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전술의 가장 기초는 전투가 벌어지는 지형을 숙지하는 일이다. 적의 침입 루트와 매복위치를 파악해 경계를 강화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를 선점해야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에서도 이같은 원칙은 그대로 적용되는데 특히 에이지오브스톰(이하 AOS)같은 공성전 형태의 게임이라면 그 중요성은 더욱 크기 마련이다.

게임내에 캐릭터를 강화시켜주는 버프몬스터가 주기적으로 등장하고, 꾸준히 등장하는 강력한 공격력의 공성 병기 뿐 아니라 미니언을 처치하고 있을때 뒤에서 적이 침입할 수 있는 루트가 존재하는 등, 맵을 파악하지 않고 있다간 속수무책으로 패배할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AOS의 전장 주요 포인트와 눈여겨볼 만한 점은 무엇인지 지금 살펴보자.



▲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그곳! 전장정보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AOS 클래식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만큼 확실하게 알아보자!



'AOS 클래식'은 게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장으로 중앙을 가로지르는 '중앙 라인'을 기준으로 상하/좌우 대칭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전장이다.

기본적으로 4종류의 버프 몬스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라인을 따라 적의 본진까지 진군했을땐 타워, 중간보스, 게이트, 수호타워 순으로 방어타워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라인을 따라 이동하면 등장하는 방어타워!



AOS 클래식 맵에선 각 라인의 정 중앙에 서있을 때라고 가정했을 시 라인별로 2군데씩의 갱킹 루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적 타워의 뒤쪽으로 돌아오는 루트까지 포함 총 3개의 갱킹 루트를 갖고 있다.

보통 갱킹은 중립 버프 몬스터를 처치한 뒤, 공격력 증가 혹은 생명력 회복 효과를 받고있는 정글 플레이어의 난입으로 시작한다.

버프가 없더라도 2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스킬 연계를 성공시킬 경우 어렵지 않게 킬을 만들어 낼 수 있는 AOS 의 특성상, 버프 효과까지 있는 플레이어가 접근하는걸 눈치못해고 있다간 쉽게 킬을 내주는 경우가 발생하기 십상!

따라서 라인전을 진행할 때 혹은 아군 타워에서 멀어져 갱킹에 노출 되었을때 항상 어느 루트로 적이 난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어느곳으로 도망쳐야하는지 확인해 생존을 도모하도록 하자.



▲ 각 라인별 3개의 갱킹루트가 마련되어 있는 'AOS 클래식'


 정글러 중심의 플레이가 펼쳐지는 전장! '격전의 협곡'


'격전의 협곡'은 기본적으로 중립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는 지역이 넓고 정글 지역이 구분되어있는 'AOS 클래식'과 달리 중립 몬스터를 처치하며 전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상대 영웅을 만날 수 있는 구조의 전장이다.

따라서 라인전이 중심이 되는 'AOS 클래식' 맵과 달리 '격전의 협곡'은 정글 이라 불리는 중립 몬스터 지역의 싸움이 중점적으로 이뤄지며 라인에 있는 영웅을 갱킹으로 처치하는 'AOS' 전장과 반대로 정글 싸움을 하고있는 아군 플레이어를 라인에 서있는 영웅이 지원하는 형태로 전투가 진행된다.

또한 발더, 아이젠 같은 버프 몬스터도 라이너의 합류가 쉬운 정글 지역에 배치되어 있어 버프 몬스터를 놓고 벌이는 전투 역시 중립 몬스터를 사냥하는 영웅 위주로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공격력 상승 버프를 주는 몬스터가 왼쪽 라인에 배치되어 있어 근접 물리 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영웅이 왼쪽 정글 지역을 플레이 하며 오른쪽 라인으론 마법 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영웅이 플레이하는 것이 유리하다.



▲ 중립 몬스터 지역에서의 전투가 중심이 되는 격전의 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