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GSL의 개요(클릭하면 확대됩니다)


GSL 연3회 단독 진행, 우월한 상금 규모와 코드S, 코드A 부활

WCS 체제 하에서 번갈아 열렸던 GSL이 내년에는 한국 지역에 한해 GSL이라는 브랜드로 단독 참여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제패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고, 또한 GSL의 위상이 다른 지역의 WCS와 차이가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블리자드에서는 이를 감안해서 GSL은 다른 지역보다 다른 방식과 상금으로 운영되도록 방침을 변경했다.

우선 가장 눈에띄는 변화는 상금이다. WCS EU와 AM은 우승시 2만 5천 달러(한화 약 2,600만원)의 상금을 얻으나 GSL을 우승하면 7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다른 지역의 챌린저리그는 32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구도로 구성되지만 GSL의 코드A는 48명의 선수가 경쟁하게 된다. 또한 승격강등전의 형태도 5인 조별 풀리그 형태로 운영되는 점 역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형태다.

또한 온게임넷과 곰TV가 공동으로 WCS를 진행하는 방식에서 곰TV가 단독으로 GSL을 진행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는 온게임넷은 WCS 한국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글로벌 파이널을 현지에서 진행하기도 했지만, 팬들에게 2014 WCS의 일관된 경험을 선사하기위해 WCS를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WCS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파트너십 대회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모든 관계자들이 연 3회보다는 더욱 대회가 많아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블리자드의 바람대로 방송사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최사들이 GSL외에 별개의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출범시킬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