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L5 패자조 D조 1라운드 경기에서 Singapore Sentinels가 압도적인 승리를 얻어냈다.

1경기 초반, 두 팀은 잦은 갱킹으로 많은 킬을 내어 다소 팽팽한 전황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Singapore Sentinels의 미드라이너 카타리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황은 기울기 시작했고 이 이득을 통한 스노우볼링 효과로 iCeLand를 압살하는데 성공한다.

1경기에서 카타리나에게 크게 손해를 본 iCeLanD는 2경기에 카타리나를 밴하면서 Singapore Sentinels의 미드라인 캐리를 봉쇄한다. 하지만 캐리형 챔피언을 주로 뽑은 iCeLanD를 상대로 Singapore Sentinels는 초반부터 빠르게 타워를 철거하며 이득을 취하기 시작했고 이 이득을 바탕으로 1경기와 마찬가지로 iCeLanD를 압살했다.





패자조 D조 1라운드 1경기 : iCeLand VS SGS - SGS 승리





안정적이게 아군 정글의 레드 버프를 먹으며 경기를 시작하는 iCeLand(이하 iCe). 이에 반해 Singapore Sentinels(이하 SGS)는 인베이드를 통한 iCe의 블루 버프 카운터로 초반 경기를 풀어간다.

SGS는 이즈리얼과 타릭을 탑라인으로 보내 iCe의 잭스의 성장을 방해하는 전술을 선택한다.

경기 시작 후 5분도 되지 않아 양 팀은 탑라인과 봇라인에서 차례로 1킬을 주고 받고 이어서 미드라이너간 킬을 교환한다. 2:2상황에서 SGS는 탑라인 갱킹을 통해 추가 킬을 얻어내지만 iCe는 첫 드래곤을 처치해 오히려 글로벌 골드면에서 앞서간다.

이즈리얼과 타릭 듀오를 통해 iCe의 잭스에게서 2킬을 얻어내고 탑타워에 막대한 피해를 준 SGS는 봇듀오를 다시 봇라인으로 배치 시킨다. 탑라인으로 복귀한 올라프가 정글러와 함께 잭스를 처치하기 위해 타워 다이브를 시도하자 iCe는 탑라인 방어를 위해 정글러와 미드라이너를 지원 보낸다. 하지만 이 싸움에서 SGS의 카타리나에게 2킬을 내어 주며 큰 손해를 보게 된다.

탑라인 싸움에서 큰 이득을 본 SGS는 이후 두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얻어낸다. 2킬을 먹고 성장한 카타리나가 추가로 4킬을 얻어낸 것. 드래곤 싸움에서 크게 승리한 SGS는 드래곤과 iCe의 1차 미드 타워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카타리나가 iCe의 2차 미드 타워 앞에서 무리한 전투를 시도하다가 제거당해 큰 손해를 보는 일이 있었지만 SGS는 그동안 얻어온 이득을 바탕으로 전열을 정비해 모든 라인에서 iCe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21분경, 바론 앞에서 이루어진 팀파이트에서 iCe는 SGS에게 추가로 킬을 내어주고 바론 마저 뺏기며 더욱 역전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려간다. 결국 iCe는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어진 팀파이트에서 연달아 손해를 보며 첫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다.








패자조 D조 1라운드 2경기 : iCeLand VS SGS - SGS 승리





특별한 인베이드와 라인 스왑 없이 안정적이게 초반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한 두 팀. 양 팀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왕성한 갱킹을 통해 초반부터 잦은 교전을 벌인다. 하지만 다소 팽팽했던 1경기에 비해 iCe가 4:1로 SGS에게 압도. 10분도 되기 전에 탑과 봇라인 1차 타워를 잃는 수세에 몰린다.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iCe는 대담한 선택을 한다. 유일하게 1차 타워가 남아 있는 미드라인에서 잭스와 오리아나를 이용해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한 것. 하지만 기존에 얻어온 이득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이템 상황이 좋았던 SGS는 iCe의 화력을 견뎌냈고 오히려 iCe의 베인을 잡아낸다.

iCe의 이니시에이팅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SGS는 이어서 iCe의 1차 미드라인 타워를 파괴해 승기를 굳히기 시작한다. 모든 1차 타워가 파괴 되어 iCe의 맵 장악이 어려워진 상황. SGS는 이 상황을 놓치지 않고 드래곤을 잡아내며 글로벌 골드를 4천까지 벌어지게 만든다.

iCe는 베인과 오리아나의 성장을 반격의 발판으로 삼는다. SGS가 iCe의 내부 타워를 공격해 이루어진 팀파이트에서 iCe의 베인은 엄청난 활약을 하며 기지 방어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런 iCe의 분위기 반전은 이어진 바론 앞 팀파이트에서 크게 패배하며 완전히 좌절 된다.

12:7스코어에 8천의 골드 차이를 내며 경기는 중반부에 접어든다.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이득을 취해온 SGS는 한 번 얻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iCe를 흔드는데 성공했다. 이어지는 후반부 교전에서 계속해서 승리한 SGS는 미드와 봇라인에서 밀려오는 슈퍼 미니언과 함께 iCe의 넥서스를 파괴. 2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