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조 StarTale Vs Tempest

 

 

아주부 더 챔피언스 섬머 예선 2주차.

 

E조 첫 번째 경기는 로코도코의 합류로 화제가 된 Startale 팀과

홍진호 감독이 이끄는 두 번째 팀인 Tempest 가 경기를 벌였다.

 

 

 

 

 

 

◆ 1경기

 

 

E조 1경기는 Tempest가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부터 호로 선수의 쉬바나가 류 선수의 습격으로 사망함과 동시에

봇 라인에서 2 : 1 로 챔피언을 교환하며 팽팽한 상황을 유지하지만

탑 라인에서 카서스의 궁극기와 함께 조커 선수의 케넨을 잡아내며 Tempest 가 조금씩 이득을 챙겨간다.

 

 

Startale은 탑 라인 1차 타워를 파괴하며 균형을 맞추려고 했지만

첫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헤카림과 그레이브즈, 카서스의 궁극기 연계로

Startale의 챔피언이 한 번에 사망하며 계속해서 템페스트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

 

 

글로벌 골드 차이는 크게 나진 않지만 엔젤 선수의 카서스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상황,

이에 Tempest가 드래곤 사냥을 시도하는 틈을 타 Startale 선수들이 습격하려고 하지만

카서스와 헤카림, 그레이브즈 등의 광역 대미지에 밀려 다시 한번 패배하고 드래곤까지 내어주게 된다.

 

 

이미 화력에서 밀리는 Startale은 계속해서 대치 상황을 만들어내며

전황을 뒤집을 변수를 만들어 내려고 하지만 이미 카서스의 화력을 막을 수 없는 상황.

 

 

결국,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Tempest 가 Startale의 본진을 파괴하며 먼저 승리를 가져간다.

 

 

 

 

 

 


 



 

 


 

◆ 2경기

 


 

두 번째 경기는 Startale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먼저 칼을 빼든 것은 Startale 이었다.


 

미드 라인을 습격하려는 쉬바나를 먼저 발견한 오션 선수의 카시오페아가

류 선수의 녹턴과 함께 잡아내고 Tempest의 블루 버프를 가져가며 차이를 벌림과 동시에

봇 라인 습격까지 성공하고 탑 라인에서 조커 선수의 케넨이 Load 선수의 블라디미르를 솔로킬로 잡아내며

Startale이 초반부터 큰 이득을 가져간다.

 

 

다시 한번 탑 라인에서 솔로킬을 기록하며 5 :0의 스코어로 유리함을 이어가는 Startale.

우세한 라인 상황을 틈타 바론까지 사냥하며 계속해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Tempest를 압박하기 시작,

로코도코의 애쉬가 계속 궁극기를 명중시키며 압도적인 유리함을 이어간다.


 

Startale의 압박으로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두 번째 바론까지 빼앗기는 Tempest,

결국 억제기 지역에서 일어난 팀 파이트에서 모든 챔피언들이 사냥당하며 Startale이 두 번째 경기를 가져간다.





 


 

 

◆ 3경기

 

 

초반부터 라인을 바꾸며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Startale,

탑 라인에서 헤카림을 견제하는 동시에 미드 라인으로 합류한 잔나와 녹턴의 습격으로

Tempest의 카서스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라인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류 선수의 녹턴이 계속해서 미드 라인을 집중적으로 압박하여 다시 한번 킬을 기록하고

탑 라인 첫 번째 타워까지 가져가는 Startale, 이에 Tempest는 빠르게 드래곤을 가져간다.

 

 

Tempest는 적극적인 습격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하지만 마파 선수의 잔나가 이를 막아내고

반대로 Startale이 애쉬의 궁극기와 녹턴, 카서스의 글로벌 콤보로 더블킬을 기록하며

4 : 0 으로 Startale이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

 

 

로코도코의 애쉬가 계속해서 Tempest의 챔피언들을 끊어내며 계속해서 Startale이 유리함을 이어가는 상황,

드래곤 지역에서 일어난 팀 파이트에서 Tempest의 챔피언을 피해없이 모두 잡아내고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며 10 : 0 의 스코어를 기록, Startale이 계속해서 승기를 굳혀간다.

 

 

계속된 전투에서 압도적인 화력 차이로 승리하며 차이를 벌려가는 Startale,

결국 18 : 1 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승자 인터뷰 - Startale

 

 

 

 

Startale Loco (최윤섭 선수. 이하 로코)

Startale Mafa (원상연 선수. 이하 마파)

 

 

Q. 본선에 진출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로코 :

Tempest의 김경원 선수(Angel) 가 랭크 게임에서 나를 많이 비난했었다 (웃음).

이제 본선에서 패배했으니까 편하게 랭크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 (웃음).

 

마파 :

2대1 로 승리하게 되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Q, Startale의 봇 라인에서 서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마파 :

최윤섭 선수가 입단하기 전에는 자신의 모자란 점이나 고쳐야 할 점들을 잘 몰랐었다.

