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섬머 정규리그 16강 A조 2일차 경기.

첫 번째 경기는 이미 1승을 거머쥔 Azubu Blaze 와

We에게 1패를 기록한 NaJin e-mFire Shield 가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A조 Azubu Blaze vs NaJin e-mFire Shield - Azubu Blaze 승

 

 

 

 

 

처음부터 탑 라인과 봇 라인을 바꾸는 전략을 사용하는 Azubu Blaze.

처음에 신발을 구매하지 않았던 룰루를 노린 NaJin e-mFire Shield가 선취점을 달성하지만

뒤이어 Azubu Blaze가 탑 라인 습격에 성공하며 반격을 가한다.

 

 

초반 습격의 힘으로 봇 라인 타워를 먼저 가져가는 NaJin e-mFire Shield.

훈 선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적극적인 습격을 통해 다시 한번 탑 라인에서 킬을 가져간다.

 

 

계속해서 난타전을 벌이는 두 팀, 강찬용 선수의 아리가 솔로킬을 기록하지만

NaJin e-mFire Shield가 연속해서 타워를 가져가며 팽팽한 상황을 이어간다.

이어진 교전에서 스킬 콤보를 이용하여 쉔을 단숨에 끊어내는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이어진 드래곤 싸움에서 서로 챔피언을 나누며 대격전을 벌이는 두 팀.

이후 NaJin e-mFire Shield가 계속해서 게릴라전을 벌이며 팀 파이트를 피하는 전술을 펼치고

Azubu Blaze는 조합의 힘을 이용하여 대규모 교전을 유도한다.

 

 

두 팀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드 라인에서 대규모 교전이 발생,

위기의 순간 아리와 그레이브즈를 계속해서 지켜낸 Azubu Blaze가 승리하며 큰 이득을 챙겨간다.

 

 

Azubu Blaze는 봇 라인에서 쉔을 노리고 습격하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내지만

NaJin e-mFire Shield는 그 사이 바론을 사냥하고 미드 라인의 억제기 타워까지 가져가며

계속해서 팽팽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바론 버프가 있는 상황에서 미드 라인을 강력하게 압박하는 NaJin e-mFire Shield.

다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다시 한번 두 팀이 난타전을 벌이지만 Azubu Blaze가 억제기를 지켜낸다.

 

 

계속해서 봇 라인 백도어를 시도하는 NaJin e-mFire Shield를 보고 바론을 사냥하는 Azubu Blaze,

이에 모쿠자 선수와 히로 선수가 바론을 스틸함과 동시에 미드 라인의 억제기와 봇 라인의 억제기 타워를 가져간다.

Azubu Blaze는 대규모 교전을 벌이며 나진 쉴드의 챔피언들을 사냥하고 미드 라인 억제기를 가져가며 다시 상황을 돌린다.

 

 

계속해서 난타전을 벌이는 두 팀, 하지만 마지막으로 일어난 대규모 교전에서

강형우 선수의 그레이브즈가 엄청난 무빙을 보이며 승리, 기세를 몰아 NaJin e-mFire Shield의 본진을 파괴하며

Azubu Blaze가 8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승자 인터뷰 - Azubu Blaze

 

 

 

Azubu B Reapered (복한규 선수, 이하 복)

Azubu B Ambition (강찬용 선수, 이하 강)

 

 

Q.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복 :

우선은 지난 시즌 우승자라 16강에서 탈락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8강에 잘 진출할 수 있어서 기분이 홀가분하다.

 

강 :

16강은 단판 경기이다 보니 걱정도 많이 했지만

준비한 전략도 좋았고 팀원들도 잘해주어 승리할 수 있었다. 8강에 진출해서 정말 다행이다.

 

 

Q. 오늘 경기는 굉장히 치열했다. 지금 심정이 어떠한지?

 

복 :

시청자분들은 정말 즐거워했을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경기를 하는 우리 팀원들은

경기가 끝나고 다리가 풀릴 정도로 치열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중간에 불리한 상황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서로 격려하며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이렇게 따라와 준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Q. 이번에 밴픽 단계부터 쉔 등을 열어두며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어떤 작전이었는지?

 

강 :

일단 밴픽이 되는 챔피언 3개를 열어놓고 2개를 가져가려고 했는데

나진 쉴드가 녹턴을 가져가서 전략이 조금 엉켰다.

이번에는 플레이보다 밴픽 단계의 전략을 정말 많이 준비했다.

 

 

Q. 나진 쉴드가 계속해서 백도어를 통한 운영을 보여주었는데 쉔 혼자 방어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복 :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계속해서 쉔이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진 쉴드의 조합이 쉔을 잡아낼 수 있는 조합이 아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성장하며 버텼다.

 

강 :

처음 타워가 먼저 밀렸을 때는 상당히 불리했다. 그것 때문에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다음 대회부터는 이런 멘탈적인 부분을 대비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Q. 승리를 예감했던 순간을 말씀해주신다면?

 

:

마지막 탑 라인 교전에서 승리하였을 때?

 

복 :

바론 스틸을 당한 후 전투를 하고 나서.

아군이 생각보다 공격을 더 잘 버티는 것을 보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Q, WE와의 경기가 남아있는데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지?

 

강 :

1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지난 시즌에서는 1위로 올라왔던 팀들이 4강전에 올라왔기 때문에 절대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복 :

WE가 강팀인 것은 맞다. 하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연습한 만큼의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Q. 계속해서 강형우 선수가 MVP에 선정되고 있는데?

