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서비스와 손쉬운 구매 및 보관, 시기적절한 할인으로 PC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에게 '악마의 플랫폼' 혹은 '지갑 강탈자'라 불리는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의 강자 '밸브 스팀(steam)'의 차기 프로젝트는 스팀 플랫폼의 게임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기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되었다.


◎ The Verge: Valve said to be working on 'Steam Box' gaming console with partners, could announce at GDC


해외의 IT 매체인 "The Verge"는 최근 페니 아케이드 행사에서 밸브의 창립자인 게이브 뉴웰이 언급한 "만약 하드웨어를 팔아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스팀 박스(Steam box)라는 이름까지 공개하였다.


The Verge에 따르면 스팀 박스는 다양한 PC 게임들을 별도의 라이센스 비용이나 개발자 키트도 필요하지 않은 형태로 개발되고 있고, 다른 디지털 다운로드 플랫폼 - 예를 들면 EA의 오리진 -도 사용이 가능한데다, 전용 콘트롤러가 존재하지만 USB를 통해 다양한 주변기기들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팀 박스에 대한 정보는 다가올 GDC, 혹은 E3에서 좀 더 자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