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S의 좋은 운영으로 경기 초반을 어렵게 보낸 TPA는 끊임 없는 성장으로 기회를 포착, 바론 앞 전투를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 역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TPA는 SGS의 약한 타이밍을 노려 역습을 성공시키며 초반 어려움을 딛고 승리를 거둔다.
IPL5 패자조 2라운드 D조 1경기 : TPA vs SGS - TPA 승리
두 팀은 초반, 미드라인 숲 근처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인다. 신경전 끝에 먼저 등을 보인 것은 TPA였다. TPA는 정글 몬스터가 생성되자 아군 블루 지역으로 이동하여 안정적이게 경기를 시작하려 한다. 하지만 SGS는 안정적인 시작 보다는 인베이드를 지속하기로 마음 먹는다. 핑크 와드를 이용해 미드라인 수풀을 비춘 SGS는 와드가 없는 것을 확인. TPA의 블루버프 지역으로 이동하여 블루 버프를 카운터 하는데 성공한다.
TPA가 선택한 문도 정글이 성장형 정글러인 만큼 첫 블루 카운터를 통해 SGS는 상대팀 정글러의 성장에 일정 부분 혼란을 주며 경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양 팀은 봇듀오를 탑라인에 배치해 라인전을 펼친다. 전체적인 CS는 코르키가 앞서가기 시작하지만 타릭의 활약으로 SGS가 먼저 룰루를 처치하며 선취점을 얻어낸다. 선취점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10분까지 TPA와 동일한 글로벌 골드를 유지하던 SGS는 이후 첫 드래곤을 잡아내며 금전적으로 TPA를 앞서가게 된다.
조바심이 생겼던 것일까. 봇라인으로 무리한 로밍을 갔던 TPA의 다이애나가 타릭의 스턴에 맞으며 킬을 내어 주었고 이것을 지원하기 위해 근처에 위치했던 룰루도 허무하게 제거 당한다. TPA가 다소 허무하게 3킬을 내어주며 경기는 중반부로 접어든다.
경기가 중반부로 접어들자 양 팀의 봇라인 듀오는 탑에서 봇으로 내려와 다시 라인전을 벌인다. 다소 팽팽한 라인전을 벌이던 두 듀오 사이에 SGS의 그라가스가 난입하며 라인전의 균형이 무너진다. 그라가스의 궁극기와 함께 베인이 달려들어 SGS는 TPA의 봇듀오를 처치한다. 이런 형태의 그라가스 로밍은 이후 한 번 더 이득을 취해 SGS의 베인은 19분에 5킬을 먹어 크게 성장한다.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TPA는 각 라이너들이 모여 SGS의 미드라인 1차 타워를 파괴하지만 SGS는 두 번째 드래곤을 잡아내며 좁혀진 글로벌 골드 차이를 다시 벌린다.
9:1 스코어, TPA에게 불리한 전황은 25분까지 지속된다. 이때 TPA의 내부 첫 억제기 타워를 압박하던 SGS는 타워 철거를 포기하고 퇴각하지만 TPA는 이를 추격한다. 추격 끝에 타릭과 그라가스를 잡아낸 TPA는 9:3 스코어를 기록하며 일정 부분 숨통을 트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골드는 6천 이상 SGS가 앞서 나가는 상황.
그동안 얻어온 이득을 기반으로 SGS는 지속적인 바론 교전을 유도한다. SGS의 바론 싸움에 TPA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자 SGS는 대담하게 바론을 사냥, TPA는 뒤늦게 스틸을 시도하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바론 지역에서 만난 두 팀은 교전을 벌인다. SGS가 바론 버프를 두르고 있었으나 TPA는 어려운 상황을 딛고 큰 이득을 취해 SGS의 멤버 두 명을 제외하고 모두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바론 앞 전투를 기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얻은 TPA는 미드 타워를 지키며 SGS의 바론 버프가 꺼지는 순간을 기다린다. SGS의 바론 버프가 끝나는 순간, TPA는 무서운 기세로 돌진, SGS의 미드 2차 타워 지역까지 파고들어 에이스를 띄우고 억제기까지 파괴한다.
승기를 잡은 TPA는 이제 반대로 SGS의 모든 라인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SGS의 정글 지역에서 이루어진 교전에서 크게 이득을 보고 연이어 바론을 가져간 TPA는 그동안 벌어진 글로벌 골드를 1천까지 따라잡아 초중반 손해를 사실상 완전히 만회하게된다.
바론 버프를 두른 TPA는 미드에 이어 봇라인 억제기를 공격. SGS의 모든 멤버를 처치하고 1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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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5 패자조 2라운드 D조 2경기 : TPA vs SGS - TPA 승리
1경기에서 Singapore Sentinels(이하 SGS)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던 Taipei Assassins(이하 TPA)가 2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공격적인 봇듀오인 미스포츈과 자이라를 기용한 TPA는 시종일관 라인에서 SGS를 압도. 초반부터 라인전을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라인전에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중반부 국지전에서 연달아 승리한 TPA는 SGS를 압살시키며 무난하게 2승을 쟁취했다.
SGS는 1경기와 마찬가지로 TPA의 정글을 카운터하는 형태로 게임 초반을 운영한다. 라인전에서 강한 TPA의 미스포츈, 자이라 조합을 피해 라인 스왑을 한 봇 듀오 중, 블리츠크랭크가 카직스와 함께 TPA의 레드 버프를 카운터한 것.
첫 레드 버프를 카운터 당한 TPA의 올라프는 버프 없이 초반 봇라인 갱킹을 시도한다. 홀로 2:1 라인전을 벌이던 SGS의 다리우스는 노련하게 대처해 살아남는 듯 하였으나 카서스의 궁극기가 시전되며 킬을 내어주게 된다.
미드라인의 럭스는 순간이동을 이용해 다리우스가 비운 봇라인 타워를 방어하려했지만 오히려 TPA의 봇라인 듀오에게 당해 추가 데스를 기록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타워에게 맞아 적은 피를 유지하던 올라프를 잡아내며 2:1 스코어가 달성된다.
럭스와 다리우스를 잡아낸 TPA의 봇라인 듀오는 SGS의 1차 봇 타워를 파괴하고 탑라인으로 이동한다. 이것으로 인하여 두 팀은 봇라인에 갱킹을 집중하고 11분경 이루어진 팀파이트에서 TPA는 베인과 블리츠크랭크를 잡아내며 4:1 스코어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룬다.
탑라인 교전에의해 SGS의 탑라이너가 비어버린 상황, TPA 봇듀오는 탑타워를 파괴하여 봇에 이어 탑의 라인전도 종료시킨다. 큰 이득을 보며 라인전을 마무리한 TPA는 그대로 SGS의 미드라인을 압박하여 1차 타워를 파괴하고 추가로 드래곤을 처치해 글로벌 골드를 7천까지 벌리는데 성공한다.
SGS 선수들은 불리한 상황 속에서 TPA 멤버들을 끊어내며 분전한다. 이것을 통해 킬 데스 스코어는 6:5까지 따라가지만 글로벌 골드는 오히려 9천까지 벌어지는 상황이 연출된다. 유리한 상황 속에 TPA는 SGS의 2차 타워를 압박하며 팀파이트를 유도하고 라인상황이 어려워진 SGS는 울며 겨자먹기로 타워를 지키기 위해 교전을 벌이지만 크게 손해를 보고 상황은 더욱 악화 된다.
이후 전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후반부 바론 교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TPA는 그대로 SGS의 봇라인과 탑라인을 파괴하는데 성공. 슈퍼 미니언과 함께 SGS를 압살하여 무난하게 2승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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