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부터 버프 부적과 스킬 초기화 부적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주작서버만이 아니라 다른 서버에서도 모두 할 수 있는데 오늘(13일) 다른 서버에 비해
주작서버에선 낮부터 유저간 사리 거래가 활발하다.


사리는 이벤트 아이템으로 이벤트 종료일 전까지 몬스터에게서 일정 확률로 드랍된다.
사리를 모아 바꿀 수 있는 버프들은 각 직업별로 20레벨 효과를 가진 버프 6가지이다.
즉, 부적으로 다른 직업의 버프를 할 수 있게 된다.



[ 보상으로 주어지는 버프 부적 목록과 효과 ]



사리 한 개에 부적 하나로 교환되고, 사리의 드랍율이 그렇게 낮지 않기 때문에 사리를 부적으로
바로 바꾸기 보다는 스킬 초기화를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인 스킬 초기화 부적을 얻기 위해
일단 모아두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런데 다른 서버의 대화창에 비해 주작서버에는 “사리 대소량 얼마에 구입합니다.” 라는
외치기가 자주 올라왔다. 게다가 한 사람만 도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별로 이름이 바뀌거나,
2명 이상이 동시에 구입 외치기를 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낮에 기자가 4개 서버를 돌아가며 교환해주는 NPC 앞인 구례마 앞에 5분동안
서 있었다. 하지만 백호, 청룡, 현무 서버의 대화창에는 퀘스트 파티를 찾거나, 제련석등을
사고 파는 외치기만 있을뿐 사리 구입 외치기는 찾기 힘들었다.


구례마 앞 개인상점도 확인해봤지만 사리를 판매하는 서버 역시 4개 서버 중 백호 서버와
주작 서버 둘 뿐이었고 백호 서버의 가격은 주작 서버보다 훨씬 가격이 높았다.



[ 백호서버 구례마 앞과 대화창 ]




[ 현무서버 구례마 앞과 대화창 ]




[ 청룡서버 구례마 앞과 대화창 ]




[ 주작서버 외치기 창 ]



외치기로 구입하는 유저들 중에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내일까지 500개를 모을 수 없어
구입하고 싶어하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외치기를 하는 유저들이 그렇다고 보기에는
의심스러웠다. 기간 중에 사리 500개를 모으지 못한 유저라면 다른 서버에도 분명 있을 텐데
구입을 바라는 외치기는 오직 주작에서만 지속적으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궁금해진 기자는 외치기를 하는 유저 중 한 명인 “중전미령”에게 귓말을 보내
얼마나 구입하는지, 그리고 외치기를 하면서까지 사리를 모으려는 이유를 물어보았다.


조 캐릭터 43레벨까지 키웠다는 그는 버프 부적으로 교환하기 위해서 구입한다고 한다
1000개 정도 구입할 생각이며 사실 스킬 초기화 부적도 장만하고 싶지만 1000개를 모두
부적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금방 다 써버리기 때문에 항상 부족하다
고 한다.





중전미령은 대화를 나누는 중간에도 계속 구입 외치기를 올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그가 사라진 이후에도 다른 유저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구입 외치기가 올라왔다.


다른 서버에 비해서 주작서버는 늦게 시작한 만큼 빠른 레벨업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이번 버프 아이템은 꼭 찾게 되는 아이템이다. 또한 각 버프들의 효과는 저레벨 유저보다
고레벨 유저들에게 강한 효과를 주기 때문에 주작서버 태산성 지역에서는 고레벨 유저들의
구입 외치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사리를 내놔라! ]





Inven EST (est@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