 

복 :

물론 강형우 선수가 잘하긴 했지만 너무 집중 조명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웃음)

이미 지난 시즌에 저나 강형우 선수는 많이 관심을 받았고, 다른 팀원들이 조명되기를 바랐는데 아쉽다.(웃음)

매 경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경기가 잘 안 풀리는 경우는 대부분 제 탓이며, 다른 팀원들은 정말 잘한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미드에 있는 강찬용 선수나 서포터인 함장식 선수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강 :

받으면 좋겠지만 어쩌겠는가.(웃음)

지금보다 더 잘하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날을 기다리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 :

어제오늘 경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새벽까지 연습했었는데

도와주었던 Frost 팀과 감독님과 후원해주신 Azubu에 감사하다.

 

 

복 :

지난 시즌에는 이렇게 늦게까지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이렇게 연습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Azubu에게 감사하고 늦게까지 지켜봐 준 감독님에게도 감사한다.

 

 

 

NaJin e-mFire Shield VS GJR - NaJin e-mFire Shield

 

NaJin e-mFire Shield와 GJR의 경기는 NaJin e-mFire Shield이 압승을 거뒀다.

 

 

초반 정글의 사냥에서는 양 팀 모두 피해없이 대등한 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우세가 갈리는 데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게임 시작 후 3분경, 상대의 정글루트를 완전히 파악한 모쿠자의 습격에

자르반 4세를 잃으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내어준 GJR은, 곧이어 탑/미드라인에서도

이렐리아와 라이즈가 솔로킬을 내어주면서 순식간에 스코어가 3:0으로 밀린다.

 

 

이후 압도적인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져간다. 모든 라인에서 계속해서 킬이 나오는 중에도
단 한 번의 데스도 내어주지 않으면서, 압도적인 라인전을 이어가는 나진 실드.

 

나진은 당당하게 드래곤 사냥을 시도하지만, 반격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GJR.

상황이 불리해지자 방어전으로 시간을 버는 GJR을 상대로 과감하게 진입하는 나진.

 

미드라인 타워 2개 사이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도리어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가면서 어느덧 스코어는 11:2까지 벌어져 간다.

 

 

압도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15분 바론을 가져가는 나진 실드를 노리고 뒤를 덮쳐보는 GJR이었으나,

쉔을 잡아내는 대신 챔피언 셋을 잃으면서 점점 수세에 몰리게 된다.

 

 

그대로 미드라인으로 진격해 억제기를 두들기는 나진 실드.
수세에 몰린 채로 방어에 집중하는 GJR이었으나, 기지에서 계속해서 농성하는 나진실드의 공세에

넥서스 타워를 모두 잃고, 18분 35초만에 넥서스를 잃으면서 패배한다.

 

 

 

 

 

 

 

 

A조 Azubu Blaze vs World Elite

 

 

 

A조 대망의 마지막 경기,

8강행 티켓을 예약해둔 Azubu Blaze와 WE의 경기에는 Azubu Blaze가 승리를 거뒀다.

 

 

처음부터 적극적인 정글 습격을 통해 레드 버프를 빼앗고 2킬을 기록한 WE,

거기에 라인 스왑 전술까지 사용하며 초반부터 Azubu Blaze를 강하게 압박한다.

 

 

이에 Azubu Blaze는 소라카가 별부름까지 사용하며 적극적으로 봇 라인 타워를 파괴하고

녹턴과 이렐리아가 봇 라인의 우르곳까지 잡아내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린다.

 

 

봇 라인 습격에 성공하고 드래곤까지 과감하게 가져가는 Azubu Blaze,

하지만 WE의 카서스와 우르곳, 말파이트의 3인 습격으로 드래곤을 빼앗기게 되지만

뒤어어 미드 라인 1차 타워에서 일어난 전투에서 카서스와 타워를 붕괴시키며 다시 이득을 가져간다.

 

 

봇 라인에서 그레이브스를 제압하기 위해 우르곳이 초동역학위치전환기를 사용하였지만

함장식 선수가 점멸, 침묵을 사용하고 이렐리아까지 순간 이동하며 두 명의 챔피언을 사냥한다.

이에 WE는 미드 라인에서 아리를 잡아내지만 이어진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다시 한번 패배한다.

 

 

두 팀이 다시 한번 드래곤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WE 챔피언들에게 집중 공격을 당하는 강형우 선수가 엄청난 무빙을 보여주며 생존,

Azubu Blaze가 다시 한번 승리하며 조금씩 이득을 가져가기 시작한다.

 

 

이미 많은 이득을 본 Azubu Blaze는 과감하게 바론을 사냥,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WE가 2명의 챔피언을 잡아내지만 3명의 챔피언이 사망하며

점점 Azubu Blaze가 승기를 굳히게 된다.

 

 

드래곤과 함께 타워까지 무난하게 가져가는 Azubu Blaze,

탑 라인 2차 타워에서 과감하게 타워 다이브를 시도하며 WE의 챔피언을 잡아내고

뒤이어 바론 지역에서 매복에 성공하며 상대의 억제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불리한 상황에서 WE가 선택한 것은 바론 습격.

첫 바론 습격에서는 Azubu Blaze가 압도적인 화력으로 승리하지만

웨이샤오 (Wx) 선수가 계속해서 시간을 끌면서 반격에 성공,

Azubu Blaze의 챔피언들을 잡아내고 바론을 사냥하며 상황 반전을 노린다.

 

 

계속해서 대치상황을 보이는 두 팀.

하지만 마지막 전투에서조차 강형우 선수의 그레이브즈를 쓰러트리는데 실패하면서 WE의 본진이 파괴당하고,

Azubu Blaze가 3승으로 조 1위, WE는 2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결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