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웨어 탑, 러브라이브 상대로 전라인 압도하며 16강 B조 결승전 진출!

11월 21일(목)에 열린 NLB 16강 B조 2일차 경기에서 에일리언웨어 탑이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러브라이브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16강 B조 결승에 진출했다. 한타에서 연이어 이득을 챙긴 에일리언웨어 탑은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격차를 보여주며 러브라이브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 경기 결과 상세 데이터 보기 [클릭] - 모바일용


에일리언웨어 탑은 선수 아이디 변경 문제로 1경기에서 밴 카드 2개를 잃는 패널티를 안고 시작했다. 에일리언웨어 탑이 쓸 수 있는 밴 카드는 하나에 불과했지만, 리븐, 니달리, 레넥톤 등 현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챔피언을 다수 가져가면서 오히려 웃는 상황을 만들었다.

선취점은 경기시간 5분경 탑 라인에서 나왔다. 에일리언웨어 탑 '갓랑 로' 이경민의 레넥톤이 점멸과 자르고 토막내기를 멋지게 활용해 러브라이브의 '성진갓' 이성진의 쉔을 잡아낸 것. 러브라이브도 뒤늦게 합류한 '아야세 에리' 김정엽의 자르반 4세가 레넥톤을 잡아내며 바로 복수에 성공했다.

킬 스코어는 동률이었지만, 에일리언웨어 탑이 러브라이브보다 앞선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조금씩 앞서나갔다. 경기 초반, 에일리언웨어 탑이 러브라이브의 봇 듀오가 귀환한 틈을 타 아무런 방해 없이 드래곤을 가져간 것. 게다가 봇 듀오간 대결에서 'LFT Irean' 허영철의 이즈리얼이 애니를 잡아낸 데 이어 뒤이어 합류한 'Su' 강민수의 리븐이 루시안까지 제압하며 양 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마법소년혜민' 박혜민의 니달리의 활약으로 자르반 4세를 끊어낸 에일리언웨어 탑은 두 번째 드래곤까지 깔끔하게 가져갔다. 그 후 3인갱으로 탑에서 쉔을 잡아냈고 동시에 봇 라인에서도 이즈리얼이 더블 킬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는 에일리언웨어 탑 쪽으로 기울었다.

전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한 에일리언웨어 탑은 니달리의 포킹을 앞세워 차례로 타워를 파괴했다. 러브라이브는 쉔, 자르반, 애니 등의 강력한 CC기를 활용해 반격을 노렸지만, 니달리, 이즈리얼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연달아 패하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에일리언웨어 탑은 아무도 죽지 않은 채 러브라이브의 4명을 잡아내는 대승을 거두며 러브라이브의 항복을 받아냈다.





★ 경기 결과 상세 데이터 보기 [클릭] - 모바일용


게임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러브라이브. 탑 라인에서 애니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획득, 타워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한 것. 이어 빠르게 첫 번째 드래곤까지 차지하며 초반 가져갈 수 있는 이득을 모두 챙겼다. 하지만 에일리언웨어 탑은 미드 라인에서 '마법소년혜민' 박혜민의 오리아나가 'jonnastrong' 이진세의 이즈리얼을 상대로 CS에서 우위에 서며 반격을 노렸다.

게임 중반, 양 팀은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스킬 적중률에서 차이를 보이며, 에일리언웨어 탑이 조금씩 앞서 나갔다. 특히 두 번째 드래곤을 놓고 펼쳐진 교전에서는 애니의 티버와 함께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환상적으로 적중하면서 에일리언웨어 탑이 대승을 거두고 드래곤까지 차지했다.

이후 베인 없이 싸운 미드 라인 4:5 교전에서 러브라이브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화력 때문에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혼자 탑 라인을 스플릿 푸쉬하던 'LFT Irean' 허영철의 베인에게 'Widow' 조국진의 그라가스가 솔로킬을 당하며 바론까지 내주게 된다.

바론 버프를 두른 에일리언웨어 탑은 거침없이 상대 진영으로 돌진해서 탑 라인 억제기까지 파괴한다. 러브라이브는 잘 성장한 레넥톤이 분전했으나 다수의 적을 막을 수 없었다. 프로와 아마추어 간 실력 격차를 보여준 에일리언웨어 탑은 26분 만에 러브라이브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2승을 거두며 16강 B조 결승에 진출했다.

에일리언웨어 탑은 오는 28일(목) 16강 B조 결승에서 KT 애로우와 12강 진출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11월 26일(화)에는 IM 1팀과 Team OP의 16강 A조 결승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