하지만 최윤섭 선수가 들어오면서 정말 많이 도와주었다.

 

로코 :

조금만 있으면 "로코는 마파신 빨이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서로 호흡이 잘 맞는다.

 

 

 

Q. 평소에 잘 보여주지 않던 애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로코 :

사실 예전부터 애쉬를 즐겨 사용했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MiG에 있을때는 사용하질 못했다.

하지만 Startale에서는 애쉬를 받쳐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웃음).

애쉬는 정말 팀 파이트 형 챔피언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많이 받쳐줘야 하는 챔피언이지만

팀원들이 정말 잘 도와주기 때문에 다음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Q. Startale에 입단하면서 공격적인 성향이 많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있다.

 

로코 :

마파에게 내가 가르쳐준 만큼 나도 많이 배웠다.

이전에 공격적인 스타일과는 다르게 이제는 이득을 챙길 수 있는 타이밍에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이것도 내 스타일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Q. 팬들에게 Startale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로코 :

다른 게임에서 이미 천재성을 보이고 넘어온 팀원들이라 실력은 충분했지만 경험적인 측면이 모자란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에 신혁 선수와 함께 내가 경험적인 측면을 보완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는 강팀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Q. 사실 이전 Startale은 팀 파이트 방면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어떻게 보완을 했는지?

 

로코 :

나도 팀 파이트를 보완하는 데 노력하긴 했지만

신혁 선수의 경험적인 측면이 팀 파이트 부분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볼 수 있겠다.

 

 

 

Q. 다른 게임단이 아닌 Startale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로코 :

다른 게임단에 소속되어 있는 로코도코보다 로코도코가 있는 Startale이 가장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Q. 최윤섭 선수는 개성이 강한 선수로 유명하다. 이런 개성적인 면을 잘 받아줄 수 있었는지?

 

마파 :

그런 면도 있지만, 그것보다 좋은 점이 더 많다. 일단 같이 게임을 하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다.

실력 향상 측면에서도 로코가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정말 큰 도움을 받는다.

 

 

 

Q. 이번 시즌의 목표를 말씀해주신다면?

 

로코 :

Blaze가 CLG EU를 16강에서 만나서 CLG EU가 올라오고 우리가 CLG EU를 잡으면

서킷 포인트가 정확히 425점으로 Blaze와 동점이 된다.

그렇게 된다면 1위 결정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서 승리하여 한국 1위로 월드 챌린지에 참가하여 우승하고 싶다.

 

마파 :

지난번에는 16강에서 탈락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8강에 진출하는 것이 당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Q. 본선에서 붙어보고 싶은 팀이 있다면?

 

로코 :

MiG Frost, 적으로 상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상대해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마파 :

지난번에 패배했던 상대인 MiG Blaze와 상대해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로코 :

오늘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병원" 에 가야 한다고 행사장에 오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은 것 알고 있으니까 반성을 했으면 좋겠고 한 마디만 더 남기고 싶다.

"유리야, 인천 와서 밥 한번 사줘. 그리고 Dana 야. 이거 절대 바람 아니다!"

 

 

 

 

 

 

 

 

 

F조 CJ ENTUS Vs Team Top Mia

 

 

챔피언스 섬머 오프라인 예선전 3일차 두번째 세트에서는

새롭게 창단한 LoL프로팀인 CJ ENTUS와 아마추어 팀인 Team Top Mia가 대결했다.

 

 

 

 

 

 

◆ 1경기

 

 

 

Pecko의 트레이드마크인 케이틀린이 선택된 1경기는,

그 진면목을 그대로 발휘하면서 승리로 가져갔다.

 


게임초반, 케이틀린의 덫에 걸린 룰루가 그대로 사망, 퍼블을 넘겨준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위치선정으로 완벽하게 견제를 하는 CJ의 봇듀오에 의해
탑미아의 봇듀오는 경험치까지 먹을 수 없는 채로 압박을 당하기 시작하는 동안

탑라인에서는 이렐리아가 블라디미르를 완벽하게 제압한다.

 


불리해진 봇라인을 뒤집기 위해 탑미아의 선택은 봇라인 습격.
정글러와 미드라인까지 모두 합류한 4인 습격으로 3명이 있었던 봇라인을 파괴,
순식간에 킬 스코어를 4:3으로 뒤집어버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녹턴의 개입으로 계속해서 킬을 가져가는 CJ는
이후 계속해서 전투를 벌일때마다 계속해서 그 우위를 벌려나가기 시작한다.

 

 

전투가 이어질수록 계속해서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바론을 두고서 견제가 오가던 도중
그레이브즈가 덫을 밟는 순간 그대로 달려든 CJ가 상대 챔피언 전원을 처치 6:18까지 스코어를 벌리고

바론과 드래곤까지 가져가버린다.

