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의 '블소' 검색지수]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 중국 내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Baidu) 검색지수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은 현재 중국에서 최고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42.6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블레이드앤소울'이 중국에서 공개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테스트 시작 일주일 전인 21일 '블레이드앤소울' 검색지수는 약 15만 건으로 다소 안정된 분위기였으나 중국 내 인기 한류 걸그룹 소녀시대가 블소 홍보모델로 합류하고 이와함께 테스트 일정이 공개되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런 인기는 지난 29일 진행된 계정보류테스트(계정정보가 삭제되지 않은 테스트)에서도 확인되었다. 오픈과 함께 초기 15개 서버로 시작한 '블레이드앤소울'은 대기열이 발생하자 5개 서버를 즉각 확충해 현재 20개 서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블레이드앤소울' 관련된 중국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냄에 따라 지난 2월 8일, 12만원까지 떨어졌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20만원대를 회복하며 금일(30일) 20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