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지도자인
수호병, 검투사, 암흑성기사는 어떻게 육성할까?

- 제 3탄, 탱커 편 -






파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블러드아니마에서의 탱커는 파티가 안전하게 던전을 돌 수 있도록
선두에서 지휘하며 길을 안내하는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블러드아니마 업데이트로 스킬의 변화와 함께
암흑성기사라는 새로운 탱커 캐릭터가 생기면서 육성법도 변했는데요.



현재 수호병, 암흑성기사는 어떤 직업인지, 또 육성은 어떻게 하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는 오리진 시절이 언급되므로, 아니마 서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수라강림 (76레벨, 검투사)


토레스 길드의 길드마스터를 맡고 있는 수라강림입니다.
오베때 부터 지금까지 쭉 프리우스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 0론0 (76레벨, 수호병)


안녕하세요~ 저는 아니마서버 토레스 길드의 76레벨 수호병인 론이라고 합니다.
해외 유저로 현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서도 (76레벨, 암흑성기사)


40세, 서울에 거주 중인 암흑성기사 서도입니다.
암흑성기사를 주로 키우는데, 요즘 기도자 구하기가 어려워 부캐릭으로 기도자를 키우고 있어요.


프리우스를 재미나게 즐기고 있는 유저라고 할까요?
프리우스에서 하루하루 새로운 묘수나 여러 가지 방법들을 알아가는 맛이 재미나요.
대신 팅이 너무 심한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요.







Q. 현재 키우고 있는 검투사, 수호병, 암흑성기사(이하 탱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 수라강림 (76레벨, 검투사)


방어, 어글땡기기, 파티 기여도 등에 대해 대체로 만족스럽지만
데미지가 약하다는 게 가장 불편해요.


탱커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와의 밸런스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저는 파티플레이뿐만 아니라 솔플 보탐도 많이 하는 편이라
오리지날 시절에 2분 만에 잡던 보스를 5분 걸려 잡고
어떤 보스는 10분까지도 걸려 잡기도 하니 많이 답답하죠.





◆ 0론0 (76레벨, 수호병)


광역 스킬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수호병이라는 직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 서도 (76레벨, 암흑성기사)


부캐릭으로 기도자를 키우고 있다 보니 탱커의 든든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점에 대해 탱커라는 뿌듯함이 생기고 멋지다고 느껴져요.


모든 직업을 키워보지 않아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탱커중에서도 암흑성기사만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Q. 그동안 탱커를 육성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 수라강림 (76레벨, 검투사)


신규 맵이나 던전이 새로 나왔을 때 누구보다 먼저 지형을 익히고 몬스터 특성을 파악해 두어야 해요.
왜냐하면, 딜러나 힐러, 하이브리드는 탱커만 바라보고 따라오기 때문에
탱커가 헤매면 그 파티 모두가 헤매게 되거든요.


그래서 혼자 맵과 몬스터 위치, 데미지가 들어오는 양, 몬스터를 얼마만큼 모아야 하는지,
어글 땡기고 스턴 찍기 전까지 힐없이 버틸 수 있을지 등등 계산해야 하는 것들이
약간 귀찮기는 한데 일단 한 번 익혀놓으면 그다음부터는 던전 돌기가 편하죠.


그리고 현재 프리우스에 탱커들이 매우 많은 상태인데요.
특히, 검투사가 많아서 자신이 파티를 만들지 않는 한 다른 파티에 들어가기란 쉽지 않아요.
파티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파티를 만들고 파티원을 모집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죠.


그리고 탱커마다 몰이하는 위치, 방식, 몹수가 제각각인데
혹시라도 파티에 탱커가 2명일 경우에는 파티원들이 흩어지고
서로 다른데서 사냥하는 등의 경우가 생기기도 해요.


탱커가 어글 땡기고 스턴 찍기 전에 힐이 들어오거나
딜러가 데미지를 줘서 어글이 튀면 괜히 제가 잘못한 느낌이 들어요.
어글 땡기고 스턴찍기 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데
그 2~3초를 못 기다려서 어글이 튀게 만들면 상황이 많이 힘들어져요.





