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베타의 여명이 밝았다


SP1의 한 페이지가 넘어갔다. 그 동안 눈에 보이는 많은 점이 바뀌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는 것을 보면 역시 게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은 무슨 유명엔진 빌려다가 라이센스 지불하고 쓸 게 아니라 역시 자력 개발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만큼 유저의 피드백을 바로바로 적용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기술력이 따라주어야 하는 문제라서 그렇지 못한 다른 게임이 어떻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건 좋은 거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먼저 목적지의 숙박시설이나 물가 등을 먼저 알아두어야 여행길에 삽질을 하지 않는 법. 오픈 베타를 기준으로 삼은 레벨업 엑스프레스에 승차하기 전에, 먼저 무엇이 바뀌었는지 알아보자. SP1의 엔진은 스스로 개발한 엔진인 만큼 테스터들의 의견을 적용하여 패치하기가 쉬워서, 눈에 보이는 변화만큼이나 많이,보이지 않는 점이 바뀌기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말이다.



준비는 모두 되었는가?



프리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오픈베타 테스트로의 변화


퀘스트가 별거 없던 시절의 클로즈베타 테스트 시절부터 프리오픈베타로 흐르는 사이,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져 이젠 퀘스트를 하지 않으면 레벨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져 버렸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얻기가 쉬워졌다.

프리오픈 베타 테스트 시절에는 거의 모든 유저가 포퍼스플랫이나 이블랑 동부, 공동묘지와 하수도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이제 그쪽 필드를 주름잡던 유저들은 고레벨 유저가 되어 더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가 버렸다. 따라서 현재 그곳은 과거처럼 많은 유저가 바글바글한 곳이 아니라, 적절한 포화상태를 이루며 레벨업을 할 수 있는 필드로 바뀐 상태이다. 그러나 주의할 것.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얻기가 쉬워져 있으므로 유저들 역시 이 필드에서 오래 머물 수는 없다.

고급옵션이 붙는 무기들이 드랍되어 스톤들을 이용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무기의 가격이 떨어진 상태이다. 이제 이벤트 상자 하나 열면서 목욕재계하고 경건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사라졌다. 따라서 비싼 것이 나오면 바로 팔아서 무기와 방어구를 장비하고 안정된 사냥을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각종 길드가 등장하여, 이제 솔로잉에 특화되지 않은 직업이라도 얼마든지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물약이 각종 이벤트의 보상으로 인하여 흔해졌다. 레벨업 엑스프레스를 타고 있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제 인벤토리만 열면 반 정도가 물약일 것이다. 인벤토리의 압박이 심한 사람의 경우는 판매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물약이란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법. 아낌없이 붓고 마셔라.

폰부스 퀘스트를 넘기면 곤란해 진다. 경험치가 레벨업 근처만 가면 울려대는 전화가 있을텐데, 화면 아래에 전화마크가 뜨면 근처의 폰부스로 달려가라. 전화가 올 것이다. 이것들은 십중팔구 인스턴스 던전의 퀘스트들은데, 만약 받지 않으면 해당 퀘스트는 다시 뜨지 않다가 다음 레벨업 부근에서 또 울려퍼진다. 미룬다고 안 할 수 있는게 아닌 데다가, 이미 졸업한 인던을 단지 퀘스트를 위해 한번 이상 더 가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짜증나는 일을 피하고 싶다면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자 이제 출발


방금 1레벨 캐릭터를 만든 당신. 일단 게임에 들어오면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SP1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장중하고 멋진 데다가, 이제 어차피 클 사람들은 다 컸으므로 레벨업에 대한 강박관념도 없는 상태다. 감상할 사람은 감상하고, 귀찮은 사람은 넘겨라. 튜토리얼은 새 캐릭터를 만들 때마다 볼 수 있으니까.


일단 시작하면 구스펠트다. 눈 앞에 보면 머리 위에 노란 느낌표 마크를 달고 있는 반질반질한 대머리에 트렌치코트를 차려입은 형사가 있을텐데, 단지 그와 대화하는 것이 퀘스트 목표이므로 일단 대화하여 퀘스트를 수행하자. [1] 정체 퀘스트가 수행되었다면 이젠 아래의 퀘스트 링크를 참조하여 퀘스트를 모두 받아두자. 순서대로 받는 것도 있고, 전의 퀘스트를 클리어해야만 나오는 것도 있다.


