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촬영의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른 아침부터 본선에 오른 팀들이 속속 프로필 촬영장을 찾아 윈터 시즌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현장을 찾은 팀은 바로 진에어였습니다. 더불어 삼성 오존-블루와 KT 불리츠, IM 2팀, 에얼리언웨어 안드로메다가 참가했으며, 아마추어 팀인 팀 NB와 팀 다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오늘 기사에서는 선수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직접 감상해보실 수 있는데요. 전일 1일차 현장기에서 선보인 바 있는 '피글렛' 채광진이 일일 사진 작가가 되어 사진을 촬영했던 것처럼, 2일차 역시 선수들이 직접 팀원을 찍겠다며 본 기자의 카메라를 빌려달라고 자청했답니다.
특히 삼성 블루의 '데프트' 김혁규와 '에이콘' 최천주, KT 불리츠의 '류' 류상욱과 '마파' 원상연, IM #2의 '쿠로' 이서행은 직접 일일 사진 작가로 변신해 팀원들을 촬영했으며 기사에 사진을 넣어달라는 요청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를 마지막으로 윈터 시즌을 향한 준비는 거의 마무리됐다고 봐도 좋겠네요. 이제 개막 전에 남은 공식 행사는 없는 만큼, 모든 선수들은 팬 분들께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부터 온게임넷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 윈터 프로필 촬영 2일차 현장으로 떠나보시죠!
2일차 - 신예에서 강호까지 총집합! 삼성 오존-블루, KT 불리츠, IM 2팀에서 팀 NB, 팀 다크까지
▶ 진에어 스텔스-팰컨스
전일 마지막 순서로 촬영을 마쳤던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고,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나머지 진에어 선수들이 이튿날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진에어 선수들은 대부분 과묵하고 조용한 친구들이 많은데, 새로 들어온 신인들 역시 그 전통 아닌 전통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진에어 스텔스의 '이즈리얼'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틱' 진성준 역시 그렇고, 시즌을 거듭했는데도 여전히 수줍은 '로어' 오장원이나 과묵함의 대표주자 '트레이스' 여창동도 있죠.
그래서인지 더 묵직하고 든든한 진에어 선수들. 이번 시즌엔 안타깝게 같은 조에서 내전을 하게 됐습니다만, 꼭 비상하길 바랄게요!
▲ 최근 교정을 시작한 '훈' 김남훈, 그래서인지 미소가 어색하다고
▲ 그래서인가요? 좀 지쳐보이는 '훈' 김남훈
▲ 시즌을 거듭했는데도 여전히 수줍은 '로어' 오장원
▲ 프로필 촬영도 뭔가 수줍어 보이네요
▲ 짧은 머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 '리얼폭시' 이상현
▲ PS VITA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트레이스' 여창동과 이를 지켜보는 김상철 코치
▲ 그리고 그 옆을 꿰찬 '미소' 김재훈
▲ 남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미소' 김재훈
▲ 미소가 귀여운 '우탄이' 김동현
▲ '미스틱' 진성준은 '리얼폭시' 이상현과 대화 중!
▶ 삼성 오존-블루
전신인 MVP 때부터 창단한 지 꽤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개구쟁이 총 집합소인 삼성 오존-블루 팀! 특히 블루 팀은 이번 리빌딩 이후 평균 연령대가 한껏 낮아지면서 더욱 풋풋한 느낌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잠시 주춤했던 삼성 오존 역시 이번 시즌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WCG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월드 챔피언인 SKT T1 #2와 강호 KT 불리츠 등을 꺾어내며 돌풍을 예고한 삼성 블루 팀이 이번 시즌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주력인 '18세 듀오'! '스피릿' 이다윤과 '데프트' 김혁규는 자신 있다며 팬 분들께 기대해달라는 말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코너 하단에는 일일 기자로 변신한 '데프트' 김혁규와 '에이콘' 최천주의 설정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삼성 오존-블루 팬 분들께선 절대 놓치지 마세요!
