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영웅 유리아는 오픈 초기부터 화제가 되었던 영웅이며, 많은 유저들이 나오길 기대하던 영웅이기도 합니다.

예상외로 근접 영웅으로 나와서 당황스럽다는 유저도 많으며, 우산으로 때리는 것이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근접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스킬인 '청천벽력'을 제외하면 적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힐 스킬이 없어 컨트롤에 난해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근접이기 때문에 정글 위주의 플레이를 하지만, 주력 스킬인 청천벽력이 견제력이 좋아 라인 유리아에 대한 연구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아군과 함께 협공하기를 좋아하거나, 약간 화려하고 변칙적인 움직임을 통해 변수를 만들기 좋아한다면 유리아로 높은 승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장 어디에서든 다재다능한 유리아!


■ 영웅 기본 정보

주요 역할 : 근접, 마법 공격수, 공격 지원, 탈출

주요 포지션 : 라인, 정글

일단 근접 영웅들은 정글을 가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퍼져 있기 때문에 유리아도 기본적으로는 정글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글을 도는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공격 속도 상승 스킬인 파죽지세와 청천벽력의 관통 속성을 잘 활용하면 상당히 편하게 돌 수 있습니다.

갱킹을 간다면 재빨리 사거리가 긴 부적을 던져 적에게 경직을 준 후, 적이 도망간다면 침착하게 유유자적으로 추적한 후 다시 부적이나 궁극기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단점이라면 유리아 단독으로는 상대의 가호를 뺄만한 위협적인 스킬이 없기 때문에 아군과의 연계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라인을 가는 유리아의 경우는 청천벽력을 통해 적 견제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되지만, 상대가 플랜트잭이나 오스카 등 라인을 정리하는 속도가 매우 빠른 영웅에게는 취약한 면모를 보입니다.

그렇기에 상대에 비해 자신이 대미지에서 충분히 앞서거나, 라인을 유지하면서 적을 견제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든다면 라인으로 가도록 합시다. 그 외에는 되도록 정글을 도는 것이 좋습니다.



▲ 단독으로는 그 어떤 포지션에서도 애매한 영웅이다.


■ 영웅 스킬 정보


1번 스킬 : 청천벽력

효과 : 20m 내의 타겟팅된 적 1명에게 부적을 던져 대상과 경로에 있는 모든 적에게 200/380/560의 마법 경직 피해를 줍니다. 만약 적 영웅을 죽였다면 유유자적의 쿨타임이 초기화됩니다.

사거리 : 20m

발동 구분 : 타겟 지정형

쿨타임 : 11 / 11 / 11초

궁극기를 제외한 유리아의 유일한 공격 스킬입니다.

그리고 유유자적을 통해 쿨타임이 크게 감소되는 특성과, 적 영웅을 죽이면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리아의 최대 주력 스킬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청천벽력을 얼마나 자유자재로 활용하느냐가 유리아 운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m라는 긴 사정거리와 적지 않은 마법 대미지를 일순간에 입힌다는 점, 그리고 부적이 날아가는 경로의 모든 적에게 경직 피해를 입히기에 자신이 맞추려는 상대만 바라보지 말고, 부적이 날아가는 경로도 계산하면 더욱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SP 소모량이 스킬 레벨이 올라갈수록 심한 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SP 관리가 요구되는 스킬입니다.

자신이 마법 위력 위주의 유리아를 운영하겠다면 안전하게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며, 탱커나 물리 대미지 유리아라면 적절한 상황에 적의 움직임을 봉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번 스킬 : 파죽지세

효과 : 패시브 효과로 자신의 마법 위력이 4/7/10% 증가하고, 사용 시 자신을 포함한 주위 아군 영웅의 공격속도를 5초간 15/20/25% 상승시킵니다. 사용 시 경직되지 않습니다.

사거리 : 반경 10m

발동 구분 : 사용자 중심형

쿨타임 : 14 / 13 / 12초

아크툴의 진격의 기세와 비슷한, 아군 지원형 공격 속도 버프를 거는 스킬입니다. 다만 아군 미니언과 공성병기에도 버프 효과를 걸 수 있는 아크툴과 달리, 유리아의 버프는 영웅에게만 해당됩니다.

스킬 마스터시 최대 25% 수치로 공격 속도가 늘어나 아군의 대미지를 크게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유리아 자신의 마법 위력 수치도 상승하니 청천벽력을 통한 추가 대미지 효과도 같이 받을 수 있는 스킬입니다. 스킬 효과를 받는 아군은 몸 주변으로 부적이 돌아다니는 것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킬의 쿨타임이 생각보다 긴 편이기 때문에, 아군이 잘 모여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용 시 경직되지 않는 특성을 활용해 탈출기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3번 스킬 : 유유자적

효과 : 입력한 방향을 향해 춤추듯 10/11/12m 이동하면서 적의 모든 일반 공격을 회피합니다. 또한 청천벽력의 잔여 쿨타임이 30/60/90% 감소하며, 이동 시 적 유닛과 충돌하지 않습니다.

사거리 : 10 / 11 / 12m

발동 구분 : 지정형 전진

쿨타임 : 13 / 11 / 9초

덤블링을 하듯 호를 그리며 입력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스킬입니다.

이동중에는 상대방의 일반 공격을 100%로 회피하기 때문에 탈출기로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다만 스킬 효과는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의 스킬을 피할 때에는 가호를 사용 후 이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오스카의 '미스테리 이베이젼'과 유니스의 '별빛 질주'와 상당히 흡사하지만 좀 더 카메라의 시점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에 활용하기는 훨씬 편한 스킬입니다.

그리고 유유자적을 사용하면 1번 스킬은 청천벽력의 쿨타임이 큰 수치로 감소하여, 바로 2연사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견제 및 추격에도 필수인 스킬입니다.