◆ 0론0 (76레벨, 수호병)


다른 직업들 모두 힘들게 키우는 부분이 있겠지만 저는 장비 때문에 키우기 어려웠어요.


현재 대부분의 유저들이 소울 레이븐 세트를 착용하고 있는데
저는 영원템을 입고 있어요. 소울 레이븐 세트는 가격이 만만치 않거든요.


직업이 탱커인 만큼 방어랑 마법방어력이 중요한데
영원템을 착용한 저는 장비가 타 유저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보완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악세사리를 들고 다니면서 마법 공격형 몬스터를 상대할 땐
마법방어력 올려주는 악세를 착용하는 등 상황에 따라 악세서리를 바꿔가며 던전을 돌고 있습니다.





● 서도 (76레벨, 암흑성기사)


초반에 키울 때 좀 어려웠어요. 물론 프리우스에서 캐릭터를 처음 키우는 유저들 모두 겪었을 테지만
장비도 없었고, 그렇다고 매물도 없고 본 캐릭도 없이 리프만 모아가면서 장비를 마련했던 슬픔이...


또,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없는 직업이라 그런지 파티에 들어가기도 너무 어려웠어요.
어떤 경우에는 아예 노골적으로 파티에서 나가달라는 말도 들었을 정도니까요.
울컥울컥 하면서 키웠죠.


암흑성기사는 탱커인데 주 탱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 던전이 있어요.
그 던전을 돌 때마다 항상 꼽사리 끼어 간다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아요.


그리고 스킬이 중첩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들이 몇 개 있는데
그 때문에 암흑성기사가 혼자 탱커 역할을 맡으면 몬스터가 마구 흩어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해요.


스킬 때문에 어글을 엄청 잘 끌다가도 어느 날 패치로 어글을 못 끌기도 하고.
캐릭터가 정비 중인 단계라서 그런지 몰라도 일관성 없는 부분 때문에 더욱 힘들었어요.
이미 암흑성기사 이외에도 수호병이나 검투사 등 여러 탱커가 있기도 했고요.


아직은 암흑성기사는 부 탱커적 역할을 맡는 것이 적당하고 주 탱커는 어려운 듯 해요.
호수정원까지는 주 탱커가 가능하지만 윤회의 전장은 죽을 일을 각오하고 가야 해요.
일명 망팟이 될 수도 있다는 각오 말이죠.


주 탱커로서 한 번 가봤었는데, 할만하긴 하지만 방어가 부족해 좀 힘들더라고요.





Q. 근접 딜러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수라강림 (76레벨, 검투사)


크게 네 가지 정도 차이점이 있다고 봐요.
데미지와 방어의 차이, 그리고 어글 땡기기 스킬과 피해량 감소 스킬의 유무인데요.


일단, 탱커의 데미지는 굉장히 약한지만 근접 딜러는 데미지가 굉장히 높죠.
대신 탱커는 방어가 높지만, 근접 딜러는 방어가 약해요.
특히, 방어는 소울 레이븐 세트와 같이 같은 장비라고 할지라도 현격하게 차이가 납니다.


또 근접 딜러는 데미지를 증가시키는 등의 스킬이 많다면,
탱커는 어글 땡기기와 피해량 감소 스킬이 많아요.


근데 탱커가 아무리 어글을 땡겨도 근접 딜러가 몬스터 한 마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면
그 몬스터의 어그로는 결국 근접 딜러에게 넘어가게 되요.





◆ 0론0 (76레벨, 수호병)


탱커는 근접 딜러에 비해 데미지가 덜 나오지만 물리방어력이 더 높은 장점이 있어요.





● 서도 (76레벨, 암흑성기사)


암흑성기사는 탱커이기도 하지만 근접 딜러의 장비와 비슷하게 맞추면
데미지 딜러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장비들 비교하면서 보면 마검사가 저와 비슷한 장비를 착용할 때
웬만한 마검사 데미지와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장비를 어떻게 착용하느냐에 따라 데미지 딜러도 가능하다 싶어요.







