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자칸 서버에서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BJ. 아리카님의 기자단 뉴스입니다.




요새전이 시작되고 첫째날에 각 서버에서 요새를 먹었다는 소식이 하나둘씩 올라오고 있을 무렵 네자칸 서버는 요새를 점령한 진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공홈 등을 통해서 계속되는 전쟁에 관한 이야기만 올라올 뿐 요새를 점령하지 못하여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둘째 날, 네자칸에서도 최초 요새를 점령한 레기온이 탄생했고 그 주인공은 첫 아티팩트를 공략했었던 영혼의제국 레기온 이었습니다.

네자칸 천족의 하층의 유황나무 요새를 점령은 영혼의제국 레기온 혼자서 이루어낸 것이 아니라 이카루스와 Legend가 연합한 네자칸 천족 연합이 이루어낸 성과 였습니다. (※ 이 기사가 작성된 후 마족 연합의 반격으로 유황 나무 요새는 마족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당시 전투를 직접 지휘하셨던 천족 연합 빛의화살님, 시엘님, 성이님, 느낌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자기소개와 레기온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빛의화살: 안녕하세요. 이카루스의 백부장을 맡고 있는 빛의 화살입니다. 저희 이카루스 레기온은 네자칸서버 천족 최초 레기온입니다.

시엔: 안녕하세요, Legend 2군단을 맡고 있습니다. 클배 1차부터 생성한 레기온이며, 전쟁 성향이 강하지만 친목도 중요시 하는 레기온입니다.

성이: 안녕하세요, 저희는 엔씨에서 제공하는 모든 컨텐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레기온 영혼의제국 입니다.

느낌: 안녕하세요. 영혼의제국 본군에 이어 수용인원 문제로 분리된 2군단입니다. 지향은 같지만, 본군단의 버팀목이 되는 2군단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레기온 모집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빛의화살: 이카루스는 직업과 관계없이 추천 위주로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레기온 4레벨 적용이 안되서 모집은 안하고 있습니다.

시엔: Legend는 단원들의 추천해서 모집 중입니다, 현재 2군단 30명 정도의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주로 30대 분들이 많고, 직업은 상관 없이 추천을 받습니다

성이: 영혼의제국은 이미 인원이 다 차 있는 상태라 길드4레벨이 구현되기 전까진 모집을 못할 것 같습니다. 매너 좋으신 분들 위주로 추천을 받을 생각이며 나이 제한은 23세 이상입니다.

느낌: 2군도 사정은 마찬가지 인지라, 인원이 다 차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2군은 30대 위주로 모여있습니다.


= 세 개의 천족 레기온이 어떻게 연합을 맺게되었나요?

[영혼의제국] 레기온이 오베때부터 먼저 연합을 제의했었습니다.
첫 요새전 실패 이후를 계기로 빠른 연합 구성을 해야한다고 판단을 내렸고, [Legend] 레기온과 연합이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일 이카루스 레기온도 연합에 참가한다는 연락이 왔고, 유황요새 점령때 총 3개의 레기온이 참가하게 된겁니다.





= 유황 나무의 요새를 공략한 이유가 있나요?

당시 요새가 유황나무 쪽만 열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첫 요새전 때 마족분들의 저지로 요새전에 실패했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유황나무 아티팩트를 다 차지했었고, 덕분에 요새 공략이 다른 곳보다 유리했었다는 것이 한 몫을 했었습니다.



= 영혼의제국은 처음에 실패를 했었다는데?

성이: 처음 요새전을 할때 우리 레기온 3포스가 참가했는데 성문을 부수고 수호신장을 잡고 있을때 갑작스럽게 마족 2포스 이상이 뒤치기를 들어왔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천족 [ 전설 ] 레기온이 1포스 구성해서 지원을 왔었습니다. 잠시 한시름을 놓는다 생각했던 찰나 마족에서 다시 1포스 넘게 몰려와서 수호 신장하고 마족한테 앞뒤로 맞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간내에 수호신장 피를 3분의 1 남기고 시간이 종료되서 점령을 못했었습니다.





= 요새전을 위해 준비했던 것들이 있다면?

빛의화살: 요새 점령전 1시간 전에 연락을 받아서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접속 중인 레기온 원들중에 어비스 입장이 가능한 분들로 갑작스럽게 포스를 짰습니다. 각 파티별로 소형 키스크와 부활석 밖에 준비를 못했었습니다.

시엔: 저희는 낮2시부터 공지를 하고 6시까지 모였었습니다. 미리 아티팩트 3개 정도 점령을 하고, 연금술을 올리신 분들에게 아티팩트 발동석을 부탁드렸고, 소형키스크를 준비했습니다.

성이: 대형키스크 총 4개, 아티팩트 발동석 7개 사용되었습니다. 이카루스 와 Legend 레기온에게 협조받아 저 물품들을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반유저분들 중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모아 10명 정도가 더 참가하였습니다.

느낌: 대형키스크 2개와 소형키스크 3개를 준비하여 점령전을 시작하였습니다.



= 파티의 구성은 어떻게 했나요?

