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네오위즈벅스]

네오위즈벅스가 2009년 연간 실적발표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속성장세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에도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네오위즈벅스(KOSDAQ 104200. 대표 한석우)는 2009년 연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17억원, 영업이익 56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0억원의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25.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1.3%,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7.7%나 증가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이뤄냈다.

한편 네오위즈벅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8억원(전분기 대비 ↑6.3%), 영업이익 19억원(↑45.2%),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20억원(↑38%) 성과를 내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네오위즈벅스는 3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의 음악포털 벅스를 운영하며 주축인 ‘월정액 DRM-Free’ 상품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 정산시스템을 도입하며 기획, 개발, 운영 전 부문을 자체 운영하는 등 비용 절감과 함께 수익성을 확대했다. 저작권법 강화에 따른 소비자 인식의 변화도 합법적 콘텐츠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고객 만족의 다양한 서비스도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네오위즈벅스는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지향하며 음악 외 콘텐츠 시장까지 공략 중이다. 작년 국내 단독으로 외국 직배영화 온라인 합법서비스를 선보이며 온라인 영화다운로드 시장을 선점한 바 있다. 이밖에 풀HD뮤직비디오, 아이폰 전용 다운로드, 원음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2010년 통합법인 경영계획

2010년 네오위즈벅스는 네오위즈인터넷과 합병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통합법인은 2010년 실적전망 공시를 통해 매출액 537억원, 영억이익 114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09년 대비 매출액 69%, 영업이익 103% 이상 대폭 성장한 수치다.

네오위즈벅스는 합병에 거는 기대가 크다. 회사와 서비스간의 융합을 통해 급변하는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런 전략에 따라 향후 음악포털과 SNS을 접목해 ‘벅스 2.0’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며, 세이클럽도 강점인 온라인 음악방송을 벅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모바일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네오위즈벅스는 이미 네오위즈인터넷과 협력을 통해 아이폰용 음악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어플 출시 이후 ‘음악듣기’ 상품매출이 5% 이상 증가했으며, 아이폰을 통해 로그인하는 회원수가 전체 로그인 회원의 5%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다. 향후 국내와 해외의 수상을 휩쓴 네오위즈인터넷의 기술력을 전반적인 서비스와 접목해 모바일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올해만 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과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태블릿 PC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이후 통합법인은 약 2,500만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게 돼 ‘규모의 경제’를 갖추게 된다. 월 40만명 이상의 유료가입자, 180만곡 이상의 음악유통 등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0년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합병을 추진하는 네오위즈인터넷은 ‘09년도에 113억 원의 매출과 3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우량한 회사로 통합법인은 계열사간 합병으로 영업권이 발생하지 않으며, 양사가 개별법인 단위로 집행하던 네트워크 시스템, 기타 운영비 등 연 10억 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어 재무적 이득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오위즈벅스의 한석우 대표는 “지난 한해 합법적 시장확대의 좋은 분위기를 타고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2010년은 성공적인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컨버전스 시너지를 내며 모바일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등 회사의 수익성 극대화와 장기 기업가치를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