Q. 나와는 다른 직업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수라강림 (76레벨, 검투사)


암흑성기사는 비슷한 레벨의 캐릭터를 접해본 적이 없어 평가하기 어려한 부분이 있네요.
수호병하고는 함께 파티해 본 적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경험으로 말할게요.


수호병과 검투사는 이름만 다를 뿐 서로 스킬의 특성이 매우 비슷해요.
어글 땡기는 스킬과 피해량 감소시키는 스킬들 말이죠.
예를 들어 검투사에게 몹의 데미지를 50% 줄이는 "무기 부수기"가 있다면
수호병에게는 비슷한 효과를 내는 "바위뚫기"같은 것이 있죠.


그런데 스킬 효과의 내용이 비슷하다고 할지라도
스킬 효과를 체감했을 때 약간 차이 나는 거 같아요.


일단 어글 땡기는 경우 검투사가 땡기는 것 보다
수호병이 어글 땡기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인 거 같아요.
수호병과 검투사 둘이서 한 몬스터에게 동시에 어글 땡기기를 시전하면
몬스터가 검투사보다는 거의 수호병쪽을 바라보더라고요.


어글 땡기는 스킬은 수호병이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검투사에게는 피해량을 감소시키는 스킬이 수호병보다 더 좋아요.


몬스터에게 받는 데미지에서도 차이를 느낄 수 있어요.
수호병의 경우에는 별다른 피해량 감소 스킬을 사용하지 않아도
몬스터에게 받는 물리 공격 데미지가 검투사보다 적게 들어와요.


반면에 마법 공격 데미지의 경우는 검투사가 수호병보다 데미지를 덜 받는 편이에요.
그래서 물리 공격을 하는 몬스터는 수호병이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마법 공격을 하는 몬스터는 검투사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 듯해요.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미미하여서 크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 0론0 (76레벨, 수호병)


수호병과 검투사는 물리방어력과 공격력 밸런스가 잘 이루어진 직업인데요.
물리방어력은 장비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으니 같은 15강 무기로 비교하면
수호병의 공격력과 물리방어력의 밸런스 비율은 50:50, 검투사는 60:40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흑성기사는 주 탱커라기 보다는 보조 탱커 역할에 더 가까운 캐릭터 같습니다.
그러나 보조 탱커라고 해도 컨트롤을 잘한다면 충분히 주 탱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서도 (76레벨, 암흑성기사)


검투사는 무기부수기 스킬로 데미지를 덜 받으며 안전하게 탱하고
또, 검투사와 수호병의 몬스터를 당겨오는 스킬을 사용하여
원거리 공격형 몬스터들을 상대하는데 암흑성기사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주 탱커로서의 역할이 조금 부족한 듯 싶어요.


데미지가 좀 더 세고 위태로울 때 거짓된 생명을 사용하는 점은 좋지만요.
세 직업 모두 몬스터를 몰 때 컨트롤차이가 있는 듯싶네요.





Q. 탱커에게 있어 꼭 추천하고 싶은 스킬이 있다면?



■ 수라강림 (76레벨, 검투사)


파티플 할 때와 솔플 할 때 사용하는 스킬이 조금 달라져요.


파티플에서는 어글 땡기고 스턴거는 스킬을 가장 많이 써요.
검투사마다 스킬 쓰는 순서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몰이 사냥할 때 펫타고 몰이 → 펫에서 내리기 → 어글 땡기기 →
스턴 걸기 → 다중 개체를 공격
이 순서로 진행하거든요.


이 중에서 펫에서 내려서 어글을 땡길 때 가장 많이 쓰는 것이
투기발산과 스턴 스킬인 검의 분노입니다.
다중개체를 공격할 때는 만월가르기를 많이 쓰고요.


검투사의 어글 땡기는 스킬중에 도발과 도전의 눈빛이 있는데
도발은 하나의 몬스터의 어글만 땡기기 때문에 주로 보스 공략할 때 많이 쓰고요.
도전의 눈빛은 투기 발산보다 어글 땡기는 효과가 크지 않지만
쿨타임이 3분이라 어글이 튀어 다시 어글 땡겨야 할 때를 위해 아껴두고 사용합니다.