구스펠트 지역의 초창기 퀘스트 목록



 ▶ [1] 정체 ▶ [1] 폭력의 주파수 (1)
 ▶ [1] 폭력의 주파수 (4) ▶ [1] 폭력의 주파수 (5): 파티
 ▶ [1] 헌집증후군 (1) ▶ [2] 헌집증후군 (2)
 ▶ [3] 수도 배관공의 전언: 폰부스



이블랑 동부 지역도 당신의 활동 범위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폭력의 주파수 퀘스트를 진행하고 싶으면 어차피 이블랑 동부로 가야 하는데, 이 곳에서도 당신의 레벨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를 주기 때문에 이블랑 동부와 구스펠트를 번갈아가며 진행해야 한다. 물론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다 상대할 만한 녀석들이니 안심하고 진행하자. 중간중간에 살짝 지루해 지면 이블랑 공동묘지도 가볼 수 있다.


어쩌면 벌써 몇 번 정도 만나봤을 지도 모르겠는데, 정체불명의 메신저라는 NPC가 폰부스를 이용하는 퀘스트를 주곤 한다. 폰부스 퀘스트를 완료하는 것도 이 정체불명의 메신저이니 메신저 머리 위에 노란색 느낌표 마크가 떠 있으면 찍어보는 것이 좋다.





SP1의 퀘스트는 별거 아닌 퀘스트 같아도 두세 지역에 걸쳐진 긴 퀘스트들이 있기 때문에, 끝장을 내고 넘어간다는 생각은 좋지 않다. 먼저 예로 들었던, 1레벨에서 받을 수 있는 폭력의 주파수 퀘스트 같은 것은 목초지까지 아우르는 긴 퀘스트이다.


이블랑 동부 지역 퀘스트 목록



 ▶ [1] 폭력의 주파수 (2) ▶ [1] 폭력의 주파수 (3)
 ▶ [1] 역전의 용사들 (1) ▶ [1] 역전의 용사들 (2)
 ▶ [1] 역전의 용사들 (3) ▶ [1] 역전의 용사들 (4)
 ▶ [1] 역전의 용사들 (5) ▶ [3] 윈드힐의 흉조 (1)
 ▶ [3] 윈드힐의 흉조 (2) ▶ [3] 윈드힐의 흉조 (3)
 ▶ [3] 윈드힐의 흉조 (4) ▶ [3] 램파시 단원 증명: 폰부스
 ▶ [3] 케이트의 심부름: 폰부스 ▶ [3] 경관 모리슨의 권총: 폰부스



거미동굴을 지나 맵을 모두 탐험해 보고 싶어하는, 정열적인 프론티어 정신을 가진 유저가 있을 지도 몰라서 미리 주의를 주는데, 거미동굴은 이블랑 동부에서 남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블랑 서부지역(맵의 아래쪽)에서 북쪽으로 탐험하는 지역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가 보고 싶어서 이블랑 남부의 벽을 벅벅 긁으며 돌아다니다 보면 이상한 지역이 하나 있음을 알 수 있다. 벽같은 것으로 둘러쌓인 거주지 같은 곳인데, 호기심에 얼씬거리다가는 시체도 못 추리고 맞아죽기 일쑤다.


입구 근처에 있는 나무에 가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 그 근처에 몹들이 달려들면 지금 수준의 레벨에서는 꼼짝없다. 이 곳의 좀비들은 대단히 강력하다. 아예 접근을 하지 말도록. 생명이 아홉개나 된다는 밤고양이를 죽일 수 있는 것은 바로 호기심이다.


이블랑 공동묘지 지역



 ▶ [2] 공포특급 촬영기: 폰부스 ▶ [2] 커데바의 확보: 폰부스



4레벨에서 7레벨


일단 구스펠트로 돌아가 해당 직업의 무기를 파는 상인 곁으로 가 보도록 하자. 프리스트와 블레이더의 상인이 같이 모여있고(칼잡이들) 히트맨과 블래스터(총잡이들)이 함께 모여있다. 물론 그들의 옆에는 스킬 마스터가 서 있다.