▲ '다데' 배어진은 기절하셨다고 합니다
▲ 자리를 옮겨 또 다시 기절한 '다데' 배어진…
▲ '아, 늦게까지 연습해서 졸리단 말이에요'
▲ 투정부리는 것도 잠시, 또 다시 잠든 '다데' 배어진
▲ 또 다시 기절하셨다고 합니다…
▲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는 '마타' 조세형, 누굴 찍는 건가요?
▲ '임프' 구승빈을 찍고 있었네요
▲ 휴대폰을 보던 '댄디' 최인규는 갑자기 함박 웃음을 짓네요
▲ '이거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 '모르시죠? 기자님 뒤떨어지셨네~'
▲ 줄줄이 안마를 시도하는 삼성 팀원들, 최강자는 '댄디' 최인규인가요?
▲ '반바지' 최명원 코치의 근처에 모여든 팀원들
▲ 'GD'로 별명이 바뀌었다는 '하트' 이관형의 헤어스타일이 눈에 확 띄네요
▲ 메이크업 전인데도 엄청난 피부를 자랑하는 '루퍼' 장형석
▲ 옆자리에 앉았지만 카메라엔 눈길도 주지 않겠다는 의지
▲ 갑자기 원서를 집어든 '에이콘' 최천주
▲ '마타' 조세형에게 책을 들이대는데… 그의 얼굴에서 모든 상황을 읽을 수 있습니다
▲ '천주 형이 이상해요'
▲ '여기 이 형도 이상해요…'
▲ 기자에게 연출을 부탁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는 '마타' 조세형
▲ '옴므' 윤성영은 부자연스런 포즈라 하더라도 갤럭시 기어를 자랑하고 싶다고
▲ '에이콘' 최천주의 안경을 쓴 '데프트' 김혁규
▲ 사실 '에이콘' 최천주가 '안경을 쓰면 지적으로 보인다'고 김혁규를 설득한 상황
▲ 어때요, 지적으로 보이나요?
▲ 유연한 '루퍼' 장형석, 기상천외한 요가 자세로 앉아 있네요
▲ '내 차례는 언제지…'
▲ '마타' 조세형이 한턱 크게 쐈어요! '이 아이스크림은 무슨 맛이지?'
▲ 다행히 잠에서 깨고 촬영을 진행! '다데' 배어진은 눈이 정말 예뻐요
▲ 갤럭시 기어의 사진기를 시험하는 중…
▲ '다데' 배어진에게도 사랑받는 '데프트' 김혁규
▲ 최근 성장기를 맞아 급성장을 하고 있는 '데프트' 김혁규의 키를 가늠하기 위한 자리!
▲ 이번엔 미오 형이랑 재볼 거예요!
▲ '미오' 이한길의 키가 178이라는 말을 듣자, 최대한 비슷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김혁규
▲ 그런데 정말 오랜만이에요! 삼성 블루의 식스맨으로 돌아온 '미오' 이한길
▲ '임프' 구승빈은 묵묵히 촬영중! 이제 제법 포즈가 잡히네요
▲ 오랜만에 토끼 브이! '임프' 구승빈은 이 포즈가 빠지면 섭섭하죠
▲ 갑자기 '스피릿' 이다윤을 습격한 '임프' 구승빈
▲ '천주 형, 혁규야, 사진 찍자!'셀카 삼매경에 빠진 선수들
▲ 삼성 블루의 18세 듀오, '스피릿' 이다윤이 입단했을 때부터 절친한 사이
▲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지는 나이!
▲ '에이콘' 최천주에게도 사랑받는 중
▲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한 '하트' 이관형, 머리색이 참 신기하네요
▲ 최천주의 표정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데프트' 김혁규의 일일 기자 체험 인증!
▲ '혁규야! 형 누구 흉내 내고 있는지 알아?'