끝으로 마법 공격하는 몬스터들을 몰러 나갈 때 펫에 타기전에 검의 달인을 시전해주는데요.
검의 달인을 시전하면 패시브 스킬인 초집중에 의해
회피가 90% 증가하여 몬스터를 안전하게 몰고 올 수 있습니다.


몬스터를 몰아오다가 자신의 피가 평소보다 더 많이 닳는다고 느낀다면
몰이 중에 힐러가 힐하면 어글이 튀기 때문에 힐러의 힐 없이도
원하는 위치로 몬스터를 몰기 위해 펫에서 내려 내면의 강인함을 시전하면서
뒷걸음치면서 몬스터를 몰기도 합니다. 내면의 강인함이 데미지 30%를 감소시켜주거든요.


정리하자면 검의 달인(마법 공격형 몬스터를 몰 때) 시전 → 펫에 타기 → 몰이하기
몰이 중 피가 많이 빠지면 펫에서 내려 내면의 강인함 시전 → 원하는 위치로 몬스터 몰기
→ 투기발산으로 어글땡기기 → 검의 분노로 스턴걸기 → 만월가르기


이후에는 절단류 스킬(힘줄, 동맥 등)이나 무한의 검을 시전합니다.
몰아 높은 몬스터를 모두 잡을 때까지 투기발산과 검의 분노,
만월가르기의 쿨타임이 지나면 다시 사용해 주고요.


솔플 보탐의 경우에는 위 상황과는 조금 달라져요.
일단 혼자 사냥하기 때문에 어글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에 솔플 보탐시 가장 신경써서 써야 할 것은 피해량 감소 스킬입니다.


내면의 강인함(피해량 30% 감소), 검의 보호막(피해량 5% 감소) 무기 부수기(몬스터의 공격 데미지 50% 감소)
이 중에서 검의 보호막은 쿨타임이 30초입니다. 쿨타임이 없어질 때마다 계속 사용하면 되고요.
보스 중에서 데미지가 큰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먼저 알아볼 수 있는 싸인을 보낼 때가 있는데요.
이때 타이밍에 맞춰 무기 부수기를 씁니다.


근데 내면의 강인함은 쿨타임이 4분이며 보탐 줃보탐 중 1번 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면의 강인함은 보스로부터 회피하기 곤란한 지속 데미지가 들어올 때 맞춰 시전합니다.


솔플 보탐을 할 때에는 힐러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생명과 회복 물약으로 회복할 생명력과 흡혈의 일격으로 복원할 생명력을 구분해서
흡혈의 일격을 시전해 줍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본인의 생명력이 50% 이상일 때는 생명물약과 회복물약을 사용해 주고
생명력이 50% 미만일 때에는 흡혈의 일격, 생명과 회복물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솔플 보탐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공격 스킬이지만
가장 신경 써서 공격 타이밍 맞춰 사용해야 하는 것은 검의 보호막, 무기부수기,
내면의 강인함 등의 피해량 감소 스킬과 흡혈의 일격과 같은 자체힐 스킬입니다.


마력이 부족할 때에는 마나 물약을 쓰기보다는 칼날 막기로 엠을 채우는 편입니다.
칼날 막기를 시전하고 공격을 받으면 자신의 마력의 30%를 채울 수 있거든요.


끝으로 검투사의 기막형성이라는 스킬이 있는데
오리지날 시절과는 달리 30초 동안 1회의 마법 공격을 막아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스킬은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특정 시점에서 큰 데미지의 마법 공격 신호를
먼저 준 다음에 그 스킬을 주는 보스에게 가끔 사용합니다.





◆ 0론0 (76레벨, 수호병)


방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반사의 방패, 방패막기, 인내, 끈질긴 생명력을 추천하고 싶어요.

반사의 방패는 15초간 마법방어력 피해를 50% 감소시키는 스킬이고
방패막기는 물리적 피해30% 감소, 인내는 15초 동안 피해 50% 감소,
끈질긴 생명력은 10초 동안 최대 생명력 50% 증가시켜주는 스킬입니다. 주로 방어스킬들이죠.