시엔: Legend는 평균 레벨 30대였습니다. 각 파티마다 호법성과 치유성을 넣어보긴 했지만, 호법성이 부족했었스니다. 반면 검성은 포화 상태여서 구성이 수월했었습니다.

빛의화살: 이카루스는1포스가 참가했습니다. 대부분 30렙 이상분을 모집했고, 나머지 인원은 요새전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참가했습니다. 저희는 호법성과 치유성이 많이 부족해, 치유성이 없는 파티도 있었습니다.

느낌: 4개 파티에 치유성이 부족해서 3개의 파티만 넣고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여한없이 죽어봤구요, 치유성이 정말 부족합니다.

성이: 저희도 각 파티마다 호법과 치유를 고루 넣어 짰습니다. 하지만 역시 치유성이 부족했었습니다.



= 꽤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텐데 의사소통은 어떤 방법으로 했나요?

우선 통합 채널을 하나 생성을 하였고 그 채널에 레기온 지휘 대표인 빛의화살님, 시엔님, 느낌님, 성이님이 모여서 각각 현황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각 포스별로 행동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 요새전하면서 이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이 있다면?

빛의화살: 경험부족이 가장 힘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단원분들이 요새전 경험이 없어서 많이들 방황을 했습니다. 특히 비밀통로를 못 찾아서 낙사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OTL

시엔: 저희도 비슷했습니다만, 우리는 요새 앞 심연의 섬광 아티펙트를 마족이 공격해서 중간에 1군단이 견제하느라 힘들엇습니다. (ㅠ.ㅠ)

느낌: 키스크가 수호신장 앞에서도 설치할수 있었는데 OBT부터는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설치가 안 되 중간에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성이: 수호신장 피가 25% 미만이면 시공의회랑을 통해 몹들을 소환하는데 계속 소환을 하기 때문에 많이들 전사했었습니다. 그래서 주위 몬스터 조심히 정리할 겸해서 뒤로 모여서 하나씩 정리 해가는데 수호신장 피가 갑자기 만피로 찬게 가장 어려웠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때 시간이 45분 정도 남았었을 때여서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지휘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제가 총지휘를 맡아서 부담감도 너무 많았고 말이지요.







= 호법성에 이야기가 많습니다, 파티에서 호법성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시엔: 전 직업이 호법성입니다. 버프만 거는 존재가 아니라 호법은 수호성과 마찬가지로 상황판단이 빨라야합니다.

호법성 스티그마중에 수호의 주문이 있는데. 쿨타임이 10초, 지속시간은 15초 입니다. 파티원들의 회피, 무기방어, 방패방어, 모든 속성 방어를 100씩을 올려주기 때문에 엠이 많이 들긴 하지만 PvP나 요새 공략에는 좋았습니다. 문제는 일반 사냥에는 큰 의미가 없어서 파티의 생존은 치유성에게 치우쳐져 있어서 호법성의 존재가 미미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느낌: 저는 파티에서 호법성의 중요성을 못느꼈습니다. 개인 플레이에서만 두드러지고 전장에서는 잘 모를정도로 미미하더군요.

빛의화살: 호법성 없이 사냥을 해서 전 딱히 뭐라고 말씀을 드릴수 있는게 없네요.

성이: 제가 생각하는건 다른데, 향후 거의 대부분이 만레벨에 장비도 비슷해지면 호법성의 미미한 버프로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직업을 택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혜택은 꼭 있다고 봅니다.






= 요새전 공략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다면?

빛의화살: 역시.. 낙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OTL

시엔: 떨어져 죽은 사람 요새 오다가 마족한테 죽거나...

성이: 비밀통로 찾다가 낙사를 많이 했어요.

시엔: 비밀통로 이야기하지마세요! 마족이 쳐들어와요.

빛의화살: 인벤에 기사있어요 ㅋㅋ

성이: 전 수호신장 생명력을 거의 다 깍았는데 다시 차버렸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끔찍했어요.

시엔: 아참 그리고 키스크 부활 등록이 제한 되서 마을서 부활해서 오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빛의화살: 키스크 좀비 작전이 안습했지요;

시엔: 힐러가 부활시킨줄알고 부활 눌러 버렸는데 마을이었을 때!



= 마지막으로 인사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시엔: 저희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심층부 점령이 최종목표입니다. 물론 영혼의제국, 이카루스과 저희 Legend 레기온이 잘 단합해야죠. 잘 협조하고 단합해서 심층부 요새를 천족 연합이 점령했으면 합니다.

빛의화살: 영혼의제국, Legend 그리고 저희 이카루스 심층부 점령하는 날까지 신나게 달려봅시다.

느낌: 연합으로 똘똘 뭉친 천족의 힘을 보여주자구요!! 화이팅!

성이: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천족분들과 단합을 통해 마족과의 전쟁에서 승리가 향후 목표이고, 요새 전에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이카루스, Legend 레기온 그리고 다른 유저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s: 파티를 못구해서 쩔쩔매고 있을 때나 몬스터를 잘 몰라서 죽을 때 도와주신 네자칸 천족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네자칸 서버 기자단 - BJ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