그들에게 돌아가라는 이야기는 그들에게 돌아가서 물건을 팔아 인벤토리를 비우라는 소리가 아니라, 그들 옆에 서 있는 스킬마스터를 만나 기본적인 액티브 스킬을 배우라는 소리이다. 그들은 스킬 스톤을 파는데, 해당 레벨이 되면 그 스톤을 마우스 우클릭으로 클릭하여 사용함으로서 스킬을 배울 수 있다. 따라서 돈이 된다면 10레벨 정도까지의 스킬 스톤은 사서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구스펠트 중급 퀘스트 목록

 ▶ [6] 러너웨이브라이드 (1)
 ▶ [7] 소년은 울지않는다 (1) ▶ [7] 위험한 특종 (1)
 ▶ [7] 위험한 특종 (2) ▶ [7] 위험한 특종 (3)
 ▶ [7] 위험한 특종 (4)



구스펠트 지역의 마지막 퀘스트이다. 여기까지 클리어했다면 이제 어느 정도 SP1에 대해서는 감을 잡은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 퀘스트인 [7] 위험한 특종 (4)까지 진행했을때 해당 레벨인 7레벨이 되거나 그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충실한 사냥을 진행해 두는 것을 잊지 말자. 이제 하수도에 들어가야 하는데, 하수도는 좀비가 들썩거리는 구스펠트나 공동묘지와는 달리 몹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한 상태에서 빠른 젠으로 유저를 공격하기 때문에 쉴 틈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약을 충분히 챙겨서 들어가는 것이 좋다.


구스펠트 하수도 지역 퀘스트 목록



 ▶ [5] 살인도구 수색: 폰부스 ▶ [5] 프로글린 급구: 폰부스
 ▶ [6] 러너웨이브라이드 (2) ▶ [6] 러너웨이브라이드 (3)
 ▶ [6] 프로그킹 급구



※ 하수도에 등장하는 NPC 아베크롬비는 월드오브 워크래프트의 그늪숲 퀘스트에 등장하는 아베 크롬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동명이인이다.


7레벨에서 12레벨


하수도를 어느 정도 끝마쳤다면 거기서 떠나자. 거긴 솔로 사냥을 하기엔 몹 젠이 정도를 지나칠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2인 이상의 파티에 걸맞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목초지와 이블랑 서부로 가 보도록 하자. 퀘스트를 받다 보면 중간중간에 동영상이 나온다. Esc 키를 누르면 물론 꺼 버릴 수 있긴 하지만, SP1의 스토리는 가볍게 스킵해 버리기에는 좀 아까운 내용들이다. 꼼꼼하게 보면서 진행하는 것도 무작정 광렙만 따지는 클베의 매력과는 또 다른 오베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꾸로 매달아도 레벨은 오르는 법이다.


목초지 지역 퀘스트 목록



 ▶ [6] 폭력의 주파수 (6) ▶ [6] 폭력의 주파수 (7)
 ▶ [7] 소년은 울지않는다 (2) ▶ [8] 선홍빛의 사이렌 (1)
 ▶ [8] 선홍빛의 사이렌 (2) ▶ [8] 선홍빛의 사이렌 (3)
 ▶ [8] 선홍빛의 사이렌 (4) ▶ [8] Dr.S의 전화: 폰부스
 ▶ [8] 남편의 흔적: 폰부스 ▶ [10] 다급한 목소리
 ▶ [10] 모리를 찾아서



이블랑 서부에서는 비로소 거미 동굴에 들어갈 수 있다. 거미 동굴에 나오는 몬스터들을 잡아서 어느 정도 경험치와 물약 등을 챙기는 것도 좋다. 이글랑 서부는 돌아다닐 곳이 넓고 퀘스트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레벨이 오르는 곳이다. 오래 있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돌아다니면서 몹을 사냥할 필요는 없다. 필요한 놈만 처치해도 레벨은 올라가는 곳이 이블랑 서부다.


이블랑 서부 지역 퀘스트 목록



 ▶ [6] 폭력의 주파수 (8) ▶ [6] 폭력의 주파수 (9)
 ▶ [6] 폭력의 주파수 (10) ▶ [8] 선홍빛의 사이렌 (5)
 ▶ [8] 죽음의 다이어리: 폰부스 ▶ [9] 초록색 가방: 폰부스
 ▶ [9] 의문의 암호 (2) ▶ [9] 의문의 암호 (3)
 ▶ [9] 의문의 암호 (4) ▶ [10] 히덴의 작품 원료: 폰부스
 ▶ [11] 택배물품 회수: 폰부스 ▶ [12] 여신부활 (2):파티
 ▶ [12] 여신부활 (3):파티 ▶ [12] 소년은 울지않는다 (4)
 ▶ [12] 거대거미의 저주 (1) ▶ [12] 거대거미의 저주 (2)
 ▶ [12] 거대거미의 저주 (3) ▶ [12] 거대거미의 저주 (4)
 ▶ [13] 미치광이 히덴 (1), (2) ▶ [13] 미치광이 히덴 (3)



12레벨에서 15레벨


이제부터 파티의 진미를 맛볼 수 있게 된다. 파티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전직시킬 준비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제부터 슬슬 SP1 파티플레이의 정석을 맛보도록 하자. 블레이더는 앞에서 적을 막아서고, 히트맨과 블래스터가 적을 처치하며, 프리스트는 힐링을 하는 지극히 정석적인 플레이 외에도 변칙적인 파티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레벨이 지금의 레벨이다. 다 알면서 무슨 소리냐고 되묻지 마라. 퀘스트 파티란 원래 그렇게 되는대로 머릿수를 맞춰 인던에 들어가는 곳이 아니던가.


