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2013년 11월 2일 기준으로 PlayStation3(PS3)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8천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판매를 시작한지 7년 만에 기록한 것으로 PS3 판매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PS3는 출시 이래 꾸준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PlayStation, PlayStation2 게임의 DVD급 업스케일링, DLNA 클라이언트 기능, 3D 입체 게임 지원 등 새로운 기능의 추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면서 최고 품질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왔다.

SCE는 2013년 2월 PS3의 새로운 색상인 “애주라이트 블루(Azurite Blue)”와 “가넷 레드(Garnet Red)”를 출시했으며, 8월에는 유럽 지역의 12GB의 플래시 메모리를 포함한 PS3의 가격을 인하하여 북미에서 출시했다. 이처럼 PS3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제공하면서 수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PS3는 전 세계의 서드파티 개발사와 배급사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4,432개의 타이틀 발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에는 특히 지난 6월 출시된 지 3주만에 340만장의 판매로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와 13회 GDCA(Game Developer Choice Awards)에서 6개 부분을 수상해 게임 개발자가 뽑은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고 비디오 게임으로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에서 ‘Best Score’ 사운드 트랙 후보에 오른 “저니(Journey)” 등이 있다.

여기에 이번 연말 시즌까지 전 세계 7천만장 이상 판매된 인기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 시리즈 최신작인 '그란투리스모6'를 비롯한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13', '다이너스티 워리어8: 익스트림 레전드', 'Pro Evolution Soccer 2014' 등 서드파티 개발사와 배급사, 그리고 SCE Worldwide Studios(SCE WWS)에서 선보이는 300개가 넘는 다양한 타이틀이 출시될 예정이다.

PlayStation4의 출시가 북미지역 11월 15일, 남미/유럽지역 11월 29일로 정해진 가운데, SCE는 PS3의 게임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PlayStation 생태계의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