 


돌이킬 수 없을만큼 차이가 벌어져 버린 양 팀. 이렐리아와 케이틀린의 압도적인 활약을 통해

차근차근 상대의 기지를 파괴한 CJ가 1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

 

 

 

 

 

 

 

◆ 2경기

 

 

절묘한 라인스왑을 통해 초반 이득을 가져간 CJ가

그 우세를 그대로 지키면서 2경기까지도 승리로 가져갔다.

 


그레이브즈/알리스타에 의해 잭스가 엄청나게 견제를 받는 동안,
우르곳/소라카를 노리고 계속적으로 올라프가 봇라인을 쳐들어가면서
결국, 다리우스/올라프의 합공에 우르곳이 퍼블을 내어준다.

 


넘어가는 우세를 막아보고자 문도가 탑라인을 방문한 동안
다시 한 번 올라프의 습격에 우르곳이 쓰러지면서 CJ에게 드래곤을 빼앗긴 이후,
탑타워를 파괴한 후 라인을 원래대로 돌린 CJ에게 격차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지기 시작하는 탑미아.

 


소라카가 미처 6레벨을 달성하지 못하는 시간 동안
탑라인의 다리우스를 노리고 문도와 잭스가 합공을 시작하지만,
카서스의 진혼곡의 도움으로 순식간에 문도와 잭스를 처치한 다리우스에게
저지하러 찾아온 카시오페아까지 잃으면서 7:1의 스코어가 된다.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탑미아는 전투를 강행하지만,
전투가 계속되면 될수록 되려 더 큰 피해를 입고서 스코어가 계속해서 벌어진다.

 


드래곤 사냥을 시작하는 CJ의 빈틈을 노리고서 절묘하게 바론을 가져가는 탑미아였지만
하지만 이미 많이 기울어진 우세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바론버프를 빼앗겼음에도 과감하게 전투를 시작하는 CJ의 진군에
계속해서 챔피언을 잃은 탑미아는 항복을 선언, 2경기 연속으로 CJ가 승리로 가져간다.

 

 


 

 

 

 

 

 

승자 인터뷰 - CJ ENTUS

 

 

 

 

 

 

CJ Longpanda (김윤재 선수, 이하 롱판다)

CJ Pecko (정희철 선수, 이하 페코)

 

 

Q. 본선에 진출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페코 :

본선에 올라가게 되어 정말 기쁘고, 다른 강팀이나 외국팀들과 더욱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

 

롱판다 :

스프링 시즌때는 아쉽게 탈락했었는데 섬머 시즌에서는 예선을 뚫고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 많은 강팀들과 경기를 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NLB 우승하고 난 후 기분이 어땠는지?

 

롱판다 :

랭크 게임에서 많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

 

 

 

Q. 시드 결정전에서 사건이 있고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페코 :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 드리려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어서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했다.

다음에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Q. CJ ENTUS 라는 명문 게임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부담감은 없었는지?

 

페코 :

연습 게임을 할 때 패배를 많이 해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무사히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롱판다 :

더 잘하는 선수도 많은데 정말 큰 팀에서 후원을 받게 되어 부담감이 더 컸다.

하지만 이번 경기의 승리로 부담감이 조금 해소되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연습하도록 하겠다.

 

 

 

Q.CJ ENTUS에 입단해서 가장 많이 변한 점이 있다면?

 

페코 :

아무래도 TV에 출연하다 보니 이전에 연락이 안 오던 친구들에게 연락이 자주 온다 (웃음).

 

롱판다 :

일단 밥도 맛있고, 맛밤도 맛있어서 매우 좋다 (웃음).

 

 

 

Q. CJ ENTUS의 스타크래프트 선수들과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페코 :

숙소가 달라서 사실 많이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선수들과 잘 지내고 싶다.

특히, 신상문 선수와 친해지고 싶다.

 

롱판다 :

팀에 서포터를 맡고 있는 김범석 선수가 신상문 선수를 많이 닮았다고 이야기를 듣는다.

심지어 김범석 선수는 자신이 "낀상문" 이라며 더욱 좋아하고 있다(웃음).

 

 

 

Q. 오늘 경기를 스스로 평가해본다면?

 

페코 :

1경기 초반 교전에서 상대 4명이 습격을 해 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팀원의 판단 실수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김준섭 선수가 급하다 보니 아리의 궁극기를 이동용으로 쓴 것 같다.(웃음)

 

 

 

Q. 오늘 다리우스로 큰 활약을 하였는데, 다리우스가 밴이 되지 않는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롱판다 :

사실 경기에서는 블라디미르를 쓰고 싶었는데 상대 팀이 계속 밴을 하게 되서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블라디미르로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다리우스는 정말 강력했다.

강력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게임에서 밴을 당하는 것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Q. 이번 시즌의 목표를 말씀해주신다면?

 

페코 :

당연히 우승이다.

 

롱판다 :

월드 챔피언쉽에 진출해서 LA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