구스펠트 지역 상급 퀘스트 목록

 ▶ [9] 의문의 암호 (1)
 ▶ [12] 여신부활 (1): 파티 ▶ [12] 소년은 울지않는다 (3)



타란티스 인던이다. 잘 봐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안에서 15레벨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맞추어 나가야 한다. 세월이 흘러 아이템이 풀렸다 해도, 직접 구하는 것 보다는 구입하는 것이 당연히 비싸다. 15레벨이 머지 않은 지금 바이크를 먼저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 허투루 돈을 사용할 수 없다. 바이크 살 돈은 이미 모아두었으니 걱정없다고? 모르는 소리 하지 마시길. 바이크는 기름을 넣어야 움직이는 머신인데, 이 기름은 공짜가 아니다. 우리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타란티스 2구역 지역 퀘스트 목록



 ▶ [7] 모네타 부인의 모정 (1): 파티: 폰부스 ▶ [7] 모네타 부인의 모정 (2): 파티
 ▶ [7] 모네타 부인의 모정 (3): 파티 ▶ [7] 이름 없는 노래 (1):파티



설마 인던 끝났다고 바이바이 하면서 달아날 사람은 없으리라 믿겠다. 아직 파티 퀘스트는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부터 나오는 퀘스트들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파티 퀘스트라고 생각하는게 좋다. 파티퀘스트가 아닌 다른 퀘스트가 있더라도 특별한 일 없는 이상 아까 그 파티를 계속 유지하면서 플레이하자. 물론 초엽기 조합의 파티는 곤란하겠지만, 한두명이 빠져나간다 해도 파티는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운좋으면 다른 사람이 깨는 퀘스트에 묻혀서 깨지는 수가 있으니 말이다.


타란티스 지역 퀘스트 목록



 ▶ [11] 감시카메라 회수: 폰부스 ▶ [12] 여신부활 (4): 파티
 ▶ [12] 여신부활 (5): 파티 ▶ [12] 이름 없는 노래 (2): 파티
 ▶ [13] 사람을 되살리는 비약 (1): 파티: 폰부스



전직퀘스트를 준비하며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다. 이제 전직퀘스트만 진행해서 상위직업으로 전직하면, 그대는 더 이상 초급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15레벨이 되면 제일 먼저 사야 할 것이 바로 바이크이다. 바이크를 사면 기름이 기본량으로 얼마 정도 주유되어 있는데, 그야말로 병아리 오줌이라고 할 만큼 작아서 신나게 타다보면 도로 한 가운데에서 서 버리는 황당한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제 아무리 싸움 잘 하는 매드맥스라도 기름이 떨어지면 얄짤없듯이, 기름의 양에 주의하여 바이크를 몰고 다녀라. 현재 바이크에 기름을 꽉 채웠을 때 모두 2400 밀리리터의 용량이 들어가게 된다. 바이크를 사면 사냥의 범위가 넓어지게 되고, 레벨업에 필요한 속도와 시간이 대폭적으로 달라지게 되므로 이후의 레벨업에서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은 바로 바이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슬슬 유행따라 무슨 직업이 짱이라는 둥 무슨 직업은 쓰레기라는 둥 하는 소리가 귀에 들리겠지만, 그런 것에 낚여서 일희일비하게 되면 다시 1레벨부터 캐릭터를 키워야 할 지도 모르게 된다. SP1은 넥슨 독자개발의 엔진이기 때문에 너프와 업그레이드를 통한 밸런스 패치가 대단히 수월하기 때문이며, 당신에게 그런 말을 해 준 사람들은 당신의 직업이 당신의 취향에 맞지 않아도 절대 책임을 대신 져 주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선택일 뿐이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 고르라는 것은 사기도박사나 하는 짓이니까, 이쯤에서 어떤 직업으로 상위전직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시 안내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


◈ 블레이더는 가더와 슬래쉬 마스터로 전직할 수 있다.
가더는 알기 쉽게 말하자면 가드 전문 탱커라고 할 수 있다. 방어력을 기반삼아 아군을 보호하고 적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하는 직업이 바로 가더다.


