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box One 독점 타이틀 '맥스: 형제의 저주' 시연 영상]


시네마틱 퍼즐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신작 타이틀의 시연 버전이 도쿄게임쇼(TGS2013)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2013)'에서 Xbox One 독점 타이틀 '맥스: 형제의 저주(Max: The Curse of Brotherhood)'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개발사 '프레스 플레이(Press Play)'가 제작한 '맥스'는 과거 플래시 게임으로 선보인 '맥스와 마술연필'의 후속 타이틀이다. 유저는 주인공 '맥스'가 그의 동생 '펠릭스'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에 동참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신비롭고 놀라운 판타지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금일 발표에서는 맥스 타이틀의 도입부 및 중후반부의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매직 마커'를 이용해 복잡하고 어려운 길을 통과해 나간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게임에는 '파워'라는 요소가 있으며, 파워를 통해 이동하기 힘든 길을 쉽게 지나갈 수 있도록 맵을 구성할 수 있다. 파워는 총 5가지이며, 나무와 물, 덩굴, 불, 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령, 멀리 떨어진 바위로 가기 위해 물이 목표점으로 흘러가도록 매직 마커로 그린 뒤, 나뭇가지를 만들고 이를 물에 띄워 옆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맥스에는 다양한 지형을 '파워'와 아이디어를 잘 조합해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퍼즐적인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이 곤경에 처하게 되면 게임 속 세상의 시간이 다소 느려지게 된다. 짧은 시간 내에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파워를 어떠한 방식으로 그리는 것이 좋을지 생각할 시간을 확보해주는 차원에서 시간이 일시적으로 느리게 흘러가도록 한 것.

맥스는 Xbox One의 고성능 스펙을 최대한 활용, 풀HD 60프레임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Xbox One에서는 선명한 그래픽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맥스에서의 게임 배경은 상당히 아름다우면서도 선명하게 표현된다. 나아가 게임 배경이 변화될 때 상당히 부드럽게 전환된다.

Xbox One 독점 타이틀 '맥스' 역시 키넥트 기능이 차후 추가될 여지가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컨트롤러를 통한 조작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멀티플레이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플레이 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 어드벤쳐 스타일의 '맥스: 형제의 저주'는 2014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