텐츠 접근성을 갖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소니 관계자의 설명. 이와 더불어 듀얼쇼크4와 충전 스테이션, 수직 스탠드 등 PS4 관련 주변기기도 함께 출시된다.

또한, 많은 유저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 중 하나인 '와치독스'(Watch Dogs)가 아시아 지역 PS4 출시와 함께 발매될 예정이다. 와치독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모린에 의하면 이날 발매되는 와치독스는 영문판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어 자막 버전이 추후 따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