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후 한 달 여가 지나고, 이제 많은 유저들이 만렙을 달성한 상황!
모든 것을 달성한 유저들의 소소한 재미찾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각종 PvP대회와 해상전 대회 등 전투적인 재미를 찾는 유저들도 있지만,
아키에이지 세상의 물리 법칙을 활용하여 색다른 재미를 찾는 유저들도 많은데요,
이는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할 수 있는 아키에이지의 특징을 잘 살린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면 아키에이지 세상에서만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유저가 만들어 낸 아키에이지의 콘텐츠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지붕마저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아키에이지의 세상! (인벤 닉네임 실피드레스큐님의 스크린샷)



아키에이지에 수륙 양용 전차가 있다? 만능 선박, 작살 쾌속정!




쾌속정은 이제 아키에이지 유저라면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대중적인 선박이 되었습니다.


쾌속정에는 모험 쾌속정과 작살 쾌속정이 있는데,
이중 작살 쾌속정은 작살을 맞춘 대상의 움직임대로 끌려가는 특성이 있어서,
이를 활용한 유저들의 색다른 놀이가 아키에이지의 새로운 재미가 되고 있습니다.




▲ 말로는 못가는 산 오르기 정돈 기본! (인벤 닉네임 리네이님의 스크린샷)


▲ 거친 땅을 건너서.. (인벤 닉네임 리네이님의 스크린샷)


▲ 다리 밑 강줄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도하까지! (인벤 닉네임 리네이님의 스크린샷)



작살 쾌속정으로 내륙을 누비던 유저들은 마리아노플의 입성에까지 도전하게 됩니다.




▲ 마리아노플을 점령할 기세로 달려가는 작살 쾌속정! (인벤 닉네임 카루미네님의 스크린샷)


▲ 하지만 마리아노플의 성문은 그들을 허락하지 않았다.. (인벤 닉네임 카루미네님의 스크린샷)



항해는 물론, 등산과 다리 도하, 마리아노플 입성 도전까지!
이 정도라면 작살 쾌속정은 가히 수륙 양용 전차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집자리 없는 서민들의 애환이 전해지는 박스 하우스 건설!




현재 아키에이지는 부동산 대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좁은 주거 지역에 많은 유저들이 집과 텃밭을 설치하다 보니,
늦게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은 몸 하나 눕힐 공간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는 조금은 슬픈(?) 이미지가 있습니다.




▲ 아담한 정원의 저택..이 아닌 박스 하우스.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스닉님의 스크린샷)


▲ 좁아도 있을건 다 있다.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스닉님의 스크린샷)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위 박스 하우스는 곧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갔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나만의 디자인을 갖춘 박스 하우스 제작에 들어갔는데,
박스는 50개만 활용할 수 있어서, 집을 다 완성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보입니다.




▲ 최신형 오픈 하우스의 완성!?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아이리어펠님의 스크린샷)



현실의 주택 대란이 아키에이지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듯하여 조금 씁쓸하지만,
그 발상의 기발함이나 참신함은 많은 유저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보기만으로는 아쉬웠던 본 기자도 직접 박스 하우스 건설에 나서봤습니다!




▲ 박스는 신기루섬에서 구입!


▲ 가격은 2은화. 저렴한데?


▲ 드디어 박스 하우스 만들기 시작!


▲ 안돼! 이럴 순 없어!! 박스는 50개가 한계였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박스 하우스 건설,
여러분도 자기만의 박스 배치로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훗! 이쯤이야. (..라기엔 세 번의 도전 끝에 완성해서 동료 기자들이 비웃었다는 후문이..)



※박스를 활용하는 또 다른 방법? 점핑 퍼즐을 즐겨보자!


박스하우스가 너무 쉽다고요?
그러면 이건 어떨까요? 박스를 활용한 점핑 퍼즐 만들기!

박스 하우스 제작보다 어려운 컨트롤을 요구하는 만큼,
제작에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 입니다!

영상을 보고 나만의 점핑 퍼즐을 만들어보세요!



▲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 열린 게시판에 올라간
드네이프님의 점핑 퍼즐 만들기 영상!



밀어내기, 어디까지 가봤니? 밀어내기를 통한 납치 사건의 급증!




아키에이지에서는 한 자리에 여러 객체가 겹쳐서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어서,
한 사물이 자리를 잡게 되면 그 사물과 같은 장소에 겹쳐 있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 내 달구지가 너의 상륙을 허락하지 않는다.
달구지를 통과해서 지나가지 못하는 것을 이용한 '조금' 짖궂은 장난.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지니하란님의 스크린샷)



이것은 캐릭터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하나의 캐릭터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다른 캐릭터는 같은 위치에 서 있지 못하는데,
다만 해당 캐릭터보다 더 거대한 물체가 밀거나, 캐릭터로 다른 캐릭터를 밀어낼 수는 있습니다.


최근 아키에이지에서는 이런 '밀어내기'를 이용한 납치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범죄의 현장을 한번 살펴보실까요?




▲ 납치 대상은 누가봐도 잠수인듯한 본인들의 원정대장.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피비님의 스크린샷)


▲ 강에선 나룻배로 밀고..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피비님의 스크린샷)


▲ 바다에서는 쾌속정으로 밀어서..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피비님의 스크린샷)


▲ 본래 두 왕관에 있던 납치 대상은 결국 고요한 바다 어딘가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피비님의 스크린샷)



위 그림과 같이 살아있는 캐릭터를 납치할 때도 있지만,
심지어 죽은 캐릭터를 납치할 때도 있어서, 그 잔혹성(?)에 많은 유저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 납치 대상은 로카의 장기말들에서 죽어서 잠수 중인 적대 세력!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소울헌터님의 스크린샷)


▲ 일단 떨어트리면, 물살을 타고 가게된다.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소울헌터님의 스크린샷)


▲ 다리에 끼면 빼주는 배려심(?)있는 납치범.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소울헌터님의 스크린샷)


▲ 그렇게 흘러흘러 어느 새 맵은 초원의 띠.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소울헌터님의 스크린샷)


▲ 다행히 바다에 도달하기 전에 깨어난 납치 대상. 납치범의 아쉬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 소울헌터님의 스크린샷)



계속되는 전투와 농사가 지겨우셨다면
위 사례들처럼 아키에이지의 색다른 재미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박스로 집을 쌓고, 쾌속정으로 등산을 하며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키에이지는 자유도가 높고 유저가 컨텐츠를 만들어갈 수 있는 게임인 만큼,
위와 같이 자신만의 재미를 찾아서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여러분만의 플레이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