슬래쉬마스터는 근접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대인공격기술과 범위공격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으나 가더에 비하여 방어력이 약하므로 최전선에서 공격해야 하는 특성 상 목숨을 반 쯤은 내놓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을 반대로 말하면 스릴이 넘치는 직업.


◈ 히트맨은 래피드 핸드와 어쌔신으로 전직할 수 있다.
래피드 핸드. 즉 빠른 손을 말한다. 오케이 목장의 존 웨인이 래피드 핸드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겠다. 빠른 회피와 이동속사등을 사용하여 다수를 빠르게 사냥하는데 유리하다. 파티에 끼이게 되면 몬스터의 일점사를 돕거나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버프를 걸 수 있다.


어쌔신은 일종의 파티 메저이자 딜러이다. 충격이나 그물, 폭발물 등으로 몬스터의 얼을 빼어 기절시키거나 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어쌔신, 즉 암살자는 목표 이외의 대상에게는 관심이 없는 법. 중거리에서 하나의 대상에게 집중공격을 가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공격속도는 래피드 핸드에 비해 느린 편이지만 공격력은 뛰어나다.


◈ 블래스터는 퀘이커와 임팩터로 전직할 수 있다.
퀘이커는 파티의 척추에 해당하는 존재이다. 방어능력의 강화를 도와주는 스킬을 익힐 수 있으며, 장거리 광역공격을 장기로 삼는다. 솔로플레이에서 광역공격을 하다가는 오만가지 몬스터를 다 불러들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일단 파티가 이루어지면 누구도 퀘이커를 얕잡아 볼 수 없게 된다.


임팩터는 퀘이커와 비슷하지만 공격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킬을 익히게 되고, 광역공격보다는 단일한 상대를 집중공격하여 높은 대미지를 입히는 역할을 맡는다. 따라서 퀘이커와 임팩터가 함께 파티에 있을 경우, 보스몬스터까지 가는 길은 퀘이커가 주력이 되어 청소하고 보스몬스터는 임팩터가 주가 되어 처리하는 역할을 맡기 쉽다.


◈ 프리스트는 몽크와 리커버리로 전직할 수 있다.
몽크는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직업이다. 에너지를 모아서 한번에 몰아 방출하는 강력한 마법 공격력을 자랑하는 데다가 힐링 스킬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부활 스킬이 상당히 늦은 레벨에 등장하는 데다가 버프 관련 스킬이 없는 직업이 몽크의 컨셉이므로 나중에 일정 수 이상의 몽크가 서버 내에 생길 경우 파티에 끼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


리커버리는 유저들의 레벨이 어느 정도에 이른 지금 그야말로 모셔가는 귀족 직업이 되어 있다. 자신을 포함한 회복을 담당하며 버프 또한 그 쪽으로 편중되어 있는 스타일. 몽크가 워낙 사냥효율이 뛰어나다보니 대다수의 프리스트가 그쪽으로 전향하여, 서버 내에 돌아다니는 리커버리는 상당히 진귀한 편이 되어 있다. 전투력도 낮고 솔로잉이 비교적 타 직업에 비하여 어려운 점 등 육성하는데에는 약간 어려운 난이도이지만 디버프를 해제하는 등 강력한 파티스킬이 있으므로 파티의 핵심을 이루는 직업이다.


각 직업의 전직퀘스트 일람
- 각 직업 전직 퀘스트 이름을 클릭하면 직업별 퀘스트 공략으로 바로 이동됩니다.

※ 블레이더 ▶ 가더 전직 퀘스트 공략 바로가기
※ 블레이더 ▶ 슬래쉬마스터 전직 퀘스트 공략 바로가기

※ 히트맨 ▶ 래피드핸드 전직 퀘스트 공략 바로가기
※ 히트맨 ▶ 어쌔신 전직 퀘스트 공략 바로가기

※ 블래스터 ▶ 임팩터 전직 퀘스트 공략 바로가기
※ 블래스터 ▶ 퀘이커 전직 퀘스트 공략 바로가기

※ 프리스트 ▶ 몽크 전직 퀘스트 공략 바로가기
※ 프리스트 ▶ 리커버리 전직 퀘스트 공략 바로가기

▶ ▶ 모든 퀘스트 공략 및 관련 내용은 이 곳에서 확인! 퀘스트 공략 게시판








Inven - 대남
(dainam@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