중요한 건 탱커가 누우면 어려운 던전의 경우 60% 이상 전멸할 수 있어요.
특히 마수지옥과 같은 곳에서요. 저도 마수지옥에서 수없이 누웠었는데
그럴 때 마다 파티원들에게 미안해지더라고요.





● 서도 (76레벨, 암흑성기사)


자해 스킬이 괜찮은 거 같아요. 그 스킬로 스킬을 중첩해서 사용할 수 있거든요.
아케터의 권능암흑신의 분노는 부족한 방어력을 올려주거나
몬스터에게 맞았을 때 방어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사용하면 좋아요.


그리고 버프 스킬로 어둠의 성전, 심연의 인도자가 있는데
스킬 설명에는 없지만, 이 스킬킬들도 몬스터에게 맞으면 방어력이 오르더라고요.


그런데 분노, 권능, 마법장벽 이렇게 세 개 스킬을 중첩해서 쓰면 오히려 방어력이 심하게 떨어져요.





Q. 탱커가 찍어야 할 추천 스킬트리를 알려주세요.



■ 수라강림 (76레벨, 검투사)



- 파티플 용 -





- 솔플 보탐 용 -







◆ 0론0 (76레벨, 수호병)









● 서도 (76레벨, 암흑성기사)






6단계 도발 스킬은 찍지 않았어요. 고통의 열병이 있어서 자해를 쓰면 스킬이 활성화되거든요.
16단계의 굴절된 신앙을 찍고 있는데 모두 찍으면 그다음으로 어둠의 파동을 찍으려고 해요.
어둠의 파동이 바로 윤회의 전장의 파동을 막는 스킬이지 않을까 싶어요.





Q. 탱커가 피해야 할 행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수라강림 (76레벨, 검투사)


파티플 할 때 탱커로서 꼭 피해야 할 행동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파티원이 다 모이기 전에는 몰이 시작하지 말 것.
특히, 던전에서 간혹 파티원이 다 모이기도 전에 몰이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특히, 윤회의 전장에서는 폭탄과 화살이 떨어지다 보면 뒤에 따라오는 파티원들이
폭탄에 맞아 스턴에 걸려 빨리 오지 못할 수 있어요.
아니면 스피드 파티 때 무시하고 이동한 몬스터가 뒤에 따라오는 파티원을 인식해
앞서 가던 파티원을 빨리 따라가지 못할 경우도 있고요.


모든 파티원이 내 속도에 맞춰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파티원의 안테나가 뜨지도 않았는데 몰이를 시작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자기가 몰 수 있는 몬스터 수만큼 몰이하는 것입니다.
탱커가 몰이를 시작하면 기도자가 소생의 기도를 사용해 주기도 하고
돌아올 때 생명력이 많이 빠지면 권능의 기도를 주기도 하지만
탱커는 자기가 몰 때 기도자의 힐 없이 버틸 수 있는 양만큼 몰아야 해요.


몰 수 있는 양을 대충 감으로 인지한 후에 그만큼 몰아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기도자가 소생의 기도만 줘도 안전하게 몰 수 있거든요.


저레벨 탱커의 경우 고레벨 탱커들이 몰이하는 걸 보고 배워서
자신도 그 만큼의 양을 몰 수 있다고 판단하여 무리하게 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몰이 중에 탱커가 눕거나 힐러가 탱커를 살리려 힐하다 어글이 튀기도 합니다.
그래서 탱커는 항상 자신이 몰 수 있는 몬스터 양만큼만 몰아와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몰이 중이나 사냥 중에 죽게 되면 힐러를 탓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에 두 번째와 같은 맥락인데요.


탱커는 몰아서 어글 땡기고 스턴 찍기까지 기도자의 힐 없이도 버틸 수 있는 양만큼 몰아야 합니다.
즉, 몰아서 어글댕기고 스턴찍기 전에 누웠다면 그 땐 힐러를 탓하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탱커가 몰이하기 전에 기도자가 소생 한 번 넣어준 것만으로도
기도자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한 거로 생각합니다.


