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애로우, 2연승으로 가볍게 CTU 물리치고 16강 B조 결승전 진출!

11월 14일(목)에 열린 NLB 16강 B조 1일차 경기에서 KT 애로우는 CTU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16강 B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KT 애로우는 프로와 아마추어간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주며 침착한 운영 끝에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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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애로우는 과감히 3인 인베이드를 시도해 2킬을 기록하며 1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레드 버프는 CTU 'T Raccoon' 황원준의 아트록스가 차지했지만, KT 애로우가 CTU의 자이라와 이즈리얼을 잡아낸 것.

게임 초반부터 KT 애로우는 모든 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게임 초반 킬을 나눠가진 'Lira' 남태유의 바이와 'Clown' 백승민의 트리스타나가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바이는 적극적인 카운터 정글과 갱킹을 통해 라이너들의 성장을 도왔으며, 트리스티나는 로켓 점프를 공격적으로 활용해 연이어 킬을 기록했다.

KT 애로우는 초반 우위를 그대로 스노우볼 굴리며 경기 내내 무난히 이득을 챙겨갔다. 양 팀간 화력 차이 때문에 레넥톤을 쫓던 CTU의 아트록스와 이렐리아가 오히려 뒤늦게 합류한 바이에게 이렐리아가 잡히는 등 CTU의 저항은 번번이 상대에게 가로막혔다.

상대 정글의 시야를 장악한 KT 애로우는 CTU 챔피언들을 잡아내고, 타워도 하나씩 파괴하며 역전의 가능성을 완전히 봉쇄했다. 20분만에 글로벌 골드 약 만 차이까지 벌리는 데 성공한 KT 애로우. 결국 게임 시간 20분 만에 CTU가 항복을 선언하며, KT 애로우가 1경기에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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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에서는 CTU가 판테온, 블리츠크랭크 등 강력한 인베이드 조합을 내세워 KT 애로우의 리븐과 쓰레쉬를 잡아내며 먼저 2킬을 기록했다. 극초반 교전으로 이득을 본 CTU는 또다시 인베이드를 시도했지만 이번엔 쓰레쉬만 잡는 데 그치고 오히려 바루스와 렝가가 잡히며 손해를 보았다.

경기 시작 5분 동안 양 팀 합쳐 9킬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인베이드 과정에서 3킬을 독식한 판테온은 오히려 르블랑에게 라인전에서 먼저 킬을 내주는 등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후 적극적으로 킬을 노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점차 힘이 빠지고 말았다.

교전이 거듭될 수록 이득을 가져간 쪽은 KT 애로우였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르블랑을 플레이한 KT 애로우의 'Rookie' 송의진 선수. 마법 방어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은 CTU 선수들은 르블랑의 대미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차례로 쓰러졌다. 르블랑은 무려 20킬을 기록하며 AP 암살자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CTU는 'T Raccoon' 황원준의 렝가가 궁극을 이용해 반격을 시도했으나 KT 애로우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20분만에 무려 45킬을 내주고 말았다. 2경기에서도 CTU는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높은 격차를 실감하며 20분 만에 항복을 선언했다.

CTU를 꺾고 16강 B조 결승에 먼저 오른 KT 애로우는 에일리언웨어 TOP, LoveLive의 승자와 오는 21일(목) 12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됐다. 이에 앞서 11월 19일(화)에는 Team OP와 FOR N GUYS의 16강 A조 2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Inven Zaeno
(Zaeno@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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