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부산 백스코에서 지스타2013 블리자드 부스에서 펼쳐진 웅진 스타즈 김민철과 프라임 조성주의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이벤트 경기에서 김민철 3 대 1로 조성주를 제압했다.
블리자드 부스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는 이벤트 경기이다 보니 맵 선택부터 관중들이 직접 참여하였다. 직접 선수들이 경기할 맵을 선정한 팬들에게 디아블로 지갑,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피규어, 티셔츠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조성주는 1세트부터 앞마당 사령부 이후 유령사관학교를 빠르게 올리며 독특한 전략을 준비했다. 조성주는 유령의 은폐 연구까지 완료했고, 의료선을 통해 핵 견제에 나섰다. 김민철은 핵에 의해 직접적인 피해를 크게 받지 않았지만, 심리적인 타격을 받았다.
조성주는 유령의 핵과 화염차, 해병, 의료선으로 김민철의 뮤탈리스크, 저글링 병력을 완벽히 압도하며 승리했다.
이어진 돌개바람에서 2세트, 김민철은 대 테란전에서 군단 숙주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며 복수에 성공했다.
김민철은 3세트에서도 '철벽'이라는 별명답게 조성주의 화염차, 벤시 찌르기를 가볍게 막아낸 뒤 뮤탈리스크로 메카닉 체제를 택한 조성주를 흔들었다. 이후 바퀴와 뮤탈리스크로 조성주의 앞마당을 장악하며 1패 뒤 2승을 거두고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위기에 몰린 조성주는 4세트 벨시르 잔재에서 전진 병영을 건설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민철은 일벌레 정찰로 조성주의 의도를 파악했고, 조성주 본진에 몰래 부화장을 건설했다. 조성주는 끝까지 발견하지 못했고, 김민철은 조성주의 본진에서 바퀴를 생산해내며 조성주를 3 대 1로 제압하고 승리했다.
<지스타2013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 매치>
김민철(Z) 3 : 1 조성주(T)
1set 김민철 패 : 승 조성주 외로운 파수꾼
2set 김민철 승 : 패 조성주 돌개바람
3set 김민철 승 : 패 조성주 아킬론 황무지
4set 김민철 승 : 패 조성주 벨시르 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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