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과 피들스틱의 연계! IG, 2세트 승리로 IEM 8 싱가폴 우승

경기 시작 후 팽팽한 라인전이 계속되었다. IG의 정글러 'illuSion'선수의 피들스틱은 6레벨과 동시에 궁극기와 함께 'zzltai' 선수의 그라가스가 선취점을 얻어내는데 도움을 준다. 비슷한 시각 탑 라인의 교전에서는 'Shy'선수의 렝가의 조금 무리한 다이브로 'PDD' 선수의 럼블이 킬을 가져가게 된다.

CJ 프로스트의 정글러 'Helios'선수의 누누는 상대 블루 버프 골렘의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하지만 빠른 정글링을 이용하여 첫 드래곤을 가져가 글로벌 골드의 격차를 만회하게 된다.

적극적인 갱킹을 시도한 피들스틱은 탑에서 렝가를 잡아내는데 성공하고 만다. 첫 궁국기를 사용한 갱킹 때 점멸을 사용하여 위기를 면했지만, 두번째 궁극기를 사용했을 때는 킬을 가져가는데 성공하며, 이때부터 렝가와 럼블의 격차는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한다.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IG 선수들은 시야를 빠르게 장악하며, 정글에서 CJ 프로스트 선수들을 끊어내고 이득을 가져가기 시작한다. 정글은 피들스틱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해진 상황, 모든 라인에서 위기가 찾아온다.

경기 시작 15분 경, 탑 라인에서 큰 교전이 일어났다. 탑에 있던 렝가를 잡기 위해 타워를 푸쉬하면서 4명의 IG팀이 갱킹을 시도한 것. 하지만 빠른 지원으로 반격을 시작한다. 이 때 'kid' 선수의 루시안과 'Lovecryboy'선수의 나미를 잡아내며 손해를 만회하게 된다.

경기 중반까지 스코어는 비슷했지만 CJ 프로스트의 타워 상황이 매우 안좋았다. 그에 따른 글로벌 격차는 물론, 정글의 시야 까지 계속 방해받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러나 CJ 프로스트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예언자의 영약을 활용하여 시야 장악을 끊임없이 방해했고, 크고작은 소규모 교전에서도 조금씩 이득을 가져왔다.

IG의 한타 교전에는 럼블과 피들스틱이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이퀄라이져 미사일과 함께하는 피들스틱의 궁극기는 한타에 큰 영향을 끼쳤고, 나미의 해일까지 더해지며 계속되는 한타 싸움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렇게 IG 팀은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기세를 몰아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IG는 봇 라인을 압박하기 시작하며,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탑 라인으로 방향을 바꾼 IG는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하고 3억제기를 모두 파괴한다.

글로벌 골드는 만사천 골드 차이가 나는 상황. 3억제기에서 몰려오는 슈퍼 미니언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넥서스가 파괴되며 IG가 2경기도 승리, IEM 8 싱가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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