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미디어그룹 AZUBU는 ‘2012 Fall MLG Championship-League of Legends Event(이하 MLG Fall Event)’에 참가할 Azubu Blaze의 탑솔러로 Azubu Frost의 박상면(Shy)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Azubu Blaze는 지난 8월에 열린 ‘MLG Summer Arena’ 우승으로 MLG Fall Event의 초청 시드를 확보했다. 하지만 복한규(Reapered)의 팀 탈퇴 예정으로 탑솔러의 부재 문제가 불거져 MLG Fall Event의 시드를 확보했지만 참가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아주부는 “복한규 선수를 대체할 선수를 모색 중에 신동현(Avalon Player)을 예비 멤버로 채택, IPL5 한국 대표 선발전에 출전시켰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이후 10월 27일 Azubu Blaze의 새로운 탑솔러로 이호종(Goldtec)을 영입했지만 MLG Fall Arena에 참가 시키기에 시기 상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주부는 이호종 선수 영입이 공식화되기 전부터 ‘MLG Fall Arena’ 참가를 위해 MLG 대회 관계자와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Azubu Frost의 탑솔러인 박상면(Shy) 대체 참가 이야기가 오갔고, MLG 측에서도 이를 흔쾌히 허락해 Azubu Blaze의 MLG Fall Event 참가가 확실해졌다.

아주부는 ”Azubu Blaze의 새로운 탑솔러 이호종 선수가 참가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MLG와의 대회 참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박상면 선수를 투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박상면 선수와 Azubu Blaze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펼치는 경기에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강현종 감독 역시 “Frost와 Blaze는 팀이 나뉘어져 있긴 하지만 이 두 팀은 근본적으로 한 팀이나 다름없다. 함께 연습한 시간이 많은 만큼 좋은 성적을 낼 거라 믿는다. 많은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MLG Fall Arena에 Azubu Blaze로 참가하지 못한 이호종 선수는 경기 일정 동안 Azubu Frost와 함께 연습할 예정이며, 11월 10일 부산 Bexco에서 펼쳐지는 The Champions Winter 2012에서 Azubu Blaze 팀의 탑 솔러로 첫 오프라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MLG Fall Event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달라스에서 펼쳐지며, Azubu Blaze 외 NaJin Sword, CLG. Prime, CLG.EU, Curse Gaming, Team Dignitas, Team Dynamic, Team Solomid가 참가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