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이 하나의 스포츠로 급부상하며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성장해 가고, 국내외 게임업체의 활발한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게임 운영, 고객서비스, 유통, 마케팅, 홍보, 기술지원, 토너먼트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을 다루는 게임 전문가가 새로운 인기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0년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온 스타크래프트, 전세계 9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게임들을 보유한 블리자드사는 예비 취업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블리자드는 자사만의 독특한 기업문화와 인재육성 시스템, 채용과정을 밝히고 현재 게임마스터(Game Master), 웹 엔지니어(Web Engineer), 웹 그래픽 디자이너(Web Graphic Designer), QA 테스터(QA Tester) 등 각 분야의 인재를 모집 중에 있다.


기업 문화 : 재미있는 게임 개발이 철학인 블리자드, 재미있는 근무환경이 우선

온라인게임을 하다 보면 좋은 아이템을 갖고 싶은 것이 게이머들의 마음. 블리자드는 장기간 근무한 직원들 에게 게임 열혈 유저로 모인 게임회사다운 독특한 감사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바로 게임 속에 등장하는 장검, 방패, 반지 등 다양한 아이템을 실제 사이즈로 제작하여 증정하는 것. 본사와 지사 근무기간을 합쳐 5년 근속자에게는 벽에 걸어둘 수 있는 1m길이의 장검을, 10년 근속자에겐 이에 상응하는 방패를 전달하며, 15년을 근속자에게는 실제 보석이 박힌 블리자드 반지를 제공하여 많은 직원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블리자드는 재미있는 게임대회를 통해 본사와 지사 직원들이 서로 교류하며 즐길 수 있는 친목도모와 화합의 장으로 ‘블리자드 탁구 아레나 토너먼트’를 운영한다. 10월 초 각 지사 별로 3선 2승제의 지역 예선이 진행되었으며, 각 지사의 대표에게는 미국 본사에서 진행하는 각 지역 우승자들의 세계 결승전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글로벌 기업으로서 단지 업무만 함께하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지사에 있는 직원들끼리도 한 회사에 근무하는 동료로서 글로벌 기업문화를 체감할 수 있다.


블리자드의 사내 커뮤니티 활동은 회사 경영진이 적극 참여하여 운영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이크모하임 사장은 블리자드 내 직원을 모아 ‘L70ETC (Level 70 Elite Tauren Chieftain)’ 밴드 동호회를 결성하였 으며, 2007 블리즈컨 페막식 콘서트에서 자사 게임캐릭터를 주제로 한 노래를 연주할 만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지사 대표인 한정원 사장도 수시로 시합을 벌이는 야구동호회에 적극 참여하여 회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재 한국지사에는 레포츠, 프라모델, 스키&스노우 보드동호회, 밴드, 야구, 탁구 등 다양한 사내 동호회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지원금이 제공되고 있다.


CGV, 메가박스 등 영화관을 통째로 대관해 직원들이 함께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초대할 수 있는 ‘Movie Day’, 주변의 친구들을 초대하여 이뤄지는 ‘블리자드 연말파티’ 또한 직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블리자의 재미있는 행사 중 하나이다.


인재개발: 블리자드 스케일의 인재관리 시스템, 글로벌 인재로 키워드립니다

블리자드는 외부 스카우트보다 내부인재를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인재 개발 시스템을 통해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직원의 능력을 향상시켜, 한명 한명을 글로벌 게임전문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며 또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다.


블리자드에 입사하게 되면 글로벌 인재의 필수조건인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사내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 미국 본사와의 직원 교환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인재 관리 시스템 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초석을 다지게 된다.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은 업무 역량을 향상시킬 필요성과 경력개발계획에 따라 전문지식 및 기술 습득이 필요한 직원을 선발해 대학원, 대학교, 전문대학교와 사이버 대학교 재학 시 일정의 교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블리자드는 게임 구성과 프로그램밍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해 게임 공학을 전공하는 직원,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전문 기획자가 되기 위해 전문 경영 대학원에서 미디어 엔터 테인먼트 분야를 전공하는 직원 등 여러 직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블리자드는 정기적으로 미국 본사와의 직원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국지사 직원이 미국 본사 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여 실제 현지업무를 배우고 현지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대로 본사의 직원이 한국에 체류하며 온라인 게임이 발달한 한국에서의 운영 노하우를 얻어가는 방안도 운영되고 있다.


복지 시스템: 좋은 기업이 따로 있나요? 자유로운 업무환경이 경쟁력 있는 인재 만들어

블리자드는 기본적으로 교통체증시간을 피해 9시30분-6시30분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직무에 따라 오전/오후 출근제 혹은 요일별 출근제가 가능한 탄력출근제를 도입하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보장해준다. 캐주얼 데이가 따로 없이 개인의 개성을 잘 나타내는 청바지, 반바지등의 편안한 복장착용이 언제든지 가능한 것 또한 직원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배려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그리마’,’언더씨티’, ‘아제로스’ 같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존재하는 도시의 이름을 딴 토론 공간과 휴게공간이 층별로 마련되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토톤할 수 있는 장소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한정원 사장의 경우, 사내 전 직원의 이름과 얼굴을 익히기 위해 수시로 회사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만약 대표 이사에게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대표이사 전용팩스 ‘Voice of Employee’ 를 통해 블리자드의 대표 이사와 대화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대화 내용은 익명성이나 기밀사항이 철저하게 보장되어 개개인의 진솔한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


블리자드는 또한 직원들의 에너지 재충전을 위한 복지시스템도 마련해 놓고 있다. 층별로 마련된 까페테리 아 겸 휴게 공간인 팬트리(Pantry)에는 토스트, 씨리얼, 원두커피 및 각종 음료 등의 간식을 상시 마련해 놓고 있으며 매일 오후 5시에는 만두, 김밥, 샌드위치 등 그날의 특별 간식을 제공하여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24시간 샤워실, 수면실은 물론 헤어 드라이기, 대형거울 및 각종 잡지를 비치한 여성 전용 휴게실인 ‘낭자 휴게실’도 운영하고 있다.


전형방안: 블리자드 맨, 무엇보다 게임에 대한 열정 있어야

세계적인 게임 전문가를 키워내는 블리자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게임에 대한 열정이다. 게임에 대한 열정은 입사 지원시 ‘공통 자격 요건’으로 명시할 정도로 중요시하고 있기에 블리자드에는 실제로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높은 열정과 열의를 인정받아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GM팀의 최범 과장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사이트를 직접 만들고 적극적으로 운영하던 인연으로 블리자드에 입사하게 되어 온라인 게임 시스템 및 해박한 게임지식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게임서비스에 대한 고객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블리자드 맨이 되기 위해서는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갖추는 것 외에 서류전형과 함께 인사팀과 실무진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인사팀에서는 기업 가치 적합성 여부와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며, 실무진 면접에서는 직종에 따라 실무 과제를 요청하거나, 사전에 자료를 제공하고 특정 비즈니스 이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제안서 작성과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도록 하여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역량을 현장에서 평가한다.


채용 은 사항에 따라 수시로 이루어지며, 온라인 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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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Vito - 오의덕 기자
(vit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