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2013의 첫날,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프리뷰 스테이지가 꾸며졌다.

프리뷰는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개발자들이 한 파트씩 새로운 요소를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고, 파트별 프리뷰가 종료된 이후 유저들과 간략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확장팩의 프리뷰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모든 난이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된 것과, 새롭게 추가되는 플레이 모드인 '모험 모드'에 대한 것이었다.

특히 모험 모드는 일반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캠페인 모드와는 다르게 액트와 난이도, 포탈의 제한이 없이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는 플레이 모드이다.

▲ 기존의 플레이 모드인 '캠페인 모드'와 함께 '모험 모드'가 추가되었다.


모험 모드는 크게 '현상금 사냥(Bounties)' 모드와 '네팔렘의 차원 균열(Nephalem Rifts)'이라는 두가지 세팅으로 즐길 수 있다.

현상금 사냥은 모험 모드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선택적 무작위 목표를 말한다. 각 막에서는 플레이어가 탐험하고 완료할 수 있는 일련의 현상금 사냥이 무작위로 생성되며, 플레이어는 모험 모드를 새로 시작할 때 마다 새로운 현상금 사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현상금 사냥의 목표는 고유 괴물처치(예> 미라 에이먼), 우두머리 괴물 처치(예> 여왕 아라네애 ), 던전 완료(예> 카즈라 소굴), 이벤트 완료(예> 고대인의 최후의 저항)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 목표를 달성하면 플레이어는 보상으로 골드/경험치와 함께 또 다른 어드벤처 모드인 '네팔렘의 차원 균열(Nephalem Rifts)'을 플레이할 수 있는 '균열석(가칭, Rift Keystone)'을 얻게 된다.

▲ 새롭게 추가된 모험 모드는 액트와 던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모험모드를 완료하면 경험치/돈과 함께 균열석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균열석'으로 탐험할 수 있는 또 다른 모험 모드인 네팔렘의 차원 균열은 10~15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고안된 무작위 던전이다.

네팔렘의 차원 균열은 순전히 무작위(Random)로 구성된다. 실내외 그래픽 타일, 건물/배경 배치, 광원효과와 날씨 효과도 무작위이며, 처치해야 하는 괴물과 우두머리 괴물도 모두 무작위로 결정된다. 각 네팔렘 차원 균열 던전은 최대 10층이지만, 이 조차도 무작위로 결정되는 특이한 형태의 던전이다.

모든 규칙의 파괴라는 정신에서, 네팔렘의 차원 균열은 플레이어가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신단도 포함되며, 그 중 일부는 활성화되면 말도 안 되는 강화 효과를 일시적으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 무적 상태라든지, 이동 속도가 극도로 빨라 진다든지, 범위 내에 있는 어떤 적이라도 한 방에 죽이는 번개 오라 등)

네팔렘의 차원 균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수집한 균열석을 휴식할 수 있는 아무 마을이나 네팔렘 방첨탑으로 가져오면 된다. 하지만, 모험 모드를 진행하는 중에 어디에서건 무작위로 습득할수도 있다.

▲ 유저 레벨/맵 특성이 고려되는 일반 맵과 달리 몬스터도 무작위 형태/수량으로 출현!


이후에 추가로 이루어진 Q&A 에서는 개발자와 유저간에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오프라인 모드 추가에 대한 물음에 '디아블로3는 친구와 함께 즐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라 답변했으며, PvP 변경사항에 대한 물음에는 '영혼을 거두는 자'는 희귀 몬스터를 처치하고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대답해주었다.

또한 경매장 폐쇄에 대한 물음에는 새로운 루팅 시스템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답변해주었으나, '전리품 2.0'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유저들의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