▲ '데프트' 김혁규에게 윙크를 날리는 '댄디' 최인규
▲ '혁규야?'
▲ '에이콘' 최천주와 '데프트' 김혁규의 설정은 어디까지?
▲ 이번엔 무슨 연출을 하려고 이러죠?
▲ 음…?
▲ ?!
▲ 조금 흔들린 사진들이지만 선수들 연출 그대로 담아봤습니다. '여고괴담' 놀이라네요
▶ IM #2
까다로운 조를 뚫고 본선에 입성한 IM 2팀! 떨어진 형제팀의 몫까지 해내겠다며 다짐하는 모습에서 끈끈함이 느껴졌습니다. 2팀 팀원들끼리도 굉장히 친밀하더라고요. 19살이 3명, 21살이 2명이라고 하니 동갑내기들끼리 만나면 역시 다소 수월하게 팀워크를 맞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팬 분들에게 엄청난 인기인 '벳쿄' 이승민을 담아봤습니다. 대화 중 '내가 바로 필트오버 보안관'이라며 최근 화제가 됐던 오프라인 예선에서의 에피소드를 얘기해주는 모습에서 날카로운 인상과는 전혀 다른 속내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하단에는 '쿠로' 이서행이 직접 담은 사진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여전히 샤프한 매력의 '레인오버' 김의진
▲ 팀의 든든한 맏형 'PLL' 박재권
▲ 괜히 주장이 아니죠! 팀원들의 멘탈을 책임진다는 박재권
▲ '온달' 정재우는 팀의 귀여움을 맡고 있어요
▲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킥복싱을 배웠다고 하네요
▲ 이렇게 멋진 포즈로 촬영을 끝내기도!
▲ 날로 훤칠해지는 '쿠로' 이서행
▲ 귀엽기도, 멋있기도
▲ 그리고 촬영을 유심히 지켜보는 '벳쿄' 이승민
▲ 날렵한 외모로 팬 분들께 인기가 많죠
▲ '쿠로' 이서행이 매의 눈으로 잡아낸 사진!
▲ '봇 듀오는 친밀해야죠!' 우정을 과시하는 '벳쿄' 이승민과 '온달' 정재우
▲ '형, 형들도 똑같은데요?' 정재우의 일침에 웃음이 터진 'PLL' 박재권
▲ '당황하지 마'라고 조언을 하는 듯한 '쿠로' 이서행의 눈빛
▲ 이 와중에 묵묵히 촬영 중인 '레인오버' 김의진
▲ 테가 나네요
▲ '질 수 없지!' 열심히 견학하던 성과를 드러냅니다
▲ '쿠로' 이서행의 눈에 비친 '벳쿄' 이승민
▲ '쿠로' 이서행이 담아낸 '온달' 정재우
▲ 귓속말을 나누는 김의진과 박재권! 선수들이 다들 너무 친해서 보기 좋았어요
▶ KT 불리츠
최근 '스코어' 고동빈은 팬 분들 사이에서 아이돌로 불린다죠? 그만큼 훌륭한 활약으로 넓은 팬층을 확보한 KT 불리츠 역시 이번 시즌 출격할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원래 활발한 친구들만 모인 KT 불리츠이지만, 이 날의 선수들은 유독 기분이 좋아 보였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사실 KT 불리츠의 촬영장 현장기는 본 기자가 찍은 사진이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답니다. '류' 류상욱과 '마파' 원상연이 일일 기자로 거의 모든 촬영을 담당했기 때문이죠.
그만큼 생생하고 재미있는 연출 사진들이 담겨 있으니 KT 불리츠 팬 분들께선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솔직히 저도 웃느라 거의 일을 하지 못했거든요.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선수들의 인권을 위해 이 정도 밖에 공개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떠나 보시죠!