4번 스킬 : [궁극] 신출귀몰

효과 : 10m 내의 타겟팅한 적 영웅 1명에게 순간이동하여 공격한 뒤, 주위의 다른 적 영웅을 옮겨다니며 4회 공격합니다. 스킬 사용 중에는 무적이며, 각 공격은 180/243/306의 마법 경직 피해를 줍니다.

사거리 : 10m

발동 구분 : 지정형

쿨타임 : 130 / 120 / 110초

유리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궁극기 신출귀몰입니다.

매우 화려한 연출과 함께 처음 지정한 대상을 향해 돌진 후 무적 상태로 주위의 적을 옮겨다니며 피해를 입히는 스킬입니다.

다만 이동할 대상이 많을수록 대미지가 분산되기 때문에, 한 명의 영웅을 제거 하고 싶다면 어느정도 다른 영웅과 거리가 떨어진 상태에서 사용해야 최대 대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킬 시전이 끝난다면 처음 지정한 대상의 위치로 워프되기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다면 바로 유유자적을 통해 탈출을 해야 합니다.

한타의 시작으로 사용하여도 좋은 스킬이며, 시간을 끌며 아군의 지원을 한 타이밍 벌 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유저의 판단력이 요구되는 스킬이지만, 사용하여 손해를 보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아낌없이 활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번 스킬 : [패시브] 무녀강림

효과 : 자신을 포함한 모든 아군 영웅의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1/2/3% 증가합니다.

사거리 : 글로벌

발동 구분 : 패시브 오라

AOS에서 최초로 등장한 글로벌 패시브 스킬입니다.

전투에 상당히 유용한 공격속도 및 이동속도를 늘려주는 버프이며, 유리아의 위치가 어디에 있든 모든 아군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상급의 패시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반 1레벨 때에는 체감이 오지 않지만, 나중에 유리아의 레벨이 올라 3레벨이 된다면 아군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특별한 액션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패시브이기 때문에 활용하기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리아 기본 운영법


유리아는 다소 운영법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웅입니다.

근접 영웅임에 불구하고 마법 위주의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위치의 영웅은 모루인과 가르카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루인과 가르카스는 단독 행동으로도 충분히 적을 제압할 수 있는 확실한 '딜러'의 위치에 있지만, 유리아는 아군 지원형 스킬과 회피 스킬로 구성되어 있어 아무리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더라도 적을 제압하기 힘듭니다.

주력인 청천벽력의 대미지는 나쁘지 않지만, 유유자적을 통해 2연사를 하더라도 적을 확실히 제압할만한 위력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유자적을 단순히 추격 및 견제 용도로 사용한다면 정말 위급한 순간에 탈출할 스킬이 없기 때문에 무작정 뛰어다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런 특성을 고려하여 정글을 간다면, 적의 발을 확실히 묶어 줄 수 있는 듀에인이나 위벤이 파트너로 좋습니다. 아니라면 파죽지세를 활용하여 순식간에 적을 녹여버릴 수 있는 타라칸이나 라인하르트도 나쁘지 않습니다.



▲ 아크툴과 달리 영웅에게만 버프가 걸린다.



■ 유리아는 라인이 더욱 좋다?

기본적으로는 정글을 가는 것이 좋지만, 상대 라인 영웅들이 미니언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영웅이라면 충분히 라인전도 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유리아의 공격 스킬 청천벽력은 사거리가 20m의 타게팅 스킬이라서 견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데, 3번 스킬인 '유유자적'을 통해 쿨타임을 줄여 2연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조건부이긴 하지만 궁극기를 제외한 타게팅 스킬을 2개 이상 확정적으로 가진 영웅이 거의 없는 AOS에서 상대에게 유용하게 쓰일 견제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라인전에서 큰 힘을 발휘합니다.

유유자적을 통해 적 정글러의 습격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며, 청천벽력의 긴 사거리를 활용한 견제는 상대 영웅에게 지옥을 선사합니다.

다만 유리아 역시 어디까지나 근접 영웅이기 때문에 한타시 1선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 때에는 궁극기를 활용하여 적군의 시선을 끌고 아군의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청천벽력의 견제력은 정말 수준급이다!



 추천 아이템


유리아의 아이템 추천은 상당히 취향에 따라 갈리게 됩니다.

유리아를 아군 지원과 버프 활용을 하는 운영이라면 게임 내 추천아이템 트리와 같은 마법 위력과 쿨타임 감소 아이템이 좋으며, 반대로 앞선에서 아군을 지켜주며 적진을 뒤흔드는 플레이를 원한다면 체력과 방어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2번 스킬인 파죽지세의 패시브를 생각한다면 마법 위력 아이템을 가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대미지는 나오기 때문에, 최대한 방어 아이템을 빨리 올려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이브리드 영웅에게 가장 가성비가 좋은 룬 블레이드는 핵심 아이템중 하나이며, 이번에 상당히 상향된 쿨타임 감소 아이템을 2개 이상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성향의 유리아를 플레이 하든 스킬쿨타임을 빨리 돌리면서 적진을 혼란 시키는 것이 유리아의 핵심이기 때문이죠. 다만 중요한 것은 유리아는 어떤 아이템을 가든 플레이하는 본인의 판단력이 상당히 중요한 영웅입니다. 아군과 연계가 될수록 힘을 발휘하기에 자신이 어느 시점에 돌진해야 하는지 잘 생각한 후 움직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SP 소모가 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유리아는 '마나의 가호'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니라면 현자의 가호나 더욱 빠른 이동속도를 보유할 수 있는 미풍의 가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적상태로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적을 당황시키기에 좋은 신출귀몰!



▲ 하이브리드 영웅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맞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