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판도라TV 롤 챔스 윈터 13-14시즌 2일차 1경기에서 제닉스 스톰이 허점 없는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며 2:0으로 진에어 펠컨스를 제압했다.

다음은 제닉스 스톰을 승리로 이끌며 MVP에 선정된 '애로우' 노동현, '코코' 신진영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진에어 펠컨스를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 소감은?

'애로우' 노동현 : 롤챔스 데뷔가 처음인 선수도 있어서 불안했는데 이기게 되어 기쁘다.

'코코' 신진영 : 우리 팀이 16강에서 상대를 2:0으로 이긴 게 처음인 것 같아서 더 기쁜 것 같다.


Q. 제닉스 스톰 리빌딩 중 가장 잘됐다고 했는데, 어떤 점이 그러한가? 그리고 이번에 이우석 코치의 합류도 한몫하는지?

'코코' 신진영 : 미드인 나만 빼고 다 바뀌었는데, 정글러와의 호흡도 잘 맞는다. 탑도 레넥톤뿐만 아니라 탄탄한 플레이를 정말 잘한다. 그리고 코치님이 오시면서 생활 패턴과 연습 시간이 바뀌었다. 굉장히 좋다.

'애로우' 노동현 : 이우석 코치님이 오셨을 때 선수 시절 원거리 딜러였기 때문에 조언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확실히 코치님이 안 계실 때보다 있는 지금 피드백이 더 좋은 것 같다.


Q. 제드가 너프라는 말이 많은데, 신진영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코' 신진영 : 궁극기가 너프라고 볼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더 좋을 때도 있다. 그리고 연습 시에도 잘 풀려서 픽하게 됐다.


Q.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제닉스 스톰의 바텀 듀오가 강력하다는 말이 많은데?

'애로우' 노동현 : 다른 프로게이머들이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뿌듯하다.


Q. 오늘 신진영 선수의 카사딘의 존야의 모래시계 타이밍이 정말 좋았다. 오늘 자신의 존야의 모래시계 타이밍을 점수로 표현한다면?

'코코' 신진영 : 오늘 유독 평소보다 타이밍 계산이 잘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90점 정도 주고 싶다.


Q. 앞으로의 목표는?

'코코' 신진영 : 일단 당장 눈앞에 있는 8강에 오른 뒤 생각하고 싶다.

'애로우' 노동현 : 대진운이 어느 정도만 따라준다면 4강까진 갈 것 같다. 팀원들은 워낙 잘하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조에서 CJ 프로스트가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데, 따로 준비하고 있는가?

'애로우' 노동현 : 평소 스크림에서도 탑과 바텀 쪽이 정말 강력하더라.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탑, 바텀 라인 위주로 잘 준비할 생각이다.

'코코' 신진영 : CJ 프로스트와 스크림을 많이 해봤는데,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준비해볼 생각이다.


Q. 오늘 '매니리즌' 김승민, '스브스' 배지훈이 응원을 왔는데?

'코코' 신진영 : 부산까지 응원와줘서 고맙고, 승민이형은 군대 조심히 잘 다녀오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코코' 신진영 : 이번 시즌 리빌딩이 굉장히 잘되서 8강에 꼭 오르고 싶다. 그리고 항상 후원해주시는 제닉스 관계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애로우' 노동현 :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