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이전 부터 유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던 '탈 것들'
과연 그 기대만큼 빼어난지 알아보았다.
가장 기본적으로 입수할 수 있는 탈 것은, 엘리안 마을 중앙의 NPC타로룽이 판매하는
'부유하는 유피'와 '질주하는 유피'이다.
기자가 엘리안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유저들이 탈 것을 타고 날아다니고 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NPC타로룽을 클릭한 순간, 판데모니움에서 전승과 유일 날개를 팔던 NPC가 떠올랐다.
NPC타로룽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스샷에서 보듯이 유저들이 몰려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일단 함께 '탈 것 - 유피'를 살펴보자.
둘다 유일등급이지만, 왼쪽의 '부유하는 유피'는 이동속도가 80%가 빨라지고
오른쪽의 '질주하는 유피'는 이동속도가 90% 빨라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질주하는 유피는 이동 중에 수직상승 키를 누르면 물기둥을 뿜는 '전력질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탑승한 상태에서 공격은 되지 않지만, PvP에서 이동속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10%의 미묘한 차이가 구사일생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7천만원이 넘는 금액차이는, 유저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가격만큼 이동속도 효과는 뛰어난지, 직접 시승해 보았다.
체험해 본 결과, 마을에서조차 늘 질주 주문서를 사용하던 기자로서는 대만족이었다.
아이온 특성상 넓은 필드에서의 이동은, 그 동안 유저들에게 부담 아닌 부담이었다.
탈 것(유피)를 탑승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인벤에 있는 아이콘(탈 것)을 클릭하면 탑승하게 된다.
단, 창고용 펫과 같이 즉시 소환되는 것이 아니라 귀환스킬 정도의 딜레이를 갖는다.
혹시 탈 것을 이용한 빠른 '치고 빠지기'를 떠올린 유저가 있다면 유념하길 바란다.
기자 또한 처음 보았을 때 '원거리 격수의 세상이 오는건가' 하는 생각을 잠시간 떠올렸었다.
비록 필드에서 전광석화 같은 '히트 앤드 런'은 불가능 하지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은 분명하다.
PvP를 뒤로하더라도, 3.0의 필드는 더욱 넓기에 '탈 것'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유저의 불편은 더욱 컷으리라. 이제 많은 유저들이 탈것을 체험해 보고, 중독(?)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Inven Nurii
(Nuri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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