몬스터롤 몰면서 돌아올 때 자신의 피가 빠졌다고 권능의 기도를 바라면 안되고
권능의 기도는 그보다 더 위급한 시점, 예를 들면 기도자에게 어글이 튀었을 때나
기도자 자신에게 쓸 수 있도록 남겨둔다든지 아니면 탱커가 스턴 찍은 이후에도
피가 급격히 빠질 때 사용해 주는 것이 맞는다고 봅니다.


네 번째로는 파티에 탱커가 두 명 이상일 경우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인데요.
자신이 주 탱커를 할지, 보조 탱커를 할지 결정하고 그 역할을 다른 탱커에게 명확히 공지한 후
그 충분히 그 역할을 수행
해야 합니다. 만약 자기가 보조 탱커를 하기로 했다면
무조건 주 탱커가 모는 방식에 맞춰 보조해야 하죠.


그렇지 않다면 바다로 가야 할 파티가 산으로 가게 됩니다.


끝으로 몰아놓은 몬스터를 잡거나 잡은 후 다음 지역으로 이동할 때
제발 기도자의 생명력과 마력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고 이동했으면 합니다.
기도자가 자신의 피를 채우거나 마력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습관을 길러야 해요.


예를 들면 윤회의 전장은 몬스터를 잡고 이동하다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탄이나 화살 때문에 기도자의 피가 빠지고
어떤 기도자는 마력도 부족할 수 있는데요.


마력이 부족하면 파티 내에 하이브리드가 있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기도자가 피가 빠졌을 땐 기도자 스스로 피를 채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고
몰이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기도자들은 탱커가 몰이 나가면 자신의 몸을 돌보기보다는
탱커를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데 안전하게 파티플을 하려면
기도자가 자신을 제외한 파티원 전체를 신경 쓸 때 탱커는 기도자를 신경 써서
기도자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지 않도록 배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0론0 (76레벨, 수호병)


파티 시 탱커라고 해서 혼자 돌진하여 몬스터 몰이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의 장비가 좋다고 먼저 가서 몰이를 시작하고 그사이에 피가 빠지면
힐러가 힐을 하게끔 하여 어글이 많이 튀게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저는 몰이할 때는 항상 파티창에 "갑니다~!"혹은 "ㄲㄲ"라고 하며
파티원들과 항상 같이 다니며 몰이합니다.





● 서도 (76레벨, 암흑성기사)


탱커는 몬스터를 예쁘게 몰아서 파티원들의 화력을 동원해 잡을 수 있게 하잖아요.
프리우스의 장점 중의 하나가 파티 사냥에서 탱커는 몬스터를 몰아
파티원들이 몬스터를 잡을 때까지 버텨 주는 것 역할
을 한다고 생각해요.


처음 탱커를 키우는 것이긴 하지만 자기 주제에 맞게 몬스터를 몰아야 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눕게 되고 연달아 파티원들도 모두 죽게 되는 거죠.
괜한 오기는 버려야 해요. 초반엔 저도 그 범위를 몰라 누웠던 적이 있었어요.


몬스터의 어글 잘 잡아주는 건 상당히 중요하고요.
기도자로 활동할 때 어글 못 잡아주는 탱커가 있으면 망팟이 되더라고요.
몬스터의 어글을 잡고 죽지 않고 버티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Q. 추천하는 장비와 스피어가 있다면?



■ 수라강림 (76레벨, 검투사)


파티플에서는 소울 레이븐 세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소울 레이븐 세트가 내구도는 80/80이라 장시간 플레이할 때에는 부적합하지만
옵션으로 마법저항력이 붙어 있기 때문에 방어력과 마법저항력 동시에 올리기 적합합니다.


탱커가 몰이하는 몬스터가 물리 공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법 공격하는 몬스터도 섞여 있는데
물리 방어만 높이면 아무리 탱커라 해도 마법 공격하는 몬스터가 있는 지역에서는 바로 죽을 수 있습니다.


