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21일 스타크래프트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바뀐 2014 WCS 상금제도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한국 지역의 우승 상금 규모이다. 2,000만 원이었던 2013 WCS 당시 상금에 비해 무려 5,000만 원이나 상승한 7,000만 원이다.

이는 WCS 합병 이전 GSL의 우승 상금이었던 5,000만 원보다 많은 상금을 자랑하고 있다. 그 외 북미와 유럽 지역은 한국 지역만큼은 아니지만 우승 상금이 25,000달러로 5,000달러 정도 상승했다.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뿐만 아니라 챌린저 리그 역시 4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소폭 상향됐다.

북미와 유럽지역은 2014 WCS 시즌1에서만 총 48명이 챌린저 리그에 참여하여 이중 상위 24명은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고, 하위 24명은 상금 600달러를 획득한다.

아울러 블리자드는 "과거 시즌 파이널에 배분되었던 많은 상금을 지역별 리그로 되돌려 그 중요성을 강조하려 한다. GSL은 한국 지역의 선호를 반영하여 우승자에게 더 많은 상금이 돌아가도록 배분하였으며 반면 아메리카와 유럽은 우승에서 하위권까지 비교적 고르게 상금이 분배되는 방식을 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