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2일 강남 곰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NSL 시즌1 16강 경기에서 'FXOpen e-Sports(FXO)'가 'Moonlight United(MU)'를 꺾으며, 16강 세 경기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미 두번의 승리를 거둔 상황이기에 8강 진출이 확정되있는 상황, 가벼운 마음으로 원하는 영웅들을 고른 FXO의 플레이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보통 서포터로 운용되지만, 이번 경기에 한해 미드 레인에 자리잡은 비사지는 MU의 퍽을 압도하는 활약을 펼쳤고, 봇 레인 솔로로 간 벌목꾼 역시 솔로레인 답지 않게 활개치며 전장을 지배했다.

결국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상대를 우물 안쪽까지 몰아넣은 FXO는 이번 승리까지 포함해 16강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앞으로의 경기도 무패로 풀어나갈 거라는 FXO, 다음은 FXO의 'FXOQO' 김선엽 선수와 'FXOFebby' 김용민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 FXO의 김선엽(우)선수와 김용민(좌) 선수


Q.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김선엽 : 무난히 올라가서 좋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무난히 이기고 올라갔으면 싶다.

김용민 : 생각한 바대로 경기가 풀려와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진행될 경기들 역시 지지 않고 올라가고 싶다.


Q. 조합이 조금 특이했는데, 2승을 한 상황에서 여유를 가져 선택한 것인가?

김용민 : 그런 면도 없지않아 있었다. 비사지랑 벌목꾼은 하고 싶다고 해서 선택했고 나머지는 그에 맞춰서 선택했다.


Q. 미드 레인에서 비사지가 많은 디나이 수를 기록했다. 이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김선엽 : 미드 라인 특성상 디나이를 하기 쉽고, 많이 할 수록 매우 유리해진다. 라인전에서의 이점을 가져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Q. 비사지의 경우 평타 공격 모션이 느린 편인데?

김선엽 : 모든 영웅의 평타 공격 모션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익숙해지다 보면 개인 기량에 따라 얼마든지 디나이가 가능하다.


Q. 김용민 선수는 미라나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김용민 :여자친구가 도타에서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영웅이 미라나이다. 그 생각이 나서 선택하게 되었다.


Q. 8강전을 치르게 되는데 이번에도 승리할 자신이 있는가?

김용민 : 그렇다. 그만큼 연습을 많이 하기에 무패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김용민 : 일단 오래 뵙지 못한 부모님께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도와주는 여자친구와 팀원들, 스폰서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김선엽 : 처음에 반대하시다가 결국 믿어주셔서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는 힘을 주신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