▲ 요새 피부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네요! 메이크업 전인데도 자신 있는 '카카오' 이병권
▲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돌아온 PDD…가 아닌 '인섹' 최인석
▲ 장난기 쏙 빼고! 매 시즌 프로필 촬영을 하다 보니 프로답네요
▲ '류' 류상욱은 웃는 게 참 예뻐요
▲ 촬영장 구석 침대를 차지한 '인섹' 최인석
▲ '이게 뭐지?'
▲ 장난을 치는 중인 '카카오' 이병권
▲ 식스맨으로 입단한 '슈퍼노바' 이호성과 '마파' 원상연
▲ 본인보다 키가 작은 기자를 위해 앉아주는 센스
▲ 안녕하세요! 일일 기자 '류' 류상욱입니다. '저 카메라 좀 쓸게요!'
▲ 류상욱 일일 기자와 설정에 나선 '마파' 원상연
▲ '상욱아, 바람막이 광고나 해볼까?' 홈쇼핑을 꽤나 시청했음이 분명한 '마파' 원상연
▲ 이것도 분명 홈쇼핑 연출이라고 했는데 뭘 팔겠다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
▲ 설정으로 신난 선수들, 이젠 음료수 광고까지… '앗, 차갑지?'
▲ 패… 패션왕? 넘치는 자신감? '카카오' 이병권의 높은 콧대
▲ '알아서 모시겠습니다!' KT 불리츠의 실세는 '카카오' 이병권?
▲ 이병권의 신발을 형인 원상연이 닦아 주는 연출
▲ 이번엔 선생님과 혼나는 학생을 연출 중
▲ 그리고 그 장면을 촬영하는 이병권 감독! 뒤에 웃고 있는 류상욱이 포인트
▲ 제법 그럴 듯 한데요? 평소 TV를 많이 시청한 듯
▲ 이번엔 류상욱도 참여했습니다. '선생님, 질문 있어요!'
▲ '참 잘했어요~' 너무 행복한 표정의 류상욱
▶ 에얼리언웨어 안드로메다, 팀 NB, 팀 다크
'판다노트'를 적고 있는 건가요? 다소 농담 섞인 시작이었습니다만, 그만큼 '롱판다' 김윤재의 컴백은 팬 분들 사이에서 큰 화제였습니다.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더라고요. 직접 '판다노트'를 연출해주기도 하는 등 프로필 촬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이외에도 시즌 첫 참가인 에얼리언웨어 안드로메다 팀과 팀 다크가 프로필 촬영의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 아마추어 팀들이 프로 팀들을 상대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왕좌를 노리려면 왕관의 무게를 견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거겠죠? 프로필 촬영 현장기, 마지막까지 함께 하시죠!
▲ AW 안드로메다의 '주니' 박준선, '노바' 김동현, '카이트' 김용연
▲ 처음인데도 참 잘하네요
▲ '페라' 김희찬, 머리를 잘라서 못 알아봤어요! 더욱 인물이 훤해졌네요
▲ 팀 다크의 팀장 '지바오' 이상현, 'Crl흑인'이라는 소환사명으로 더 유명하죠
▲ '촙' 정인철과 함께! 건승하길 빌게요
▲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롱판다' 김윤재
▲ SKT T1 #2와의 대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 '캬하하'라는 소환사명으로 유명한 'asd' 이석현
▲ '노트에 누굴 적지?'
▲ 재밌게 연출했지만 사실은 시험 공부 중이었다고 하네요! 영문학도의 위엄
전일 몸이 아파 촬영을 진행하지 못했던 나진 소드의 '엑스페션' 구본택 선수가 촬영 도중 찾아와 자리했는데요. 걱정하시는 팬 분들이 많아 기사 말미에 담아봤습니다. 다행히 몸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니 팬 분들은 마음 놓으셔도 좋겠습니다. 얼른 쾌차하세요!
▲ 많은 팬 분들이 걱정하시기에 사진기에 담아봤지만, 너무 아파보여 미안하더라고요
▲ 여튼 '엑스페션' 구본택 역시 무사히 촬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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