악세사리는 오리지날 시절때는 권능악세에 감각 스피어를 붙여 회피를 높이면 됐는데
지금은 회피가 오리지날 시절에 비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레벨 권능악세보다는 마법저항력 수치가 높은 71레벨 이상의 현명 악세
57레벨 이후의 유일 악세를 착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스피어는 딜러라면 권능홀에 공격 수치를 높이는 스피어를 붙이는 것이 맞지만
탱커는 회피와 마법저항력을 함께 높여주는 감각스피어를 붙이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쾌속홀에는 생명 스피어가 바람직하고, 맹공홀에는 일격이나 고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솔플 보탐할 때에는 파티플 할 때의 세팅과는 조금 달라지는데요.
먼저 보탐 대상이 물리 공격 위주의 보스라면
파티플 할 때와 비슷하게 아이템과 악세사리를 차도 무방합니다.
원래 탱커가 물리 공격에는 강하게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그러나 보탐할 때 상대하는 대상이 마법 공격 위주의 보스라면
무기는 소울 레이븐이나 우르티카 무기를 착용하되
방어구는 스콜피온 세트를 맞추기를 추천합니다.
스콜피온 세트의 세트 효과로 장비 3개 이상 착용하면 마법저항력이 +90이 되기 때문이죠.


아울러 마법 공격형 보스를 상대할 때는 쾌속홀에 반사석을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스콜피온 세트를 착용한다면 기본적으로 붙는 권능 홀도 날려주고
쾌속홀로 바꾼 다음에 반사석을 붙여주면 마법 저항력이 다른 스피어에 비해 월등히 올라갑니다.


또 악세사리는 70레벨 이후의 고레벨, 고강 유일 악세를 착용하면 좋은데
유일악세 착용이 부담된다면 71레벨 현명악세에 반사석을 붙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끝으로 솔플 보탐을 위해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장비가 있는데요. 바로 비셔스 반지입니다.


비셔스 반지가 5% 확률로 피를 채워주는데, 그 5% 확률이 별거 아닐 거 같지만
솔플 보탐을 하다 보면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느껴질 정도의 수치입니다.

비셔스 반지의 회복력과 흡혈의 일격이 조합되면
피가 적은 상태에서도 금방 만피로 채워지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파티플은 소울 레이븐 세트에 현명악세나 57레벨 이상의 유일악세를,
솔플할 때는 물리 공격형 보스를 상대할 때는 파티플할 때와 동일하지만
마법 공격형 보스는 스콜피온 세트에 현명악세나 70레벨 이상의 유일악세,
그리고 비셔스 반지를 필수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검투사는 딜러가 아니므로 권능홀에는 감각을 붙이면 좋고요.
파티플하거나 솔플 보탐 때 물리공격형 보스를 상대할 때는 쾌속홀에 생명석을,
마법 공격형 보스를 상대할 때는 반사석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0론0 (76레벨, 수호병)


개인적으로 영웅템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아이템템이 없는 옵션과 스피어가 박혀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웅템의 옵션은 장비마다 각각 다른 옵션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피어로는 여유가 된다면 천계옥을 쓰는 것이죠.
고강템을 착용하신 분들은 가속 천계옥을 추천합니다.


소울레이브 세트는 PVP할 때 따라갈 장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서도 (76레벨, 암흑성기사)


장비는 현재로선 소울 레이븐 세트가 제일 좋은듯해요.
기타 악세사리들의 장점을 살린 착용도 필요하고.
최근에 나온 영템을 거의 못 봐서 뭐라 말씀드리기 민망하네요.


그리고 서큐버스 세트도 올 15강 해서 닥사할 때 사용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사냥할 때 마나가 엄청 부족하게 되는데 서큐버스 세트의 효과가
마나와 피를 흡수하는 것이라서 소울레이븐 제련이 끝나면
서큐버스 세트도 제련해서 사용해 볼까 고려 중이에요.


