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의 담당자가 지스타 2013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름은 크리스 예거, 구글플레이의 엔지니어 이사(Engineering Director)직을 맡고 있는 구글의 핵심 인사다.

크리스 예거는 구글에서 일한지 3년이나 된 베테랑이며, 자신의 어렸을 적 경험이 이러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 구글플레이 엔지니어 이사 크리스 예거


크리스 예거 : 구글은 많은 국가와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강연의 처음을 장식한 부분은 구글플레이가 지금까지 해온 성과였다. 주요국가가 된 한국을 포함해 이제는 인도, 동남아시아, 남아공 같은 높은 잠재성을 가진 국가까지 고려하고있다고 밝혔으며, 또한 최근 출시한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의 예를 들며 다양한 결제방식의 중요성에 대해 어필했다.

▲ 세계 134개의 국가에 마켓을 만들었다


그는 모바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플레이 또한 함께 성장할 수 있었으며, 지금까지의 성장을 자체 분석한 결과 134개 국가에 유통되고 있고, 한국, 일본, 미국, 이 세개의 주요국가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남아공, 인도같은 다른 시장들의 잠재력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에서 선호되는 결제방법도 국가별로 달랐으며, 일반적으로 신용결제와 통신사 제휴를 통한 휴대폰 결제를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 경험을 통해 구글플레이에서 결제시 소비자가 짧은 시간과 쉬운 방법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최근 출시한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의 경우 제휴된 다른 기업제품의 구매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점점 확산되고 있다고 말하며, 점차 더 확대시키고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크리스 예거는 평균 유저수익이 전년도 대비해 2.5배가 성장했다고 밝히며 이 성장은 다양한 안드로이드 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유저 당 평균 수익 또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 전년 대비 평균 유저수익이 2.5배나 성장했다



구글플레이를 통한 모바일 비즈니스 성공 전략

크리스 예거는 자사의 구글 플레이를 분석한 자료를 소개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어떻게 구글플레이를 통해 성공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크리스 예거의 첫 단어는 품질이었다. 사용자들이 앱을 사용할 때 자신들이 생각하는 불만점에 대해 표출을 많이 하며, 이런 불만에 대한 피드백을 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이 이 앱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줄어 들고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한 길이 된다고 밝혔다.

▲ 품질에 집중해라, 좋은 품질은 더 많은 돈을 제공한다


그는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 놓았다. "안드로이드 표준 디자인 원칙을 따라야한다." 는 말과 함께 유저들의 익숙한 경험에 대해 예를 들었다. 유저들이 스마트 폰을 이용해 앱을 사용할 때 자신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던 패턴에 대해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익숙한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태블릿 유저들은 구매에 관해 적극적이다." 라는 말을 하며 태블릿 유저들은 좀 더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민감하고 이를 이용하여 최적화를 한다면 수익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태블릿과 최근 플랫폼 버전에 중심을 두는게 좋다


또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때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바이러스 처럼 바이럴이 일어 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거나, 순위시스템을 통해 경쟁을 유도하거나 혹은 멀티플레이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그들이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더라도 계속해서 이용하게 만들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대개 용량이 많은 게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면이 많으며 이러한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용량이 크면 클 수록 다운 받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제거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용량을 줄이는 문제는 개발자라면 고민해 봐야할 문제라고 시사했다.

뒤이어 브랜드를 알리는 것도 기업으로서 놓치지 않아야 할 문제라고 전하며 이미지가 귀엽거나 화려한 그래픽을 살린 스크린샷 같이 눈에 띄는 요소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을 덧붙였다.

▲ 다양한 방법으로 바이럴 루프를 만드는게 좋다


▲ APK용량은 작게 만들어야한다


▲ 당신의 제품에 맞는 아주 뛰어난 아이콘을 만들어라


▲ 효과적인 요소들을 표현해야 한다


해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화를 고려해라

마지막으로 구글은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라고 전했다. 특히 중소 개발자가 구글 플레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성공한 사례가 많으며, 현재 다양한 국가 중에서도 현재 스페인, 러시아, 인도, 동남아 지역이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화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화를 할 때도 게임에 대한 정보를 그 나라의 언어에 맞게 잘 번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게임이 진출한 국가에서 어떤식으로 구현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 현지화를 잊지마라.


▲ 글로벌 진출 구글플레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