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됐던 블레이드&소울(이하 B&S) 1차 CBT.
1차 CBT 이후 많은 온라인 게이머들이 B&S 2차 CBT를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2011년 8월 29일 오후 12시.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B&S 2차 CBT가 시작되었습니다.





수려한 외모의 캐릭터를 감상하는 것도 잠시.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마치 익숙하다는 듯이 캐릭터를 고르고는 B&S의 세계로 발을 내디뎠습니다.


짧은 로딩과 함께 다시 한 번 우리를 반겨주는 '무일봉'과 넷째 사저 '진영'.
4개월의 긴 시간 만에 보는 진영 사저의 모습이 마냥 반갑습니다.








폭풍 전의 고요일까요? 잠시 후 불어닥칠 피바람을 알지 못하는 사부님은
사람 좋은 미소로 막내를 편안히 맞아줍니다.





튜토리얼 퀘스트 막바지에 벌어지는 진서연의 습격.
두 번째 보는 진서연이지만 그녀의 야비함에는 치를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튜토리얼을 수행하고 무일봉을 벗어나면 이윽고 '대나무 마을'에 도착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이쿠, 대나무 마을 최고 미녀 '남소유' 양이 반겨주네요.






남소유를 만난 반가움도 잠시. '충각단'에게 습격받는 대나무 마을을 도와 충각단을 물리칩니다.


본격적인 퀘스트의 시작을 알리는 대나무 마을.
NPC들이 건네주는 메인 퀘스트들과 부가 퀘스트들은 1차 CBT에서 경험해 본 것이지만,
2차 CBT의 설렘일까요? 마냥 새롭기만 합니다.


신 직업 암살자가 추가되어서인지 상당히 많은 수의 암살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암살자의 고유 스킬인 은신에서 시작되는 여러 스킬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영화에서만 볼수 있었던 닌자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 관련기사 : 신규 직업 암살자 체험기


1차 CBT와는 달리 2차 CBT에서는 대단히 많은 수의 베타테스터를 선발했기에
많은 테스터들이 몰릴 것이라 예상을 했었지만 100개가 넘는 채널의 힘인지
예상했던 것보다는 적은 수의 플레이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첫날이라서 그런지 서버 다운이 잦은 편이기는 했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에
오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심한 렉들이 발생하여 유저들이 불만 글들이 종종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특정지역에 가면 위험지역이라하여 시스템에 의해 강제로 사망하게 되는데,
이렇게 강제로 사망을 한 후 부활이 되지 않는 버그가 있어 기자는 1시간을 그렇게 바다 위에 누워
무료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바다에 누워 1시간을 보내고 GM과의 1:1 문의를 통하여 부활하여 돌아온 화장터.
을씨년스러운 화장터의 모습은 1시간 동안 바다에 누워 멍하니 물만 봐야했던 기자의 마음을
단적으로 표현해 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푹 가라앉은 기분을 달래기위해 이동한 화장터 바로 옆의 천령강시의 무덤.





최고의 룩을 자랑하는 천령의와 상급 보패인 천령강시의 보패를 주는
1차 테스트서버 최고의 인기파티 몬스터였던 천령강시!





2차 테스트서버에서도 1차 테스트서버와 마찬기자로 천령강시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습니다.





처음 만나는 파티 몬스터지만 그 레벨대의 플레이어가 상대하기에는 공격력, 방어력이 꽤 높기에
힘들 법도 하지만 1차 테스트때 공략법이 일부 올라와서 그런지 쉽게 잡아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려 천령강시를 혼자 잡고 계신 검사님도 계시네요!)











1차 테스트서버에서는 천령강시가 완제품 상태로 무기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나오지 않으면 그 무기가 나올 때까지 천령강시를 잡았어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2차 테스트에서는 완제품 대신에 천령강시의 정기라는 아이템을 떨어뜨리고
이 아이템을 주변에 있는 천령강시의 정기 가공인 '소현'에게 가져가면
자기가 원하는 무기로 교환하게 바뀌어 좀 더 쉽게 무기를 장만할 수 있었습니다.





천령강시의 경우 각종 상태 이상기에 저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상태 이상 스킬을 사용하여야만 천령강시를 메즈할 수 있었지만,
호흡을 맞추기가 어려워 1차 CBT에서 메즈는 거의 운에만 기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2차 CBT부터는 일명 잔상효과가 추가되었습니다.
잔상효과란 상태 이상 스킬에 저항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를 상태 이상 스킬로 공격 시에
몬스터가 상태이상에 걸리는 대신 몬스터의 잔상이 상태 이상에 걸려 넘어진다거나 기절을 하게 되며
이 잔상이 사라지기 전에 다른 플레이어가 같은 상태 이상 계열 스킬로 공격을 하게되면 메즈가 성공하게 됩니다.





잔상효과의 추가로 인해 2차 테스트부터는 운에 기대기보다
좀 더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관련기사 : 보스를 쉽게 공략해보자! 상태 이상에 따라 다른 잔상효과들


또한 유저의 편의를 위하여 경매장과 택배가 추가되어 베타테스터들 간의 원활한 거래를 도와주었으며,
파티형 몬스터 처치나 인스턴트 던전 파티를 구하기 쉽도록 용기둥이 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용기둥을 통해 파티를 구한 후 채널 이동이 되지 않는 버그가 발생하여
많은 테스터들이 불만을 호소하였고, 또한 가까이 가기만 하면 무조건 파티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에
단순히 주변을 이동하는 유저들에게 불편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2차 CBT이니 만큼 각 직업별로 많은 기본 스킬들과 수련 스킬들이 추가되었고,
1차 때와 달라진 스킬들 또한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 관련기사 : 역사 수련 스킬 정보

☞ 관련기사 : 기공사 수련 스킬 정보

☞ 관련기사 : 권사 수련 스킬 정보

☞ 관련기사 : 검사 수련 스킬 정보

☞ 관련기사 : 암살자 수련 스킬 정보


이상, 기자가 경험하고 전해 드린 B&S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첫날의 풍경이었습니다.
한번 했던 퀘스트들과 익숙한 지형이었지만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채집과 제작,
고레벨 지역인 '대사막'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지루한 줄도 모르고 지나갔던 B&S 2차 CBT.





9월 10일까지 계속될 B&S의 두 번째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인벤과 함께 마지막 날까지의 신나는 모험을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