스피어는 대체로 다른 탱커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때 버티기가 힘들어 몬스터를 빨리 죽여 버티자는 생각에 힘의 태양석을 박기도 했었고
어떤 때는 피통을 늘려서 버텨보자는 생각에 체력도 박아보기도 하고요.
지금은 회피를 늘리느라 감각을 박고 있어요.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Q. 탱커를 육성하는 유저들에게 조언 한 마디 남겨주세요.



■ 수라강림 (76레벨, 검투사)


저는 탱커가 리더이면서 프론티어라고 생각합니다.
파티에서 파티원을 이끌고 가장 앞장서서 몬스터를 몰아와
파티원들이 공격하기 쉽게 배치해 준다는 점에서 리더라 할 수 있고요.


또한, 저레벨에서 고레벨로 올라가면서 자신이 갈 수 있는 신규 맵과 던전을
동레벨의 다른 직업보다 먼저 가서 자신의 역량에 맞게
리딩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프론티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행동할 때는 리더로서 자각을 좀 더 하며 움직이길 바랍니다.


대부분 저레벨 탱커들이 도와주는 고레벨의 탱커가 몰이하는 걸 보고
그대로 흉내 내는데 그건 고레벨이라서 가능한 것이고요.
자신의 역량에 맞게 파티원들을 리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레벨보다 더 적게 몰고 더 늦게 공략한다고 해서 저레벨 탱커를 욕할 유저는 없습니다.
그리고 레벨업 할 때 신규 맵과 던전이 나오면 동레벨 다른 직업보다
먼저 그 맵과 던전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대부분 신규 맵과 던전을 갈 때 탱커면서 고레벨 탱커를 구하려고 하거나
고레벨 딜러가 리딩해주면 자신은 어글만 땡기려는 식으로 행동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고레벨 탱커들 모두 다 리더이면서 프론티어로서 자각하며 레벨업 한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비와 관련해서 한마디 하자면, 자신의 레벨에 맞게 기본적으로 맞추어야 할
물리방어력과 마법저향력 수치가 있는데 최소한 그 수치에 맞게 제련을 하고 플레이하기를 권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파티가 전체적으로 힘들어지거든요.


너무 가혹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지금 고레벨 탱커들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커온 거니
저레벨 탱커분들도 리더이저 프론티어라는 자각을 하며 키우시길 바랍니다.





◆ 0론0 (76레벨, 수호병)


탱커를 키우다 보면 어글 좀 제대로 잡아달라 등등 욕을 많이 듣게 돼요.
거기에 따른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잊어버리고 사람들과 재미있는 대화 하면서 바로 풀도록 하고
던전에서는 최대한 죽지 않고 파티원에게 피해 가지 않게 노력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 서도 (76레벨, 암흑성기사)


대체로 암흑성기사는 부탱커라는 인식이 많지만
나름 주 탱커로도 할만합니다. 재미도 있고요.
암흑성기사 많이 사랑해 주세요~






현재 탱커를 육성 중인 수라강림님, 0론0님, 서도님을 만나
탱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들어보았습니다.



모두 힘든 상황을 겪으며 탱커를 키웠지만, 현재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탱커를 육성하는 유저들에 대해 공통으로 조언을 해주었는데요.



탱커는 파티원의 안전을 책임지고 몬스터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야 하기 때문에
어글 끄는 것을 중요시하고 몬스터를 몰 때는 자신의 역량에 맞게 끌어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비슷한 스킬을 사용하는 검투사와 수호병은 주 탱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무리가 없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의 스킬을 사용하여 암흑성기사는 아직 주 탱커로서 부족하다는 의견을 있었습니다.



탱커는 데미지 딜러가 아니므로 방어력과 어글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고
새롭게 육성 중인 분들은 그에 맞는 장비와 스킬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



블러드아니마 인벤에서는 각 직업들의 스킬에 대한 토론을 함께 나눌 유저들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는 유저들과 서로간의 직업 이해도가 부족한 유저들을 위해
각 직업들의 스킬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 중 블러드아니마 인벤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에게는
원하시는 아이콘을 하나 씩 선물해 드리며, 인터뷰에 참여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유저가 있다면 쪽지나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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