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일과 fOu가 NSL 시즌1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11월 5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NSL 시즌1 최종전에서 스타테일이 MVP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스타테일은 1세트에서 특유의 강력한 초반 조이기를 선보이며 상대 캐리들의 성장을 억제시켰다. MVP는 '길쌈꾼'이 마지막까지 사이드 레인의 포탑을 파괴하며 분전했지만, 스타테일의 집중된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MVP가 '자연의 예언자'와 함께 '맹독사'를 꺼내들면서 푸쉬 메타를 노려봤지만, 이미 이를 예상한 스타테일은 '땜장이'와 함께 '빛의 수호자'를 선택하면서 상대의 노림수를 파훼했다. 이후 스타테일은 고대 크립을 지속적으로 스태킹하면서 땜장이의 성장을 급속화했다. 한편, MVP는 자신들의 푸쉬 메타가 막히자 '밤의 추적자'와 '고통의 여왕'을 선택하며 초반 주도권을 장악하려 했지만, '수정의 여인'과 '태엽장이'에 의해 오히려 킬을 내주면서 더욱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이날 MVP는 두 세트 모두 제대로 된 한타 한 번 하지 못한 채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MVP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스타테일은 지난 넥슨 스타터 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fOu를 상대로 우승 상금 1억 원을 놓고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양 팀은 앞서 승자전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스타테일의 'KsH' 김상호 선수의 지각으로 승부가 무산된 바 있다. 아직까지 공식전에서 맞붙은 적이 없는 양 팀이기에 어떤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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