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에 이어 펼쳐진 일반부 16강 갈라클랜과 세이브 클럽의 대결은 갈라클랜이 마지막 3세트 골든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이브 클럽을 잡아내며 8강에 진출했다.

갈라클랜의 스나이퍼 박바울은 첫 라운드부터 세이브 클럽의 홍대성, 김성래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이어나가 샷 대결에서도 승리하여 첫 라운드를 승리로 가져갔다.

세이브 클럽은 3라운드에서 최한솔이 얼마 남지 않은 체력으로 역전을 이루며 세이브 클럽이 2:1로 리드해나갔다. 하지만 갈라클랜 역시 세이브 클럽이 한 라운드 앞서나가면 바로 다음 라운드를 따내며 갈라클랜이 3:2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진형이 바뀐 후반전, 세이브 클럽은 후반전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6:3으로 세이브 클럽이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프로방스에서 펼쳐진 2세트, 블루 진형으로 시작한 갈라클랜은 박바울의 멋진 수비로 세이브 클럽의 공격을 막아내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세이브 클럽이 3:2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갈라클랜은 레드 진형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어김없이 발휘시키며 후반전을 내리 4라운드 연속으로 따내며 6:3으로 2세트를 승리, 1:1 상황을 만들어내고 3세트 크로스포트로 향하게 됐다.

양 팀의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3세트, 갈라 클랜은 3세트 전반전을 4:1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거의 잡은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레드로 플레이하는 갈라클랜은 지속적인 속공이 세이브 클럽에게 막히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 9라운드 세이브 클럽은 스나이퍼만 남은 갈라클랜을 상대로 수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하며 골든 라운드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골든 라운드, 갈라 클랜은 라이플러들이 마지막 남은 세이브 클럽의 스나이퍼 이준호를 제압하며 C4 해체에 성공하고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